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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六) 唐
1. 唐高祖神堯皇帝 637 고조신요황제唐高祖神堯皇帝 638 양동이 황제를 칭하다 639 설인고 640 이밀李密이 항복하다 641 허제許帝 642 양왕 643 설인고를 목베다 644 서세적徐世勣의 항복 645 하왕夏王 646 이밀의 배반과 죽음 647 두건덕竇建德 648 정제鄭帝 649 하서河西를 평정하다 650 양왕 651 오제吳帝 652 두복위杜伏威 653 정양定陽의 칸可汗 654 이세민李世民이 정鄭을 치다 655 심법흥沈法興이 죽다 656 이세민李世民의 개선 657 유흑달劉黑?의 기병 658 양주梁主 소선蘇銑 659 오주吳主 이자통李子通 660 한동왕漢東王 661 초주楚主 임사홍林士弘 662 유흑달 663 보공석 664 양문간楊文幹의 반란 665 돌궐突厥의 침입 666 천하 평정과 제도 확립 667 이세민李世民의 성망이 높아가자 668 현무문玄武門의 정변 2. 太宗文武皇帝 669 태종문무황제太宗文武皇帝 670 돌궐突厥과의 맹약 671 홍문관을 설치하다 672 태종太宗의 선정 673 장온고의 「대보잠大寶箴」 674 천하를 십도十道로 나누다 675 하주夏州를 두다 676 아악雅樂 677 궁녀를 풀어주다 678 양신良臣과 충신忠臣 679 돌궐突厥을 정벌하다 680 임읍林邑 681 이오伊吾 682 고창왕高昌王 683 천칸天可汗이 되어주십시오 684 두여회杜如晦가 죽다 685 위징魏徵의 충언 686 임읍林邑과 신라新羅 687 당항?項 688 칠덕무七德舞와 구공무九功舞 689 약속을 지킨 사형수들 690 남만南蠻과 북적北狄이 한집안이 되다 691 토번吐藩 692 태상황太上皇이 죽다 693 토욕혼吐欲渾 694 토욕혼吐谷渾이 아들을 인질로 보내오다 695 황금보다는 사람을 추천하시오 696 부병府兵제도를 정하다 697 끝을 잘 맺으십시오 698 문치와 학문 부흥 699 고창高昌을 멸하다 700 토번吐蕃에게 문성공주文成公主를 시집보내다 701 거울 하나를 잃었다 702 능연각凌煙閣의 초상화 703 후군집侯君集으로 인한 오해 704 고구려高句麗 정벌에 나서다 705 고구려 정벌의 시말 706 치욕을 씻은 공을 종묘에 알립니다 707 당나라 으뜸 신하 방현령房玄齡 708 나는 축출할 테니 너는 등용하라 709 창업創業과 수성守成 3. 高宗皇帝 710 고종황제高宗皇帝 711 무씨武氏의 등장 712 소중유도笑中有刀의 이묘李猫 713 무후武后의 독단 714 봉선과 노자老子 존숭 715 다시 고구려 정벌 716 고구려의 멸망 717 천황天皇과 천후天后 718 아들을 독살한 무후武后 719 봉황조양鳳凰朝陽 4. 中宗皇帝 720 중종황제中宗皇帝 721 측천무후則天武后의 시대 5. 睿宗皇帝 722 예종황제睿宗皇帝 723 태평공주太平公主 6. 玄宗明皇帝 724 현종명황제玄宗明皇帝 725 환관이 삼천 명이나 되다 726 요숭姚嵩 727 이원제자梨園弟子 728 사치품을 태워 없애다 729 궁궐과 누각을 짓다 730 반식재상伴食宰相 731 요숭姚崇과 송경宋璟 732 송경을 파직시키다 733 너무 각박합니다 734 농병農兵을 함께 735 확기 736 내 몸이 마를수록 천하는 살찐다 737 이임보李林甫의 등장 738 안록산安祿山에게는 반역의 상이 있습니다 739 천추절千秋節 740 현종玄宗이 점차 사치에 빠지다 741 태자를 세우다 742 교묘한 안록산 743 안록산이 절도사가 되다 744 안록산이 입조하다 745 연年을 재載로 바꾸어 부르다 746 안록산이 두 곳의 절도사를 겸하다 747 양귀비楊貴妃의 등장 748 안록산이 양귀비의 양자가 되다 749 안록산安祿山과 양귀비楊貴妃 750 천하 악신 이임보李林甫 751 안록산을 더욱 신임하다 752 드디어 반란을 일으킨 안록산 753 안진경顔眞卿이 토벌에 나서다 754 안고경顔?卿도 나서다 755 대연황제大燕皇帝를 참칭한 안록산 756 사사명史思明에게 끝까지 욕을 퍼부은 안고경顔?卿 757 장순張巡도 나서다 758 마외역馬嵬驛에서 양귀비를 죽이다 7. 肅宗皇帝 759 숙종황제肅宗皇帝 760 회흘回紇에 도움을 청하다 761 방관房琯 762 안경서安慶緖가 아비 안록산을 죽이다 763 장안長安과 낙양洛陽을 수복하다 764 첩까지 죽여 그 살을 병사들에게 먹이다 765 장안長安으로의 환궁 766 안경서安慶緖를 토벌하다 767 사사명史思明이 안경서를 죽이고 768 이광필李光弼의 활약 769 상황上皇께서 민간인을 자꾸 만나시니 770 사조의史朝義가 아비 사사명史思明을 죽이다 771 이광필李光弼이 태위太尉가 되다 772 곽자의郭子儀가 우두머리가 되어 773 상황上皇이 죽다 774 숙종肅宗이 죽다 8. 代宗皇帝 775 대종황제代宗皇帝 776 토번吐蕃의 침입 777 정원진程元振 778 이광필李光弼이 죽다 779 평로군平盧軍의 이회옥李懷玉 780 나 아직 살아 있음을 보여주마 781 주희채朱希彩 782 어조은魚朝恩의 방자함 783 주자朱? 784 주도朱滔 785 원재元載 786 하늘이 태평을 바라지 않는 것인가? 787 전승사田承嗣 788 이희열李希烈 789 대종代宗이 죽다 9. 德宗皇帝 790 덕종황제德宗皇帝 791 알기 때문에 등용한 것입니다 792 이정기李正己 793 미천한 직위에서 재상이 된 양염楊炎 794 양세법兩稅法 795 최우보崔祐甫 796 유안劉晏 797 이보신李寶臣 798 귀신같은 모습 799 남에게 무릎을 굽혀본 적이 없었다 800 평로平盧의 잇따른 모반 801 모두가 왕을 자칭하다 802 이희열이 모반하다 803 간가세間架稅와 제맥전除陌錢 804 대진황제大秦皇帝를 참칭 805 황제가 천하에 사과하십시오 806 대초황제大楚皇帝를 참칭 807 경림대영고瓊林大盈庫 808 덕종德宗이 피난하다 809 전서田緖 810 이성李晟이 장안을 수복하다 811 덕종德宗이 장안으로 환궁하다 812 안진경顔眞卿이 죽음을 당하다 813 노기盧杞 814 주도朱滔가 죽다 815 마수馬燧 816 진선기陳仙奇와 오소성吳少誠 817 융적戎狄은 믿을 수 없다 818 이필李泌 819 육지陸贄 820 이성李晟이 죽다 821 육지陸贄가 파직되다 822 자신의 성적표를 자신이 쓰다 823 오소성吳少誠이 모반하다 824 덕종德宗이 죽다 10. 順宗皇帝 825 순종황제順宗皇帝 826 육지陸贄와 양성陽城 827 제위를 태자에게 물려주다 11. 憲宗皇帝 828 헌종황제憲宗皇帝 829 유벽劉闢이 모반하다 830 양혜림楊惠琳 831 유벽劉闢을 사로잡아 참수하다 832 이기李錡가 모반하다 833 사타沙陀의 추장 주사진충朱邪盡忠 834 뛰어난 재상들 835 조정에 대든들 과연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836 원화元和 시대의 정치는 비뚤어지기 시작하다 837 법문사法門寺 탑에 불골佛骨을 안치하다 838 이사도李師道의 목을 베다 839 배탁裴度을 파직하다 840 환관이 헌종憲宗을 시해하다 12. 穆宗皇帝 841 목종황제穆宗皇帝 13. 敬宗皇帝 842 경종황제敬宗皇帝 843 「단의육잠」 844 환관에게 시살 당한 경종敬宗 14. 文宗皇帝 845 문종황제文宗皇帝 846 송신석宋申錫 847 환관 제거의 실패 848 재상 자리를 내놓고 유유자적한 배탁裴度 849 문종文宗이 죽다 15. 武宗皇帝 850 무종황제武宗皇帝 851 엉뚱한 모책을 세우지 말라 852 양변楊弁의 난 853 천자를 사치와 오락에 빠지게 하시오 854 승려들을 환속시키다 855 무종武宗이 죽다 16. 宣宗皇帝 856 선종황제宣宗皇帝 857 이덕유李德裕가 죽다 858 선종宣宗의 치적 859 선종宣宗이 죽다 17. 懿宗皇帝 860 의종황제懿宗皇帝 861 도적 구보?甫 862 도적 방훈龐勛 863 의종毅宗이 죽다 18. 僖宗皇帝 864 희종황제僖宗皇帝 865 주전충朱全忠의 등장 866 희종僖宗이 장안長安으로 환궁하다 867 진종권秦宗權이 참칭하다 868 어지러워지는 당말唐末 19. 昭宗皇帝 869 소종황제昭宗皇帝 870 동창董昌이 참칭하다 871 번진藩鎭이 반란하여 궁궐로 밀려오다 872 전류錢?가 동창董昌을 주살하다 873 주전충朱全忠의 활약 874 짐은 이렇게 떠돌다 어디에서 죽을까? 875 헐후시歇後詩나 짓는 나 정도가 재상이 되는 세상이라면 876 소종昭宗이 죽다 20. 哀皇帝 877 애황제哀皇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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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황오제-송말, 4천 년 중국역사의 보고
송나라 망국의 한을 십팔사략 편찬작업으로 달랬는가 저자 증선지는 깊이 들어앉아 역사를 집성했다! 역사는 거울이다, 거울을 보고 길을 찾자 『십팔사략』은 알기 쉽게 엮은 역사서이며 일반인을 위한 실용서이다. 개인의 일화를 중심으로, 치란흥망의 발자취와 인간 군상이 펼친 삶의 방식을 더듬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생생한 삶의 지혜를 터득하도록 갖가지 묘책과 방법을 제시한다. 일화와 인물 중심의 전개가 초학자로 하여금 흥미를 잃지 아니하고 전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중국 역사의 정수만을 모은 실용적 역사서 중국에서는 거의 잊히다시피 한 책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크게 유행하여 국민적 교재로서 인지도를 높이며 일상생활서 눈부시게 영향을 미쳐온 책들이 꽤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고문진보』와 『명심보감』, 그리고 바로 이 『십팔사략』 등일 것이다. 그러면 이 책들이 중국에서는 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을까. 그 까닭은 이 책들이 모두 전문서가 아닌 쉬운 편집서이며, 권위를 가진 자가 직접 저술한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자료를 모아 엮은 작업이었다는 것, 그저 아동 입문용 교재라는 것 등 통속적인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지극히 큰 영향을 미쳐 출간되고 개편되고 증보되고, 나아가 그 틀만 유지한 채 내용은 계속하여 새롭게 단장되어 왔다. 이는 일반인을 위한 실용서로는 그만큼 쉽고 우리 환경에 알맞은 학습교재일 뿐 아니라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나아가 이상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십팔사략』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책이다. 개인의 일화를 중심으로 해서 치란흥망의 발자취와 엄청난 인간 군상의 삶의 방식을 통해서 현대를 사는 우리가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또한 다른 역사서 속의 고사나 명언 등이 거의 모두 수록되어 있으므로 중국의 역사나 사상을 빠르게 아는 데에도 이보다 더 편리한 책은 있을 수 없다. 『십팔사략』의 저자 증선지 『십팔사략十八史略』은 송말宋末 원초元初의 증선지曾先之라는 사람이 고대부터 당시까지의 중국 역사를 간추려 초학자 학습용으로 편찬한 교재이다. 중국 정사正史의 기전체를 간략히 시대순으로 재배치하여 초보적 편년체로 구성한 것이며 당시까지 있던 17사에 송대 역사를 합해 “18사”의 초략抄略이라는 뜻으로 『십팔사략』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사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며 그 밖의 여러 사서를 두루 참작하여 재미있는 내용과, 시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엮었다. 따라서 일화와 인물 중심의 전개가 초학자들이 흥미를 잃지 아니하고 전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증선지는 송말에서 원초에 생존했던 인물이다. 자는 종야從野이며 여릉廬陵 사람으로 자칭 ‘전진사前進士’라 하였다. 이는 전대인 송대宋代에 진사에 올랐었다는 뜻으로 자신이 책을 쓴 원대元代에 대하여 구분하고자 칭한 것이다. 1279년 송나라가 망하고 나서는 은거한 채 『십팔사략』 찬술에 몰두하다가 92세에 생을 마쳤다. 우리나라에서 더욱 꽃피운 『십팔사략』 연구 『십팔사략』은 중국에서 싹을 틔워 우리나라에 들어와 조선시대에 큰 나무로 자라나 꽃을 피웠다. 그러나 지금은 본격적인 연구가 드문 편이며 도리어 일본에서 그 열매를 따 먹고 있는 셈이다. 지금은 원 출생지인 중국에서조차 이 책에 대해 깊이 아는 이가 적으며 연구서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물론 이 책이 학술적 사학서史學書가 아니라 동몽교재 성격의 속찬俗撰, 향리사숙鄕里私塾의 교재용으로 꾸민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여하튼 우리나 일본에 그토록 영향을 주었으며 지금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책 이름인 점에 비해 중국에서는 너무 소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도리어 고향을 떠나 이웃인 우리나라에서 증보, 개편, 개선되었으니 그야말로 우리는 하찮은 박옥璞玉을 다듬어 값을 매길 수조차 없는 벽옥璧玉으로 탈바꿈시키는 재주를 가진 민족인가 보다. 특히 이 책은, 중국의 긴 역사와 그 방대한 자료를 모두 섭렵하기는 어렵고 그만한 시간도 투자할 수 없던 열악한 시대의 우리 선대들에게, 우선 중국 역사 전체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자료인 동시에 교재로써의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 내었다고 아무리 칭송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조선시대에는 『십팔사략』에 원의 역사를 넣은 『십구사략』이 나오자 이 책을 선호하기 시작하였고, 그에 만족할 수 없어 다시 스스로 명대 역사를 또 넣어 우리 책으로 만들었다. 거기에 다시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역사를 함께 병렬시켜, 중귈中華와 동국東國의 역사를 대등하게 편집하여 역사 대강의 기본 뎱재로 만들었다. 그리고 궁중 왕실 그리고 지방 각지에서 간행하고 교정 보고 언해를 하여, 문장과 내용의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에 앞으로도 이 『십팔사략』을 철저히 연구하고 역주하여 더욱 한 걸음 앞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적어도 조선시대 선인들의 그 피나는 노력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