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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시대

회복력 시대

: 재야생화되는 지구에서 생존을 다시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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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30g | 152*225*25mm
ISBN13 9788937427367
ISBN10 893742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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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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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제러미 리프킨의 인류 문명 진단. 그가 50년에 걸쳐 글로벌 경제와 사회를 연구한 결과를 응축했다. 근대 이후 인류는 효율만을 추구했다. 그 결과 21세기 지구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금융자본에서 생태자본으로, 생산에서 재생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 손민규 인문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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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인간 종에 적응시키기보다 인간 종을 자연에 다시 적응시키는 대전환은 자연의 비밀을 왜곡하고 지구를 우리 종의 독점적 소비를 위한 자원이자 상품으로 보는 데 중점을 둔 전통적인 베이컨주의식 과학 탐구 방식의 폐기를 요구할 것이다. 그 대신 우리는 차세대 과학자들이 복합 적응형 사회·생태 시스템 사고라고 부르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과학에 대한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자연을 ‘자원’이 아닌 ‘생명의 원천’으로 보며 궁극적으로 궤적을 미리 알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자기 조직, 자기 진화 체계로 지구를 인식한다. 그래서 강제적인 선취가 아니라 예측의 과학과 조심성 깊은 적응이 필요하다.
--- pp.17~18

산업화 시대에 전 세계 표토의 3분의 1이 황폐해졌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의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표토가 60년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표토 1인치를 다시 채우는 데 500년이 넘게 걸린다. 과학자들은 또한 기후변화가 대량 멸종을 촉발해 앞으로 80년 안에 기존 모든 종의 50퍼센트까지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지구의 산소는 지난 20억 년 중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 지구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는 해양 식물성 플랑크톤이 현재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양 온도의 상승으로 위협받고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른 경우 2100년에 식물성 플랑크톤의 손실에 따라 전 지구적 규모로 해양 산소가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마찬가지로 끔찍하게도, 온난화 배출물이 일으키는 지구 기온의 상승으로 홍수와 허리케인·가뭄·산불의 강도가 빠르게 증가하며 생태계가 불안정해지는 동시에 지구에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2070년이면 지구의 19퍼센트 정도가 ‘거의 거주할 수 없는 뜨거운 지역’으로 변할 것이다.
--- p.41~42

우리가 이 역사적 분기점에 도달한 경위와 시간 및 공간에 관한 개념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14세기 중세 유럽에서 비롯해 나중에 현대를 정의하게 되는 두 가지 발전과 더불어 천진스럽게 시작된다. 첫 번째는 기계식 시계가 발명되고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이 일상적인 전례에서 엄격한 시간 계획을 세운 것이다. 두 번째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이 미술에서 선형 원근법을 개발한 것이다.
--- p.80

생체시계가 각 생명체의 내부 활동 패턴을 조직하고 지구의 하루·태음·계절·1년 주기와 맺은 관계를 동기화하는데, 여기에는 각 생물 종의 공간적 패턴뿐만 아니라 시간적 패턴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한다고 우리가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한 또 다른 힘인 전자기장도 있다.
--- p.200

회복력은 정확한 현상의 재정립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간의 경과와 사건은 그 발자취가 아무리 미미해도 사회에서처럼 자연에서도 항상 패턴과 과정과 관계를 변화시킨다. 회복력은 세상 속 ‘존재의 상태’가 아니라 세상에서 일어나는 작용의 방식으로 봐야 한다. 결국 적응성은 시간의 작용이다. 그것을 통해 개별 유기체와 특정 종 또는 그보다 큰 생물학적 공동체가 지구의 미생물군계와 생태계, 생물군계를 구성하는 모든 상호작용 과정과 패턴에 참여하는 것이다.
--- p.220

세계자연기금(WWF)에서는 생태 지역을 “특정한 주요 서식지 유형의 생물 다양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 주는 예”로 정의한다. 이것은 풍부한 생물 종과 풍토성, 고도의 분류학적 고유성, 특별한 생태적 또는 진화적 현상, 주요 서식지 유형의 세계적 희귀성 등이 있어야 한다. 이런 분류 체계를 통해 과학자와 정부와 지역사회는 자신들이 사는 지역 생태계의 건전성과 생물 다양성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런 평가의 두 가지 목적은 사회적 영역을 그보다 큰 자연의 영역에 적응시키고, 생태 지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약점을 쉽게 식별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생태 지역 거버넌스는 생태 지역의 일부를 정부가 관리하면서 인류학적으로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소속감과 애착, 정체성, 참여 의식 등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생태 지역에 대한 애착은 대개 자의적인 정치적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거주하는 생태 지역 전반을 포괄한다. 이 초경계 생태 구별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기후변화의 결과로 발생한 홍수와 가뭄, 산불, 허리케인 등이 인접한 국가나 지역에 국경을 초월해 영향을 미치고 생태 지역을 공유하는 국가나 지역이 협력적으로 대응하도록 강제하면서 한층 더 적절한 것이 되었다.
--- pp.277~278

오대호와 캐스캐디아의 생태 지역 거버넌스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아직 출범하지 않은 모든 생태 지역 거버넌스의 초기 노력이 직면하는 본질적 딜레마는 생태 지역 공동 관리를 결정하는 순간 상충하는 두 가지 세계관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다. 산업 시대 전반에 걸쳐 전해지며 환경 보존을 철저히 상업 용어로 해석하는 효율성 복음에 내재한 기존의 관습적 지혜를 따라야 하는가? 요컨대 미래에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오대호 생태 지역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주요 임무라고 생각해야 하느냐는 말이다. 이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우위를 차지한다면 생태 지역 거버넌스는 오대호의 생태계에 대해 근시안적 인간 중심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즉 사회가 생태계의 조건에 어떻게 맞출지가 아니라 사회의 실용주의적 요건에 어떻게 생태계를 적응시킬지에 더 관심을 둘 것이다. 적응의 방향이 어느 쪽인가에 따라 오대호에 대한 ‘관리’ 또는 ‘청지기 구실’ 중 하나가 표준이 될 터라 이것은 중요한 구분이자 긴급히 논의할 문제다. 험난한 만큼 이제껏 이 길을 걸어 본 사람도 적다. 그러나 우리 인간 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지금부터 가야 할 길이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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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효율성을 숭배함으로써 우리는 북극을 녹이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신작 『회복력 시대』에서 제러미 리프킨은 이제 효율성 대신 회복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그 누구도 리프킨이 펼치는 비전에 매료되지 않거나 자극받지 않을 수 없다고 믿는다!”
- 빌 맥키빈 (선구적인 기후 운동가, 작가)
“경제·사회 사상가 제러미 리프킨은 새 저서 『회복력 시대』에서 천연자원이 유한한 행성에서 무제한의 경제 발전을 장려하는 기존의 경제적 지혜에 거세게 도전한다. 그는 우리가 ‘자연을 교실로’ 생각하고 우리 존재의 모든 측면, 즉 시간과 공간·경제생활·거버넌스 및 자아에 대한 개념까지 다시 상상해야 지구에서 생명이 다시 번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 종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대화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 이미 때가 한참 늦은 상황이다.”
- 제인 구달 (영장류학자)
“『회복력 시대』는 자연을 우리 종에 적응시키는 것에서 우리 종을 자연에 다시 적응시키는 것으로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세계관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러미 리프킨의 주장이다.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는 학습에 새로운 방식의 교수법을 제공하도록 교육 시스템을 재구상하고 재창조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래야 진보의 시대에서 회복력 시대로 변혁적 전환을 이룰 수 있다. 미래의 구상에 관한 리프킨의 놀라운 실적을 고려하건대 이 새 책의 메시지를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회복력 시대』는 읽고 이해해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행동의 토대로 삼아야 하는, 진정으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연구서다.”
- 제리 윈드 (와튼스쿨 명예 교수)
“리프킨의 『회복력 시대』는 무한한 성장과 고효율성(진보의 측정 기준)에 대한 우리의 집착이 어떻게 생명 네트워크를 파괴하고 우리와 동료 생명체를 대량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을 촉구한다. 그의 도움으로 우리는 우리가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 긴밀한 일부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우리가 이 불가분의 지구에서 다시 우리의 진화상 가족에 합류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두려움과 절망이 팽배해지는 이 시대에 리프킨은 그렇게 재생성과 번영, 회복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강조한다.”
- 반다나 시바 (박사, 인도의 세계적 사상가, 페미니스트, 생태학자)
“‘효율성’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인류가 생물 다양성의 연쇄적 상실과 재앙과도 같은 기후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 제러미 리프킨은 회복력의 시대에 대한 예언적 비전이 촉발하는 대안적인 미래로 우리를 안내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류의 기회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리프킨은 인류가 지구라는 고향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자기 성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그것이 금세기의 도전을 감당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세상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 아니 다스굽타 (세계자원연구소 소장 겸 CEO)
“제러미 리프킨은 변화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진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지구상의 인간 존재에 대한 전체론적이고 생태학적인 개념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이 새로운 시대에는 공감과 생명애가 자연과 재결합하기 위해 펼치는 우리의 모든 노력에서 중심을 차지한다.”
- 카를로 페트리니 (슬로푸드 개념의 창시자, 슬로푸드인터내셔널 회장)
“우리의 경제와 사회, 생태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면적인 글로벌 위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주요 문제 중 어느 것도 단독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상호 연결되고 상호 의존적이며 그에 상응하는 전체적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제러미 리프킨은 40년 이상 전 세계의 주요 정부와 기업 조직의 요청에 따라 경제 및 기술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전체적 솔루션을 설계해 왔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인간 종의 미래 생존을 위협하는 인식 및 지각의 위기를 해결한다. 리프킨은 우리가 선형적, 기계론적, 환원주의적 사고에서 전체적이고 생태학적이며 생명 지향적인 사고와 가치로 이행하는 심오한 문화적 변혁의 문턱에 들어서 있다고 주장한다. 진보의 시대에서 회복력 시대로의 전환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도전적이며 많은 것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깊은 희망을 주기도 한다.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이에게 열렬히 추천한다.”
- 프리초프 카프라 (이론 물리학자, 『생명에 대한 전체론적 관점(The Systems View of Life)』 공동 저자)
“리프킨은 우리에게 주변 세상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도록 요구한다. 진보의 시대와 그에 따른 성취의 결과를 살펴보고 자연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상상하라는 것이다.…… 정책 입안자와 정치인, 교육자, 시민 사회 지도자, 종교 지도자는 모두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구를 구하는 데 필요한 규모의 변화는 우리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한다. 다행히도 리프킨이 자세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 켄 번스 (다큐멘터리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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