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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부모의 탄생

: 공동체를 해치는 독이 든 사랑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28건 | 판매지수 15,306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80위 | 사회 정치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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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68g | 128*188*15mm
ISBN13 9791167552273
ISBN10 1167552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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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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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는 본격적으로 괴물 부모와 마주하게 됐다. 일부의 일탈이 아니다. 많은 부모가 괴물이 되었다. 이들은 교실을 교란하고, 자식마저 망친다.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괴물 부모 문제를 겪은 홍콩과 일본 사례를 검토하며 대처법을 모색했다. - 손민규 사회정치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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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부모는 주로 자녀에게 매우 권위적이면서 동시에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부모를 일컫는다. 이들은 또한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비합리적인 요청을 해서 운영에 지장을 주고 사기를 떨어뜨리고 교사 소진을 불러온다.
--- p.19

괴물 부모들은 타인들에게는 자기 자녀를 신처럼, 왕자나 공주처럼 대접하도록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은 자녀를 거침없이 막 대한다. 이 이중성이 자녀들을 분열시킨다. 괴물 부모가 키운 자녀들은 청소년기에 이르면 큰 혼란에 빠진다. 부모의 양면성을 수용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항할 것인가 아니면 동일시할 것인가? 이런 질문 속에서 자녀들은 큰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 p.31~32

하교 시간에 연락해서. “제가 일이 생겨서요, 아이를 학원까지 데려다주세요. 학교랑 가까운 학원인데 그것도 못 해 주나요?”
하교 후 저녁 시간에 놀이터에서 싸움이 나자. “아이들이 싸우는데 선생님께서 이 상황을 왜 모르시죠? 중재해 주셔야죠.”
수업 중에 전화하여. “아침에 아이의 변 상태가 안 좋아 기분이 별로니 잘 맞춰 주세요. 안 그러면 폭발할 거예요.”
--- p.39

괴물 부모가 독화하기를 중단하려면 자기 증오와 자기 연민에 대한 치유가 필요하다. 치유하지 않으면 자녀와 관계된 모든 곳이 괴물 부모의 분노와 연민의 쓰레기 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그 독 때문에 쓰러지는 안타까운 교사들, 자녀의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 p.89

부모가 자식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그런 기대가 부모의 자기애, 특히 상처 입은 자기애를 재생시켜 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덤벼들어 꿈을 이루면 그것은 바로 부모 자신이 치유되는 일이다. 자녀들은 영문도 모르고 부모의 치유자 노릇을 해야 한다.
--- p.85

가장 상처받기 쉬운 존재로 길러 학교에 보내고는, 거기서 내 아이가 그 어떤 상처나 실패, 낭패감을 보지 않게 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요청이다. 학교가 마치 백혈병 환자를 위한 무균실 같은 공간이 아닌 한 실패, 고통, 아픔, 꾸중, 거절 없이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다.
--- p.98

그런 의미에서 괴물 부모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도 어렵다.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상황상 사과를 해야 할 때도 그들은 자신들이 잘 몰라서 당하거나 억울한 것에 관해 이야기할 뿐 실제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식이 불투명하다. 그러므로 괴물 부모와의 관계에서 잘못은 학교와 교사에 있을 수밖에 없다. 괴물 부모는 자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는, 경직되고 두터운 방어막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 p.125

괴물화 과정에서 냉소주의를 얻었고, 진심을 잃었다. 공동체 없는 자유와 경쟁이 준 것은 공동체에 대한 냉소였다. 공동체는 이익 카르텔로만 비쳤다. 우리는 이기주의도 우리의 본성이지만 이타주의도 우리의 중요한 본성임을 재인식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다시 진입해야 한다. 진심과 공동체를 되찾아야 한다.
--- p.148

괴물 부모들이 가혹해지면 명백한 아동 학대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아동 학대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 유지와 부모 교육이 괴물 부모화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려면 먼저 괴물 부모와 관련된 사회적 참사들을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심리학자나 의사, 사회학자, 교육학자 등 관련 있는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세밀하게 사례들을 살피고, 이를 사회적으로 널리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 작업이 선행되면 괴물 부모 현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새롭게 제고되리라 생각한다.
--- p.15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물어볼 곳, 털어놓을 곳이 없다. 돌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할 이웃과 학교가 필요하다. 모든 부모를 괴물로 만들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건 우리 모두의 몫이다. 이 책이 그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
제발 무조건 읽어 보시길. 특히 ‘설마?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한다면 꼭 읽어 보시길. 지금 우리 모두를 위한 필독서이다.
- 송은주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저자)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사회가 함께 인식하고, 학교와 교사를 살리는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효과적으로 실행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 권현정 (보평초등학교 교장)
자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자녀가 살아갈 세상이 각자도생의 각박한 세상이 아니길 원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박미향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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