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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술이 닿는 게 징그럽소?”
하비에르의 황금빛 눈이 정열과 상처 입은 자존심으로 번뜩이자 그레이스는 자신이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희미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머리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 때 그녀의 비키니 톱이 흘러내려 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렇게 당신을 애무하는 게 싫소?” 그가 그녀의 유두를 입술에 머금자 그녀가 짜릿한 신음 소리를 냈다. “그럼 여기는?” 그리고 그녀의 다른 쪽 가슴을 입술로 쓰다듬자 그녀는 괴로운 한숨을 내쉬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당신 대답을 기다리고 있잖소.” 거친 그의 목소리에 그녀는 눈을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그를 거부하고 저 오만한 미소를 박박 문질러 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달아올라 있었고 그의 능숙한 손길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나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아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