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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화보]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제1부 세 가지 변화·31/덕의 강단·33/내세론자·36/육체를 경멸하는 ·39/기쁨과 열정·42/창백한 범죄자·44/독서와 저술·47/산 위에 서 있는 나무·49/죽음을 설교하는 자·52/전쟁과 전사·54/새로운 우상·56/시장의 파리떼·59/순결·63/벗·64/천 개의 목표와 하나의 목표·67/이웃 사랑·69/창조자의 길·71/늙은 여인과 젊은 여인·74/독사에게 물린 상처·76/아이와 결혼·78/자유로운 죽음·81/베푸는 덕·84 제2부 거울을 가진 아이·90/행복의 섬·93/동정하는 자들·96/성직자들·99/덕이 있는 자들·102/천한 자들·106/독거미·109/유명한 현자들·112/밤의 노래·115/춤의 노래·117/무덤의 노래·120/자기 극복·124/숭고한 사람들·127/교양의 나라·130/순수한 인식·133/학자·136/시인·139/중대한 사건·142/예언자·146/구원·150/처세·156/가장 고요한 시간·159 제3부 방랑자·163/환영과 수수께끼·166/바라지 않는 축복·172/해뜨기 전에·175/왜소하게 만드는 덕·178/감람나무 산에서·185/지나침·188/배신자·191/귀향·196/세 가지 악·200/무게 있는 영혼·205/낡은 목록과 새로운 목록·209/회복기 환자·231/위대한 동경·238/두 번째 춤곡·241/일곱 개의 봉인·245 제4부 꿀의 제물·250/비명·254/왕들과의 대화·258/거머리·263/마술사·266/퇴직자·274/가장 추한 인간·279/스스로 거지가 된 사람·285/그림자·289/정오·293/인사·296/최후의 만찬·302/보다 높은 사람·305/우울의 노래·316/과학·321/사막의 딸들 가운데서·325/깨달음·332/당나귀의 축제·335/취한 자의 노래·339/징조·348 니체의 생애와 사상 니체에 대하여 … 355 1 니체의 정신적 풍토 니체 사상의 반시대적 시대성·361 니체가 살았던 시대·364 시대의 3대 조류와 니체·369 니체를 둘러싼 자연·374 2 니체의 생애 어린 시절의 성장-유년시대·377 영혼의 독립을 구하여-포르타 학원시대·383 좋은 스승의 이해심과 가르침-대학생시대·387 청년시대의 교사 니체-바젤 대학 교수시대·397 자유로운 정신의 방랑-질병과 고독과의 싸움·406 투쟁하는 허무주의자-새로운 가치 정립자로서의 자립·414 광기 속에서의 삶의 황혼-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다·422 3 니체의 사상 니체 사상의 근본 성격 · 429 니체 사상의 발전 단계 · 436 디오니소스에 대한 신앙 · 442 자유정신의 철학 · 449 니힐리즘 대결의 윤리 · 461 니체와 현대사상 · 485 니체 연보 … 488 |
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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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의 성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의 성서이다. 산문과 운문이 알맞게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며 구구절절 넘치는 여운과 빛나는 상징, 그리고 신묘한 잠언 등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 이에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철학서와는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를 크게 네 개의 부로 나누었으며, 각 부마다 20개 안팎의 이야기가 들어 있고, 머리말은 10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주제의 이야기들은 서로 끊어진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을 이끌어가는 것이 차라투스트라 한 사람이어서 흐름이 산만하지 않다. 차라투스트라와 등장인물이 나누는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여정에 따라 이야기가 끊기거나 경치가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등장인물과 나누는 이야기는 대화라기보다 차라투스트라의 설교라는 편이 어울린다. 등장인물도 숲속의 성자, 광대, 죽음의 설교자, 시체를 매장하는 자, 예언자, 마술사, 여러 동물과 나무들, 바다와 섬, 사막과 오아시스 등 무척 특이하다. 이렇게 보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철학서가 아니라 지혜서나 성찰록, 또는 흔한 인생잠언록 같은 느낌을 준다. 신이 없는 시대의 복음서 『차라투스트라』 1881년 여름, 니체는 실스마리아의 피서지에서『차라투스트라』의 근본을 이루는 영겁회귀 사상을 잉태했다. 신을 죽인 현대인의 공허한 생존을 크게 긍정하고자 하는 이 교설을,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통해 찬가풍의 산문시 형태로 말하게 한다는 결심은 1881년 8월 중순 이미 굳혀져 있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선악이라는 이원적 원리의 갈등으로써 인생의 창조와 생성을 설명하는 고대 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 조로아스터의 별명이다. 니체는 그가 가까스로 이르게 된 독자적인 사상을 이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아름답게 만들어 내고자 했다. 그리하여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를 ‘나의 손님 중의 손님’이라 부르며, 그 창조를 삶에 있어 최고의 위안으로 여겼다. 마음의 친구 차라투스트라는 니체가 수많은 우정을 거짓이라 여기고 단념하려고 한 바로 그때, 생존과 관련된 심각한 질병과 고독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이상적인 친구로서 그를 찾아온 것이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의 이미지를 통해, 신이 없는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고 대자연에 펼쳐지는 불멸의 삶을 창조하고자 하는 초인의 행복을 전하는 기쁨에 전율한다. 그는 그 기쁨 속에서 『차라투스트라』의 서곡이라 할 수 있는 아포리즘을 기록한 『즐거운 학문』을 초안하고, 『차라투스트라』의 구상을 노트에 기록한다. 니체는 신약성경 첫머리를 장식하는 제4복음서를 대신하는 새로운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이 작품을 ‘제5복음서’라 이름하고, 그때까지의 사상사 속에 존재한 진리 가운데 최고의 것이라고 자부했다. 고통 고독 속에 이루어낸 위대한 아젠더 ‘신은 죽었다’ 니체의 생애는 병과 고독과 방랑으로 점철된 시기의 연속이었다. 정신적 스승이었던 바그너와 결별, 16세 연하의 자유분방한 여성 루 살로메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병까지 얻게 된다. 이 같은 절망 속에서 니체는 아무것에서도 위안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생활 중에서도 점점 더 원숙해지는 자신의 사상의 표현에 대한 욕구는 비약과 환희, 즉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수많은 저술을 탄생하게 했다. 니체의 사상은 한마디로 ‘초인철학’이라 말할 수 있으며, 그 사상을 가장 분명하게 그리고 감동적인 문체로 보여 주는 작품이 바로 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여기서 그는 ‘신은 죽었다’라는 명제로써 인간이 참된 창조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이 없어야 한다는 지상의 의의를 설파하고, ‘영원회귀’로 삶의 긍정에 대한 개념을 밝혔으며 ‘초인’의 이상을 가르쳤다. 이 책을 통해 2천 년 동안 유럽의 운명을 지배해 온 기독교의 부정성에 대한 거부와 그의 극복을 위해 ‘초인’, ‘영원 회귀’ 등의 정신을 제시한 니체 사상의 정수를 접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