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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새 구출 작전
김리라윤지혜 그림
현북스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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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

책소개

저자 소개 2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유아 교육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화를 쓸 때가 가장 행복해서 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는 걱정 친구야』,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안 돼, 낯선 사람이야!』, 『나토비가 나타났다』, 『돌봄의 제왕』,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이상한 생일 초대』, 『황금 새 구출 작전』, 『소희가 온다!』,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로봇 형 로봇 동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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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윤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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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은 두 아들의 엄마이자,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나를 자유롭게 하며, 세상과 연결되는 신나는 일입니다.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작은 것도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황금 새 구출 작전』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가을 나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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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6쪽 | 255g | 173*217*20mm
ISBN13
979115741097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나쁜 마법에 걸려 돌이 된 황금 새 구출하기

황금 카드가 없어서 놀이에 끼지 못해 단짝 친구를 다른 친구들에게 빼앗긴 주인공 수완이는 집으로 오는 길에 이상한 돌들을 발견한다. 줄 맞춰 놓여 있는 황금빛 돌들과 보잘것없는 검은 돌 한 개였다. 호기심에 검은 돌을 주워 만지작거리다가 도로 제자리에 놓으려는 순간 검은 돌이 검은 새로 변하였다. 그리고 검은 새가 주위의 황금 돌들을 쪼아대자 황금 돌은 모두 황금 새로 변해 하늘로 날아갔다. 나쁜 마법에 걸려 돌이 되었던 새들이 수완이 덕분에 본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수완이와 검은 새는 누군가 가져 간 황금 돌 세 개를 찾아 나선다. 나머지 세 마리의 황금 새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검은 새와 함께 사라진 황금 돌을 찾는 과정에서 수완이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아픈 몸으로 밥하고 빨래하며 일상을 꾸리느라 늘 바쁜 할아버지, 자식들 모두 외국에 나가 있어 금붕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 할머니, 오래전 집을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심심한 남자아이, 태어날 때부터 아픈 동생 때문에 부모의 관심을 덜 받아 울보에 심통이 많은, 그러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여자아이…. 등장인물들은 어찌 보면 모두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친구를 빼앗겨 속상했던 수완이는 검은 새와 친구가 되고, 이웃들의 상처에 공감하게 되면서 자신이 먼저 친구에게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수완이가 검은 돌을 만지다 내려놓자 새가 되는 장면은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너는 내게로 와 꽃이 되었다’는 시를 떠올리게 한다. 길바닥에 버려진 돌을 줍는 수완이의 행위는 관심이고, 다시 되돌려 놓으려는 마음은 존중이다. 거기서부터 관계 맺기는 시작된다. 상대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관계 맺기의 시작임을 검은 새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가 나를 만졌기 때문이야. 게다가 제자리에 놓으려고 했지. 그냥 주머니에 넣고 가 버렸으면 검은 새로 돌아오지 못했어.’
참된 우정이란 소유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관심과 존중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

매끈하고 눈부신 황금 돌에 비해 작고 까맣고 구멍 뚫린 검은 돌, 화려하게 반짝이는 황금 새와 달리 작고 약한 검은 새, 크고 두껍고 황금빛이 나는 황금 카드에 비해 그냥 평범한 카드. 이처럼 대비되는 두 부류 가운데 황금 카드가 없어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 수완이는 목소리도 작고 용기가 없어 친한 친구도 없다는 검은 새의 처지에 가깝다. 그런데 사실 황금 카드는 보통 카드에 비해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게 아니다. 단지 크기와 색깔만 다를 뿐이다. 또, 황금 새들을 구한 것도 멋진 황금 새가 아니라 보잘것없던 검은 새이다.

이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편을 갈라선 안 된다는 것, 상처받은 사람들 모두 알고 보면 귀한 존재라는 것을 말해 준다. 깊이 들여다보면, 가까이 가서 보면, 모두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이다. 황금 돌과 검은 돌의 운명은 다르지만 이 둘의 차이는 결국 겉모습으로만 확인될 뿐 본질적으로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작가는 나이나 외모를 떠나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수완이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다. 마음이 통하면 사람과 새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닫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 소통하면 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또 새로운 관계도 시작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다. ‘용기를 내는 것도, 친구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나처럼 힘든 사람이 또 있을까’라며 실의에 빠진 수완이처럼 힘든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또 다른 수완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철부지 어린이라도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힘든 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삶이다. 친구를 사귈 때도 기다림이 필요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낼 때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리고 몸이 아픈 사람이 언젠가는 꼭 낫기를 기다리듯 결코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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