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부 _ 나만 듣는 바람 소리
속 나만 듣는 바람 소리 있다 암순응 내 친구 길순이는 내면 산다 구름 홍어 전문점 춘자씨 웃괘새기 반달 기생바위에 앉아 서쪽을 보다 제2부 _ 그늘 지픈 질깔 사월의 눈 틀니 셋째, 금줄을 매다 고추 농사 뭐 별게 있나 피고 지는 즈어 소리 그늘 지픈 질깔 새내다 산으루 고데이 가유 딸 부잣집 미산댁이 쥐꼬리만큼 내린 비에 댓구 한 말 저 품새하구 제3부 _ 어머이 하고 울다 늙은 호박 쇄다 황정골 막치미 그 여자 주전부리 개복상 밥통 어머이 하고 울다 고랑 울궈내다 물속의 길 쥐새끼 같은 눈을 뜨고 봄은 온다 꽃과 놀다 제4부 _ 시간의 접점 망뭘忙月 바닷가 포장마차에 앉아 동백꽃 목련 콩나물 가래 호랑버드나무꽃 사막을 건너는 법 붉은, 고요의 중심 빨간 원피스와 함께 걸어가는 개 한 마리 처럼 맨드라미 수국 춘천 가는 5번국도 낚시 제5부 _ 무명에 들다 수박 푸른 개똥참외를 먹다 글라스폰-물을 탄주하다 바닥의 설계도 거기 말고 그 아래 아니 그 위 바로 거기 꽃밥 오지 말이라는 고기 문상 무명에 들다 운두령 전나무에게 해설 _ 모성 회귀와 재생의 시학 _ 홍일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