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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4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30g | 132*224*20mm
ISBN13 9788937461118
ISBN10 89374611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크눌프는 헤세의 여러 작품의 주인공들과 형제인 동시에 작가의 분신이기도 하다. 그는 직업과 결혼을 통한 평범하고 안정된 생활을 거부하고, 세상을 자유롭게 떠돌며 자연과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한다. 『크눌프』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비평가들은 이 작품의 유려한 문체와 부드럽고 단순한 언어, 그리고 작품 속에 그려진 전원적인 풍경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헤세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고독한 방랑자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냄으로써 결코 젊음이 충동과 낭만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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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노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독일 킬 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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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전지전능한 자세로 삶과 인간성에 대한 규범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작가의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그를 사로잡는 것을 묘사할 따름입니다. 크눌프 같은 인물들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그들은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해롭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유용한 인물들보다는 훨씬 덜 해롭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로잡는 일은 나의 몫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크눌프처럼 재능 있고 영감이 풍부한 사람이 그의 세계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크눌프뿐만 아니라 그 세계에도 책임이 있다고. -헤르만 헤세, 어느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 헤세가 『크눌프』를 통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다. 시민의 직업윤리와 기준으로 볼 때 무가치하고 아무 쓸모 없는 것일 수도 있으나 좀 더 넓은 시야로, 신의 시선으로 볼 때 크눌프와 같은 삶 또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노은, 작품 해설 중에서

회원리뷰 (45건) 리뷰 총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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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주간우수작 누구나 자신만의 삶이 있다 _ 크눌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이쁜처키 | 2016.05.27 | 추천6 | 댓글6 리뷰제목
‘언어’가 문화와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제약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영어나 프랑스어 등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이가 그렇지 않은 이에 비해서 다양한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나는 최근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2002. 민음사)」와 『크눌프(2004.11.20. 민음사)』를 읽으며 언어의 제약을 절실히 느꼈;
리뷰제목

언어’가 문화와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제약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영어나 프랑스어 등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이가 그렇지 않은 이에 비해서 다양한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나는 최근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2002. 민음사)」와 『크눌프(2004.11.20. 민음사)』를 읽으며 언어의 제약을 절실히 느꼈다. 원서를 읽으면 작품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크눌프』는 헤세가 1908년에 발표한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과 1913년에 발표한 「초봄」 그리고 1914년에 발표한 「종말」을 1915년에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출간한 소설이다. 민음사에서 출간된 『크눌프』는 「초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종말」 순서로 읽을 수 있다.

 

 

 

 

세 편의 이야기는 주인공 크눌프의 삶을 보여준다. 「초봄」은 건강 때문에 계속 여행을 다닐 수 없었던 크눌프가 친구인 무두장이를 찾아가 잠시 쉬어가는 이야기고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은 근심걱정 없던 젊은 시절 크눌프와 함께 여행을 다니던 ‘나’의 기억 속에 남겨진 크눌프를 그렸고 「종말」은 폐결핵에 걸려 마지막으로 고향을 방문하려는 크눌프를 보여준다.

 

 

 

 

세 편의 이야기에서 크눌프를 향한 친구들의 평가는 비슷하다. 크눌프는 무책임한 삶을 살아가며 자신들이 더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한다고 여기지만 마음 한구석으로는 크눌프를 부러워한다. 무두장이 친구는 크눌프를 반갑게 맞이하고 극진히 대접하지만 끝없는 방랑과 무의도식을 이제는 그만둘 때라고 충고(p.22)한다. 그러나 속마음으로는 그저 구경하는 것 외에는 삶에 대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이 독특한 친구(p.31)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재단사 친구 역시 자네는 가난뱅이일 뿐인데, 마치 백작이나 되는 것처럼 우아하게 하고 다니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p.36)라는 말로 크눌프를 비꼬지만 속마음은 시기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젊지 않은 크눌프에 대한 친구들의 평가도 달라지지 않았다. 석공이 된 친구는 자네에겐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었어. 그런데도 자넨 아무것도 되지 않았잖아.(p.127)라고 말했고 폐결핵으로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의사 친구 역시 자네는 자네가 살아온 삶에 대해 만족하고 있나? 그렇다면 좋은 일이겠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자네 같은 친구한테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해야 할 걸세. 자네가 신부나 교사가 될 필요까지는 없었다 해도, 아마 자네 정도면 자연 연구가나 시인 정도는 되었을 걸세. 자네가 자네의 재능을 잘 이용하고 개발해 왔는지 어떤지는 내가 알 수 없네만, 자네는 그걸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용했어.(p.98-99)라는 말로 크눌프의 삶이 무의미했다고 결론짓는다.

 

 

 

 

그렇다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일까? 크눌프는 이렇게 말한다.

 

 

 

 

자넨 성경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어. 무엇이 진리인지, 인생이 본래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는 각자가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지 결코 어떤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일세.(p.36)

 

 

 

 

계획하고 생각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야. 사실 사람들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거든. 실제로는 바로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매순간 아주 무분별하게 행동한다구. 친구가 된다거나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아마도 내가 말한 경우에 해당되겠지. 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몫을 철저히 혼자서 지고 가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는 없는 거야.(p.71)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정해진 삶은 없으니 삶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갖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의미와 가치를 찾으면 된다던 크눌프도 생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자신의 삶에서 의미나 위로도 찾을 수 없다 여기며 후회하고 자책한다. 크눌프의 인생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했을까?

 

 

 

 

나는 이 소설을 직업과 결혼이 보장하는 안정된 생활을 거부한 크눌프를 통해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의 길이 있으니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삶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 이해했다. 또한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느 도시에 가도 하룻밤 신세 질 친구가 있었던 크눌프의 인생은 자연을 벗 삼아 욕심을 버린 채 살아가며 더 나은 삶을 위해 공부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선비의 삶과 닮아있으니 탐욕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이란 의미를 부여하면 그 자체로도 긍정적이지 않을까.

 

 

 

 

 

 

헤세가 말한다. 세상에 ‘삶’을 규정한 답은 없으니 자신의 선택을 믿고 앞에 놓인 길에 충실하라고.

 

 

댓글 6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파워문화리뷰 크눌프 [11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모모 | 2020.02.2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파란색과 녹색의 조명탄들이 어둠 속으로 높이 올라가서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작은 곡선을 그리며 사라져 버리지 그래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그것이 금세 사라져버릴 거라는 두려움도 느끼게 돼.' 이 소설이 쓰여진 시점이 헤르만 헤세가 결혼 후 가정을 꾸리고 있을 때라고 한다. 크눌프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점잖으며 누구에게 사랑 받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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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과 녹색의 조명탄들이 어둠 속으로 높이 올라가서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작은 곡선을 그리며 사라져 버리지 그래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그것이 금세 사라져버릴 거라는 두려움도 느끼게 돼.'

 

이 소설이 쓰여진 시점이 헤르만 헤세가 결혼 후 가정을 꾸리고 있을 때라고 한다. 크눌프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점잖으며 누구에게 사랑 받는 인물로 등장한다. 어디를 가든 늘 이 사람을 반겨주는 지인들은 있었고 조용히 며칠씩 신세를 지면 조용히 여행을 떠났다. 크눌프가 잠시 쉬로 무두장가 살고 있는 마을에 들른다. 헤세는 너그러이 받아주는 무두장이는 크눌프를 편안하게 해 주지만 계속해서 방랑처럼 여행 하기 보단 가정을 가지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신을 행복할까? 행복보다는 왠지 인간이 살면서 가져야 하는 순리인듯 했다. 더 나아가 무두장이 아내가 헤세를 유혹하는 장면을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렇다고 선뜻 넘어가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런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 여행길에 오른 크눌프다.

 

잠시 이곳에서 머물면서 고향을 떠난 여인을 알게 된다. 그저 같은 방랑자(?)로 고향을 떠났기에 잠시 동안 두 사람은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고 처음 두려움 마음이 컸던 여인은 이제 크눌프가 떠난다고 하니 아쉬워했다. 하지만,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기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첫장은 이렇게 무두장이 마을에 머물렀던 이야기로 마무리가 된다. 그 다음은 크눌프와 같이 여행을 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끊임 없는 얘기로 같이 있으면 새로운 사실과 놀라움이 많았던 두 사람은 이 남자가 맥주를 더 마시고 더 이런 순간을 느끼고 싶었던 것에서 틀어진거 같았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그렇듯 술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남자는 멈추지 못하고 자신이 마시고 싶을 만큼 마셨다. 하지만 다음날 크눌프가 누웠던 자리엔 아무것도 없었다. 떠나가버린 벗에 대해 후회와 어찌되었든 자신의 실수 였음을 깨닫고 고독을 몰랐던 이 남자는 평생 고독을 옆에 두고 살았다.

 

마지막 부분은 크눌프 인생의 종말이다. 다시 여행길에 오르고 어릴 적 친구를 만나는데 현재 이 사람은 의사가 되었다. 바로 크눌프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알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지만 결국 그 병원으로 가지 않고 크눌프는 마지막 삶 자신이 그토록 찾고 헤맸던 것을 찾아 나선다. 죽기전 고향을 찾아와 옛 추억을 떠올리면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 어쩌면 사람에 대한 배신이 느껴지지 않았던 그때에 죽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은 완벽한 것이 없는데 어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가장 아름답고 행복할 때 죽는 다는 것은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겠다는 말이다.

 

고향을 둘러보고 몸이 서서히 더 지쳐갈 때쯤 신을 만나고 두 존재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서야 크놀프는 자신의 삶에 만족함을 느끼고 조용히 생을 마감한다. 소설은 목가적인 느낌이랄까? 번역에서도 한 몫을 했지만 문장이 포근하다. 어떤 거침 없이 스며들었고 여행길에 나선 크놀프는 인생에 고통과 아픔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타인에게는 희망을 전달하는데 어쩌면 자신이 그렇게 하지 못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아이가 있지만 입양이 되었고 친부라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그럼에도 휘파람으로 그저 그집을 지나가는 가야했던 크눌프...가정을 꾸린 재단사의 투정에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현재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해줬다.

 

다른 시각으로 크눌프처럼 산다면 만족할까?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생각하고 싶으면 하염없이 생각하는...그러나 삶은 어느 쪽을 두고 좋다 나쁘다 라고 할 수 없다 그저 자신이 처한 그 상황에서 만족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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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눌프] 자유의 삶과 그 지독한 고독함이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heck1001 | 2019.11.0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소속된 곳을 훌훌 벗어나 진정으로 훌훌 자유로운 상태가 되고자 하는 갈망이 항상 있었다.68혁명 이후 미국대륙을 배경으로 그렇게 살아간 사람들의 증언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황야에서 파티를 즐기다 아침을 맞이하니 캠핑카를 도난당하고 그래도 밤하늘의 별을 벗삼아 걷고걷고 또 걷고...듣기로는 무척이나 낭만적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어마어마한 두려움과 무서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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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된 곳을 훌훌 벗어나 진정으로 훌훌 자유로운 상태가 되고자 하는 갈망이 항상 있었다.

68혁명 이후 미국대륙을 배경으로 그렇게 살아간 사람들의 증언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황야에서 파티를 즐기다 아침을 맞이하니 캠핑카를 도난당하고 그래도 밤하늘의 별을 벗삼아 걷고걷고 또 걷고...듣기로는 무척이나 낭만적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어마어마한 두려움과 무서움 그리고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데 대한 위험이 함께 느껴졌다. 보통 베짱으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일이다.


크눌프도 어쩌면 보통의 인간이 가지기 힘든 베짱으로, 가진건 오직 자신의 몸 하나만으로, 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을 술술 살아간 인간의 전형 아닐까. 누군가 그를 좋아한대도, 따뜻한 먹을거리와 잠자리를, 치료받을 병실을 제공한대도 그 모든 것을 거부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사람. 도무지 붙잡을래야 붙잡을 수 없는 사람.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지 못하기에 이런 삶을 사는 가상의 캐릭터를 동경하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변주처럼 예술의 소재로 사용하고, 시대가 흘러도 크눌프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같다.


가진 것도, 속한 곳도 없이 살아가는 인생. 모든 것에 쿨하게, 얽매이고 싶지 않은 듯, 붙박이가 되기 거부하는 본성이 뚝뚝 묻어나는 모습들. 그러나 마지막까지 꼭 그랬어야 했을까.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따뜻한 곳에서 눈을 감았어도 좋지 않았을까. 마지막 순간까지 오롯이 혼자이기를 갈망한 크눌프의 마지막 모습이 기억에 많이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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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2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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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헤르만 헤세가 아끼고 사랑한 인물, 나 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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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 2019.11.17
평점5점
헤세가 쓰면 일기도 예술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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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Kim | 2019.09.23
구매 평점5점
작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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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mi626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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