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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무허공
2. 두타행과 방랑벽 3. 도통군자란 무엇인가 4. 곡절 많은 과거 5. 위기는 호기 6. 인륜지대사 7. 아들의 결혼식 8. 충돌 사고 9. 신라적사대소국안주주의 10. 하나님의 독생자 11. 기독교 사대주의 12. 결혼은 꼭 해야 하는가 13. 수련의 걸림돌 14. 나의 선도수련 체험기 15. 우주의 본질은 빛인가 16. 반망즉진 17. 하화중생 18. 컴퓨터로 글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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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있는가? 있다든가 없다든가 하는 상대적인 개념을 가지고는 하느님을 인식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있음과 없음, 즉 유와 무를 초월한 존재니까. 하느님이 있다면 믿을 필요도 없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믿고 말고 할 것도 없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믿는 것이 장한 것이지 보이는 하느님을 믿는다면 그것은 조금도 자랑이 될 것도 없다. 보이는 하느님은 이미 하느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감으로 감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몽환포영이고 쓰임이지 본이 아니다. 말이지 본이 아니다. 객이지 주인이 아니다. 사자지 주인인 아니다. 사자를 믿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믿을려면 주인을 믿어야지. 쓰임, 말, 객 사자는 어쨌든 허깨비에 지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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