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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꼬미를 만나다
2. 동네 한 바퀴 3. 개미똥자루 4. 키 크기 작전 5. 아침에만 우는 시계 6. 도둑을 잡은 꼬꼬미 7. 못난 수탉 수택이 8. 힘센 수탉을 이기다 9. 꼬마 만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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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는 자전거 앞에 달려 있는 바구니에 꼬꼬미를 태우고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어요.
"꼬꼬미, 우리 동네 구경시켜 줄게" 장이는 우선 아름빌라를 한 바퀴 돌았어요. 아름빌라 뒷편 텃밭에는 시금치가 자라고 있어요. 겨울 동안 추위를 견디고 자란 시금치가 아침 햇빛을 받아 참 싱싱합니다. "여긴 우리 빌라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채소밭이야. 처음엔 쓸모 없는 땅이었는데 우리 동네 사람들이 돌을 골라 내고 땅을 갈아서 밭을 만든 거야. 채소에 농약을 안 뿌려서 마음놓고 먹을 수 있대. 지금은 시금치밖에 없지만 조금 있으면 배추씨도 뿌리고 상추씨도 뿌릴 거야. 또 101호에 사시는 할머니는 여름이 되면 아이들에게 봉숭아 꽃물을 들여 주시려고 봉숭아꽃도 심어" 장이는 꼬꼬미가 듣든지 말든지 열심히 설명을 하였어요. 바구니 속에서 고개를 쏙 내민 꼬꼬미는 또록또록 까만 눈알을 굴리며 동네구경을 했어요. ---p.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