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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권을 내면서
2. 초인 엄신 3. 종말론과 죽음의 문제 4. 관념수련 20년 5. 곁눈질 6. 천도능력을 가진 지도자라야 7. 중단이 막히는 이유 8. 무작정 상경 9. 김또순 부원장의 생식강의 10. 죽음 속에는 삶이 있다 11. 나는 누구인가 12. 육기잡곡쌀 13. 가슴이 답답한 사람 14. 10단계 수련 15. 경제적 자립 16. 까닭없이 미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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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사람은 자신이 곧 진아라는 사실을 알며 진아 외에는 육체나 그 밖의 아무것도 실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 육체가 있고 없음이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깨닫는다>고 말하는 것도 잘못이다. 무엇을 깨닫는다는 말인가? 진아는 항상 있는 그대로이다. 우리는 결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던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획득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우물을 파면 구멍이 생기는데 그 구멍속의 공간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공간을 채우고 있던 흙을 옮겼을 뿐이다. 그 공간은 그때, 거기에 있었으며 지금도 역시 그곳에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들의 내면에 쌓여 있는 오래되고 낡은 축적물을 밖으로 던져내기만 하면 된다. 그것들이 모두 떨어져 나갔을 때, 진아만이 홀로 빛나게 될 것이다. ---P.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