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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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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2g | 145*205*20mm
ISBN13 9788954625241
ISBN10 8954625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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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언론을 통해 결코 접할 수 없는 헤드라인이다. 그 밖의 놀랍고 주목할 만하거나 부패하고 충격적인 일들은 무엇이든 드러내려고 안달하면서 말이다.

어째서 우리 대중은 계속 뉴스를 확인하는 걸까? 이는 공포와 큰 관련이 있다. 뉴스에서 눈을 떼고 나서 아주 짧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습관처럼 불안이 축적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쉽게 잘못되는지, 또 순식간에 벌어지는지 안다.

뉴스를 접하고 나면 예측 가능한 일상의 쳇바퀴 앞에서, 우리의 이상한 욕망을 우리가 정말 단단히 비끄러매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동료를 독살하거나 친척을 안뜰에 묻어버린 적이 결코 없는 자신의 자제심 앞에서 새삼 안도한다.

오늘날 우리가 뉴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장소는 지구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뉴스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일어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는 대륙을 오가는 비행기를 타고 우리를 따라온다. 뉴스는 자녀가 잠자는 틈을 타 우리 주의를 낚아채려고 대기중이다.

오늘날 고요한 순간을 누린다는 건 얼마나 커다란 성취인가. 깊이 곯아떨어지거나 친구와 산만하지 않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흔치 않은 기적이 아닌가. 우리가 뉴스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단 하루라도 빗소리와 자기만의 상념에 귀기울이기 위해서는 실로 구도자적인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가.

정작 문제는 우리가 더 많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접한 그 사실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는 데 있다. (...) 이런 것들이 진정 의미하는 바가 뭐란 말인가? 이 사실들은 정치적 삶의 핵심적 질문들과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이 뉴스들은 우리가 뭘 이해하도록 돕는 걸까?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지금 이러한 공감 능력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그건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들이 우리 깊은 자아가 소화할 수 없는 데이터 혹은 추상적인 사실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창조적 파괴’는 경쟁적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회사가 제거되는 것을 묘사할 때 금융업자들과 경제학자들이 유용하게 써먹는 추상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미에 현 공장 부지에서 실제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수십 년간 쌓인 섬세한 노동, 노력, 계획, 원동력과 희망이 잔인한 종말을 맞는다는 것이다.

상처 입은 셀러브리티는 자신이 지닌 가치만을 생각하라는, 세상이 뭐라 말하건 무시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하지만 애초에 그들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신경쓰는 성향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유명해질 수 있었겠는가?

명성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치유제는 궁극적으로 친절함과 존경심이 공평하게 넘쳐나는 세상이라는 사실 또한 우리는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비극을 통해 우리 자신이 비도덕적이고 맹목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에 무척이나 가까이 있다는 점을 때로 상기해야 한다.

뉴스는 문학이나 역사학처럼 ‘인생의 시뮬레이터’로 기능할 수 있다. 일상의 경험을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상황 속으로 우리를 안내함으로써, 여유가 있을 때 그런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대처 방안을 미리 생각해보도록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뉴스가 더이상 우리에게 가르쳐줄 독창적이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챌 때 삶은 풍요로워진다. 그때 우리는 타자와 상상 속에서만 연결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타자를 정복하고 망가뜨리고 만들거나 없애는 일을 그만둘 것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할당된 짧은 시간 속에서 견지해야 할 자신만의 목적이 있음을 자각하면서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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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매일매일 쏟아져나오는 뉴스와 가까이하자니 그 물량 공세 앞에 자칫 헤매기 쉽고, 떨어져 있자니 시대에 뒤처지지 않나 불안한 것이다. 뉴스와 일상적으로 만나면서도 거리를 두고 검토할 줄 아는 지성이 요청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데, 바로 이 책의 지향점이다. 지은이는 정치 뉴스, 해외 뉴스, 경제 뉴스, 셀러브리티 뉴스, 재난 뉴스, 소비자 정보 뉴스 등 각 분야로 구분해 뉴스의 역할에 관해 친절히 조명하고 있다. 언론 종사자는 물론 민주사회를 지향하는 시민이라면 읽어야 할 지침서의 하나다.
홍세화(『말과활』 공동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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