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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드림 21세기 기획시선

책소개

목차

시집을 내면서

1부 알코올 램프
풍경A
풍경B
알코올 램프
종이 접기
뒤로 걷기
피구
조약돌 네 개
캔디 두 개
곰탕을 먹으며
커피를 마시며
춘란 꽃대를 자르며

2부 살구를 주우며
노안
봄비
5월
살구를 주우며
반딧불이
원두막
박꽃
잠자리
매미
수박
여름밤
입추1
입추2
가을비
꽃 진 자리
첫눈 내린 날1
첫눈 내린 날2
첫눈 내린 날3
첫눈 내린 날4
첫눈 내린 날5
첫눈 내린 날6
첫눈 내린 날7

3부 호적부
호적부
애모
우리 마을
근황
고향의 봄
빈 방
어머니의 꿈
배꼽
수의
고향 길
유쾌한 폭군
최고의 명약

4부 머나먼 눈빛
바람 부는 날
머나먼 눈빛
당신의 얼굴은 너무 멀어서
그대의 눈시울 적시는
가는 길
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직도 그리움의 촛불은 타고 있을까
먼 나라 이야기
소리 없이 지는 잎새에도
빛의 나라
새해

5부 예루살렘의 노을
갈릴리 바다
부활절
잠언 신서
성탄 전야
새벽 별
성탄
예루살렘의 노을
양화진
가시 면류관

해설

저자 소개

저자 : 권택명
1950년 경상북도 월성군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마케팅) 졸업, 한양대학교 박사과정(문화콘텐츠학)을 수료하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동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학원문학상 등 백일장 · 문예 콩쿨 다수에 입상, 1974년 월간 시지 〈심상〉 신인상 당선으로 데뷔하였다. 한국시인협회 사무차장, 사무국장, 교류위원장을 거쳐 현재 심의위원, 심상시인회, 목월문학포럼, 한국기독교문인협회 각 회원, 〈빛과숲〉 편집자문위원을 역임 중이다. 외환은행 도쿄지점에서 7년 근무, 동 은행 사무혁신부장, 신평지점장, 강남영업본부장 등 역임 후 현재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장로로 있다. 시집 『사랑 · 이후』『소설부근』『그림자가 있는 빈터』『영원, 그 너머로』『첼로를 들으며』 등 외에 번역서로 『한국현대시3인집-구상 · 김남조 · 김광림』『하얀 가을』『제비 둥지가 있는 집의 침입자』『하늘 · 땅 · 사람』『나귀를 타고 두보 마을에 가다』 등을 펴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264g | 132*200*20mm
ISBN13
9788956641409

출판사 리뷰

신앙적 승화를 기원하는 상상력, 권택명 시인의 신앙 시집 『예루살렘의 노을』!

권택명 시인이 새 시집 『예루살렘의 노을』을 도서출판 모아드림에서 출간했다.
저자는 1950년 경북 월성군에서 출생하여 영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월간 시지 《심상》 신인상 당선으로 데뷔하였고 외환은행 도쿄 지점에서 7년간 근무, 동 은행 사무혁신부장과 신평지점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꾸준히 문단활동을 해왔다. 시집으로는 『사랑·이후』『소설부근小雪附近』『그림자가 있는 빈터』『영원 그 너머로』『첼로를 들으며』등이 있으며, 한일 번역서 『한국현대시3인집-구상·김남조·김광림』 외에 다수의 일한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갑년을 맞아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시적 행로를 밝히는 『예루살렘의 노을』을 펴내는 시인에게서 은총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일상적 삶을 순응시키는 성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일상 속에서 신성을 느끼며 살아가는 권택명의 이순을 맞는 인간과 시의 모습이 바로 우리 현실의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순명의 성자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번 『예루살렘의 노을』의 시들을 받아 읽으며, 시 속의 시인에게서 이와 같은 성자적 삶의 자세를 일관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인간과 시의 모습은 일상 속에서 신성을 마주치는 신앙적 자세가 일관되게 유지되어 있다. 이는 그의 시를 읽으면 “첼로를 켜는 신의 모습이 보인다. 그는 우리들 마음의 집을 짓는 목수이며, 그의 시는 절대자의 가슴에 안긴 한 인간의 가난한 마음의 풍경이다. 그 풍경 속에는 언제나 진리의 꽃이 피어 있고, 그 꽃의 향기는 쓸쓸한 우리를 영원히 위안해 준다”는 정호승의 진언과도 같을 것이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권택명 시인 자신이 자서에서 밝혔듯이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탐색과, 일상 속에서의 자기 성찰, 자연과의 교감, 육신의 뿌리에 대한 존재 성찰, 기독교 신앙의 시적 형상화 등의 주제들이 관류하고 있다.
1부에는 저자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존재와 삶의 본질에 관련되는 것들,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돌아보는 일상 속 자신의 모습을 성찰한 것을, 2부에는 이 역시 변함없는 주제이자 궤적인 자연과의 교감을, 3부에는 나이 들어 새롭게 느끼게 되는 육신의 뿌리와 관계되는 것을, 4부에는 실험적으로 개작改作하거나 써본 서정의 세계를, 5부에는 세월이 갈수록 더 가까이 다가오는 기독교 신앙의 세계와 연관되는 것들이 담겨있다.

『예루살렘의 노을』에 실려 있는 대부분의 시들은 신앙적 승화를 기원하는 상상력을 근간으로 하면서, 신앙의 원체험을 시화하는 자세로 그의 신앙 시학의 한 완성을 보여준다.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꽃으로 상징되는 신앙의 낙원이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신앙적 축복 속에서도 ‘배신의 웃음’이 있고, ‘죄 없는 그를 못 박으라고 외치는 군중’이 있어도 ‘울지 말자’고 되뇌며, ‘올리브 숲에 잠기는 예루살렘의 노을’을 바라보는 화자의 모습에서 바로 일상의 온갖 고통과 회한 속에서도 은혜로운 은총을 기원하는 일상 속의 성자’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습 속에서 우리는 일상 속의 존재 탐구와 자기 성찰을 통해 신앙의 은총을 영득하는, 이순의 역정을 살아온 순례자로서의 권택명의 시와 인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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