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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영혼의 지도

융의 영혼의 지도

리뷰 총점9.0 리뷰 17건 | 판매지수 3,012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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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8g | 152*224*30mm
ISBN13 9788931009736
ISBN10 8931009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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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론

1장 표층 (자아의식적)
자아와 의식의 관계 / 자아의 위치 / 심리 유형 / 개인적 자유

2장 내면의 거주자 (콤플렉스)
무의식에 도달하기 / 콤플렉스 / 무의식의 수준 / 정신 이미지 / 성격의 파편 / 콤플렉스의 구조 / 콤플렉스 분출

3장 정신 에너지 (리비도 이론)
성과 리비도 / 정신 에너지의 변화 / 모델로서의 물리학 / 에너지의 원천 / 정신 에너지 측정 / 몸과 마음의 통합 / 에너지, 운동, 방향 / 변화와 상징

4장 정신의 경계 (본능, 원형, 집단 무의식)
원형(정신의 보편자) / 무의식 / 본능 / 원형과 본능의 관계

5장 타자와의 드러내고 감추는 관계 (페르소나와 그림자)
자아의 그림자 / 그림자 형성 / 페르소나 / 페르소나의 두 원천 / 페르소나 발달 / 페르소나 변화 /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통합

6장 심층의 내부에 이르는 길 (아니마와 아니무스)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정의 / 젠더, 그리고 아니마와 아니무스 / 아니마/무스 발달 / 아니마/무스와 함께 의식 고양 / 성과 관계들

7장 정신의 초월적 중심과 전일성 (자기)
융의 자기 경험 / 자기에 대한 융의 정의 / 자기의 상징 / 정신의 중심적 신비로서의 자기

8장 자기의 출현 (개성화)
심리학적 수명 / 개성화 / 의식의 다섯 단계 / 개성화의 한 사례 연구 / 자기의 운동

9장 시간과 영원에 대해 (동시성)
혼돈 속 형태 / 동시성의 관념 발달 / 동시성과 인과성 / 동시성과 원형 이론 / 마음과 물질 / 절대지(絶對知) / 새로운 패러다임 / 우주론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창한
캐나다 캘거리대학 종교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종교학 박사)했다. 캘거리대학, 엠브로즈대학, 부스대학 등에서 세계종교와 신종교 등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부스대학 강사로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신에 대한 융의 연구는 매우 개인적인 일이기도 했다. 무의식의 마음을 탐험하는 일은 단지 환자나 실험 대상에 한정되어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분석하기도 했다. 사실 얼마 동안은 자기 스스로 주요 연구 대상이 되었다. 주의 깊게 자신의 꿈을 관찰하고 적극 상상 active imagination 기법을 발전시킴으로써, 자신의 내면세계라는 숨겨진 공간 깊숙이 들어가는 길을 찾아냈다. 환자들과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융은 인간의 문화, 신화, 종교에 대한 비교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해석 방법을 발전시켰다. --- p.13

이 책은 일종의 안내서다. 내가 기대하는 진짜 독자는 융이 설파한 것을 알고 싶어 하지만 그 광대한 저작과 복잡한 사유에 아직 제대로 입성조차 하지 못한 초보자들이다. 물론 그에 대한 이해의 초보적 단계를 넘어선 사람들 역시 이 책을 읽고 얻는 것이 있기를 바란다. --- p.21

내향적 사고의 사람이 강한 사회화가 필요한, 아니면 가가호호 방문하며 신문 구독신청을 받는 일을 하는 외향적 영역을 담당할 경우 일의 효율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그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상당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만일 이러한 내향적 사람이 외향적 태도를 선호하는 문화 또는 내향성을 부정적으로 강화하는 가정에서 태어난다면, 그의 자아는 억지로 외향성을 발전시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것은 상당히 큰 대가를 요구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것에 적응하는 데 만성적이고 크나큰 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한다. 그의 자아 적응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으므로 인위적으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그는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하긴 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의 자아는 불리한 상황에서 기능하게 되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외향적인 인간이 내향적 문화에서 불리한 조건을 취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p.48~49

융은 콤플렉스가 무의식에 존재한다는 점을 공고히 한 후에도 콤플렉스에 대한 연구를 더 진척해가기를 원했다. 그는 단어 연상 실험 같은 도구를 이용해 콤플렉스들을 면밀히 측정할 수 있었다. 융은 정확한 측정을 통해 모호한 직관과 추론적 이론을 과학적 자료로 변환할 수 있었는데, 이는 융의 과학적 기질과 무관하지 않았다. 융은 특별한 콤플렉스가 생성하는 지표 수와 이러한 지표를 통해 볼 수 있는 마음의 동요가 주는 심각성을 합산하기만 하면, 이 콤플렉스가 부과하는 감정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것은 그에게 이 콤플렉스에 묶여 있는 정신 에너지의 상대량 relative quantity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 p.62

융은 원인과 결과로 추론하는 것이 궁극적이라는 생각에 의문을 던지면서, 현대 물리학이 자신의 동맹자임을 발견했다. 왜냐하면 물리학은 인과적 설명 대신 통계적 확률만 있는 사건과 과정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 p.29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절묘한 묘사와 비유로 융의 학문세계에 대한 벽을 허물며
미지의 정신세계에 대한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해주는 책!


칼 융의 사상과 이론은 현대에도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대중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심리학뿐 아니라 철학, 신학, 사회학, 인류학, 신경과학, 천문학, 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가로지르는 융 심리학의 깊고 넓은 배경과 바탕은 그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일반 독자들에게 막막한 벽과도 같다. 게다가 그의 분석심리학은 한두 해가 아닌 60여 년에 걸친 온축의 결과이고, 그것이 무려 18권의 두텁고 밀도 높은 저작으로 남아 있기에 그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용이한 경로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융은 시쳇말로 ‘넘사벽’이나 다름없다. 머리 슈타인은 그 벽을 낮춘다. 아니, 허물어준다. 몇십 년 동안 융의 심리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이해한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표현, 비유들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경험하게 되는 매력 중 하나는 적절하고 절묘한 묘사와 비유다. 예를 들면, 무의식의 세계를 “미스터리의 바다” 로 표현하거나, 융을 내면세계 (inner world)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탐험가이자 지도 제작자로 표현한 것, “존 글렌과 닐 암스트롱이 외부 우주의 개척자들이라면, 융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미지 세계의 개척자, 용감하고 대담한 항해자다”라는 표현, “모든 심리학은 개인적 고백이다”라는 대목 등이다. 융이 여러 저작들에서 표현한 용어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그에 대한 설명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다듬었다. 때로 가벼운 에세이처럼, 대개는 별다른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읽히는 이 책은, 웬만큼 철저하고 깊이 있게 융을 연구하고 이해한 사람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렇게 쉽게 쓰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거칠고 딱딱하고 팍팍한 음식을, 잘게 부수고, 부드럽게 빻고, 적당히 양념을 섞어 누구나 서슴없이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과정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융은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고, 여러 논문이나 저작, 블로그 등에 다양한 층위의 난이도와 정확성 혹은 부정확성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처럼 불균질적이고 파편화된 지식 시장에서, 머리 슈타인의 《융의 영혼의 지도》는 단연 충실하고 종합적인, 그러면서도 더없이 대중적으로 잘 요약 정리된 융 입문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융의 영혼의 지도- 페르소나와 그림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아**스 | 2019.04.23 | 추천11 | 댓글8 리뷰제목
이 책은 30년 간 융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며 융 사상이 담고 있는 핵심 부분을 발견한 저자가  "영혼의 탐구자"인 융 사상 안내서로 쓴 책이다. 각 장은 융 이론의 체계를 한 주제씩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표층(자아의식), 내면의 거주자(콤플렉스), 정신 에너지(리비도), 정신의 경계(본능, 원형, 집단 무의식), 타자와의 드러내고 감추는;
리뷰제목

이 책은 30년 간 융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며 융 사상이 담고 있는 핵심 부분을 발견한 저자가  "영혼의 탐구자"인 융 사상 안내서로 쓴 책이다. 각 장은 융 이론의 체계를 한 주제씩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표층(자아의식), 내면의 거주자(콤플렉스), 정신 에너지(리비도), 정신의 경계(본능, 원형, 집단 무의식), 타자와의 드러내고 감추는 관계(페르소나와 그림자), 심층의 내부에 이르는 길(아니마와 아니무스), 정신의 초월적 중심과 전일성(자기), 자기의 출현(개성화), 시간과 영원에 대해(동시성)이다.

 

 이 책에 실린 내용 중에 최근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관심을  끄는 개념인 '페르소나와 그림자' 부분을 정리해 소개한다.

 

 그림자와 페르소나는 잠재 인격의 짝으로 보완적 구조를 이루며 성장한 모든 인간의 정신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림자는 우리가 빛을 향해 걸을 때 미끄러지듯 뒤를 따르는 우리 자신의 이미지다. 그 대극인 페르소나는 배우의 가면을 의미하는 로마자(라틴어)를 따른 것으로, 사교적 세계에 직면할 때 걸치는 얼굴이다."

 

 모든 자아는 그림자를 갖는다. 그림자는 자아가 제어할 수 없는 무의식의 정신 요소들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그림자는 비도덕적이거나 적어도 평판이 나쁜 특질을 갖는데, 사회의 관습이나 도덕적 관례와 반대되는 본성을 가진 사람의 특징도 포함된다."(157p) "자아에 내재한 어두운 마음은 신화와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바로 인간의 악을 제대로 정의 내려주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의 등장인물인 이아고는 이러한 고전적 예를 보여준다. 그림자 안에 모든 주요한 죄들이 도사리고 있다."(158p)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본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스스로가 이타적이며 자신의 욕구나 쾌락을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 한다. 또 자아가 그림자를 직접 경험하는 것도 아니다. 그림자는 무의식적으로 타자에게 투사된다. "예컨대 우리는 진짜 이기적인 사람 때문에 엄청나게 약이 오를 때가 있는데, 이런 반응은 보통 무의식적 그림자가 투사되고 있다는 신호다."(159p)

 

  "페르소나는 사회적 규범이나 관습과 양립하므로 자아가 편안하게 여길지는 모르지만, 그림자와 마찬가지로 자아에게는 이질적이다. ... 페르소나는 매일 사회적 세계에 적응하는 데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관계는 형제(남자의 경우)나 자매(여자의 경우) 같다. 하나는 대중 앞에 나서며, 다른 하나는 멀리 숨어 있고 은둔적이다." (160p) 그들은 서로 완벽히 대조적인 면을 보이는데 한쪽이 금발이면 다른 한쪽은 흑발이고, 한쪽이 합리적이면 다른 한쪽은 감정적이다. 나르치스와 골드문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카인과 아벨, 이브와 릴리트(유대 신화에 등장하는 이브 이전에 창조된 아담의 반역적인 첫 아내), 아프로디테와 헤라 등이 그러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는 짝들이다. (160p)

 

 "심리학적으로 볼 때 페르소나는 개인의 의식적 생각과 감정을 타자에게 감추거나 드러내는 일을 하는 기능 콤플렉스다. ... 페르소나는 (이렇게)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쉬워지도록 하고, 어색함이나 사회적 곤란을 일으킬지 모를 거친 부분을 유연하게 해준다." (161p)  융에 의하면 인간의 성격은 복잡하고 어떤 조건에서는 파편화되기 쉽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간의 정신에도 수많은 잠재 인격들이 내재한다. 그래서 정상적인 개인은 임상적 의미에서 다중인격은 아니더라도 "밖에서는 천사가 되고, 집에서는 악마가 되는" 인격 분열의 흔적을 드러낸다. 따라서 "인격은 상황적이다." 문학작품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는 이런 예의 극단적 형태고,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도 동일한 주제를 다룬 것이다.

 

 자아는 생활하면서 역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아는 페르소나와 자주 동일시한다. "심리학적 용어인 '동일시identification'는 외부의 대상, 태도, 인물을 흡수해 연합하는 능력을 자아가 갖고 있음을 가리킨다. 동일시는 대개 무의식적 과정이다.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무심코 모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마 그는 스스로 주목하지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모방을 알아챈다."(167p) "일반적으로 명망 있는 역할일수록 동일시는 더 강해"지며 "야심과 사회적 열망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된다."(170p)

 

   "자아와 페르소나의 기능 콤플렉스는 상반된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다. 자아는 근본적으로 분리와 개성화를 지향하고, 무엇보다 무의식 밖에서 자리를 강화하며 가족 환경 밖에서도 입지를 굳히려는 경향이 있다. 자아는 자율성을 향한 강한 운동, 즉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나 됨I-ness'을 강하게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페르소나가 뿌리내린 자아의 다른 부분은 이와 반대 방향으로 대상 세계와 관계하고 이 세계에 적응하려 한다. 이들은 자아 안에서 두 가지 상반된 경향성, 즉 한편으론 분리와 독립을 향한 욕구를, 다른 한편으론 관계와 소속을 향한 욕구를 보여준다." (171p)

 

 

 융에 의하면 페르소나에는 두 원천이 있다. 하나는 사회적 조건과 요구에 따른 것으로 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지고, 다른 하나는 개인의 사회적 목적과 열망에 맞춰진다. "페르소나가 형성되려면 개인과 사회 사이에 협정이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개인은 문화 주변부에서 고립된 삶, 즉 성인 세계에서 일종의 혼돈을 겪는 청소년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169p)

 

 페르소나의 발달에는 두 가지 난제가 잠재되어 있다. 하나는 페르소나와의 지나친 동일시로, 세상살이에 만족하고 적응하는 것이 지나쳐 이렇게 구성된 이미지가 성격의 전부인 양 믿게 된다. 다른 문제는 외부 대상 세계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내면세계(융이 아니마 또는 아니무스의 지배라고 일컬은 조건)에만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이다. (172-173p)

 

 "페르소나의 발달은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다. ... 또래와의 동일시는 청소년들을 부모에게서 벗어나게 하는 데 일조하는데, 이것은 성숙해지는 데 필요한 단계다." (173p) "외향적인 사람에게 적당한 페르소나를 찾는 것은 더 손쉬워 보인다. ...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의 페르소나는 모호하거나 다르고 불분명해서 상황마다 다르게 반응한다." (174p)

 

 자아의 원형적 핵심은 변하지 않지만 페르소나는 생애 과정에서 여러 번 바뀔 수 있고 바뀌는데 "이것은 변화된 환경에 대한 자아의 지각이나 그 환경과 작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주요 변화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고, 또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초기 성인기에서 중년기로, 그다음 노년기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이밖에도 페르소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양한 역할과 출생 순서, 성별이 있다. 

 

  융 심리학에서 심리 발달의 전반적 과제는 통합이다. 따라서 전일성이 매우 중요하며 최상의 가치를 지닌다. 통합은 자기 수용을 의미하는데, "여기에서 자기 수용이란 페르소나에 속하지 않은 이상적 이미지 또는 문화적 규범 같은 이미지를 자신의 일부로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림자는 늘 악한 것이 아니며 페르소나에 순응하지 않아 그림자에 대해 수치심이 생겨났기 때문에 악하게 느껴지는 것이라 한다.

 

 "융은 페르소나와 그림자라는 두 극이 긴장 관계에 있을 경우, 자아가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모두 허용하고 무의식은 새로운 상징 형태로 창조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내면의 빈 공간을 창조한다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징의 역할을 통해서 페르소나와 그림자 대극들의 관계가 진척되는데, 이러한 진척은 ... 자아가 새로운 태도를 갖고 세상과 새롭게 관계를 갖도록 두 대극이 연합하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치료 요법이나 삶의 경험을 통해 이러한 두 부분 모두를 발달시킬 때 관찰될 수 있다." (1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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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마음의 9가지 영역 설명서《융의 영혼의 지도》 도서 요약 1편. ‘나’라는 자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 2015.09.18 | 추천8 | 댓글0 리뷰제목
  자아, 콤플렉스, 무의식...마음의 어디까지 이해하여 보셨나요? ​ 융 심리학의 최고 전문가 머리 스타인 박사가 '융의 영혼의 지도'를 30년 가까이 연구해 저술한 융 심리학 입문서, 《융의 영혼의 지도》로 마음의 9가지 영역을 이해하여 보세요. ​ ​도서소개 먼저 읽기 : http://goo.gl/RpLDe4 ​    ;
리뷰제목


 

자아, 콤플렉스, 무의식...
마음의 어디까지 이해하여 보셨나요?

융 심리학의 최고 전문가 머리 스타인 박사가

'융의 영혼의 지도'를 30년 가까이 연구해 저술한

융 심리학 입문서, 《융의 영혼의 지도》로

마음의 9가지 영역을 이해하여 보세요.

도서소개 먼저 읽기 : http://goo.gl/RpLDe4


 

 

도서요약 1편. ‘나’라는 자아 


아래의 내용은 《융의 영혼의 지도》를 읽고 문예남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과 이해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학문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경우, 의견을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혼으로 들어가는 입구 – 자아와 의식

“의식이란 자각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이 중심에는 ‘나’가 자리하고 있다. 자아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출발점이고,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는 광대한 내면 우주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한다.”
p. 23

누구나 한 번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옵니다. 이런 고민이 들면, ‘자아’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되거나 듣게 되죠. 자아를 발견해야 한다거나, 자아를 찾는다거나 혹은 자아 존중감을 가져야 한다거나 하면서 말이에요. 아무튼 흔히 ‘나’를 말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심리학에선 에고ego라 말해지기도 하는 이 ‘자아’를 알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자아가 정말 ‘나’라는 사람의 개성을 나타내 줄 어떤 완성된 존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아는 의식을 선택하는 존재

“자아라는 말은 의지, 욕망, 성찰, 행동의 중심으로서의 자신을 체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26

자아라는 것은 의식의 중심에서 질문을 던지고 사람을 행동하게 해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으로 찾으려는 ‘나’가 자아라기보다 ‘나’로 하여금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존재가 자아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

《융의 영혼의 지도》에선 자아를 영혼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로 의식의 거울이나 의식의 중심에서 경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수많은 생각 중 자신이 의식할 것을 선택하거나 무의식에 넘길 것을 선택하는 존재에 가깝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콜라와 사이다를 의식하게 하고 나머지 음료는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죠. 자아가 의식할 대상을 선택하는 일은 인간을 다른 생물과 구분하게 해주고, 개성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그런 행위에 도덕적인 판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어쩐지 무심한 사무직 관리 같네요.^^a)

그러나 만약 자아가 약하면 감정적 반응에 쉽게 굴복하여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의식을 쉽게 놓치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의식에 집중할 수 없으니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어 행동의 지속성 또한 가질 수 없게 된다고 하구요.

 

선천적으로 자아가 약한 분들도 있고, 강한 분들도 있습니다. 저자 머리 스타인에 따르면 자아는 태어나면서 부여된 것이니까요. 《융의 영혼의 지도》는 어떤 자아가 우수한지, 혹은 어떤 자아가 오늘날 더 잘 수 있는지를 논하는 책이 아니므로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성장 환경과 그리고 문화적인 요인에 따라 누군가는 선천적으로 힘들게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서로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은 남기고 싶네요.^^

아무튼 자아는 타고난 재량에 맞게 의식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역할 때문에 자아를 지성과 감정이나 의지를 갖춘 완전한 인간(전인적 인간)이라고 해선 안 됩니다. 더불어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서 어떤 시험을 받거나 도전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자아를 통제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자유의지의 실현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것은 오해입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할 말 등을 참는 행위는 자유의지와 동의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자아의 성장

“융에 따르면, 자아가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충돌’이다. 다시 말해 이 충돌은 갈등, 곤경, 고뇌, 슬픔, 고통 등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아가 발달하도록 해준다. 사라이 신체적·정신적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요구 사항이란 의식의 잠재적 중심을 이용해 이 의식의 기능적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p. 45

여기서 이야기를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을 언제 하시나요? 아마 환경이 변할 때 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뜻대로 주변 상황을 통제할 수 없고, 자신의 마음조차 뜻대로 할 수 없을 때,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을 새삼 던지게 됩니다. 즉, 자아가 위기를 맞이했거나 성장이 필요한 때에 그런 질문을 하지요.

앞의 인용문에서처럼 자아의 성장은 ‘충돌’을 통해 가능합니다. 충돌에는 갈등, 곤경, 고뇌, 슬픔, 고통 등이 있구요. 이런 경험은 자아가 의식을 관리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의지를 실행에 옮기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죠.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머리 스타인의 설명으로 해석하면, 고생을 많이 할수록 의지가 강해진다는 뜻이 되겠네요. 하지만 이런 ‘충돌’이 자아가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릴 적에 찾아오게 된다면 정신적 외상이나 해리성 장애(하단에 추가 설명)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책을 부르는 자아의 성장

“‘자아를 통제하고 자유의지를 성취했다는 착각 속에 사는 경향이 있다. (...) 자아가 내부에서 얼마나 많이 통제받는지에 대한 자각은 거의 없는 편이다. (...) 인생 후반기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비로서 자신이 최악의 적, 가장 냉혹한 비판자, 가장 가혹한 임무 부과자임을 점차작으로 자각하게 된다. 운명이란 외부에서 명령 받을 뿐만 아니라 내면에서도 하달된다.”
p. 51

 

머리 스타인은 사회생활이 길어지고 나이가 들수록 자기 자신을 적으로 여기거나,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기 쉽다고 합니다. 자책은 자아가 ‘충돌’을 경험했을 때, 외부의 현실이나 내부의 정신을 통제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게 되는데요. 사회생활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자신의 노력으로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더 많이 경험하고, 그 결과 더 쉽게 자책하게 됩니다. 

스타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책의 원인을 외부에서 발견하지만, 내부에서 그 원인을 발견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라고 합니다. 자아는 분명 우리의 의식 중에서 의식할 것을 선택한다고 했지만, 꼭 우리가 원하는 것만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경험은 수없이 많이 했을 겁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을 떠올린다거나, 무의식 중에 실수를 하는 행위가 내부의 정신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우리는 쉽게 자책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자아가 ‘충돌’을 경험하면서 성장을 할수록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콤플렉스를 가질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자기 자신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면 콤플렉스가 작동하는 원리와 콤플렉스의 거주지인 무의식을 이해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은 자기들이 외부 세계를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닫기는 하지만, 외부 세계는 물론 내부 정신의 과정들도 자아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은 극소수뿐이다. (...) 이제 우리는 무의식의 영토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p. 53~54

그럼 다음 도서 요약에서는 내면의 거주자 무의식 속의 콤플렉스로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융의 영혼의 지도》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해리에 대하여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는 해리에 대하여 아주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우리는 평소에도 수없이 해리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예로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거나, 걷고 있으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행위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자아가 행동을 의식하지 않고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지요. 이런 상태는 의식과 자아가 분리된 상태이고 병리적이지 않은 해리입니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영혼의 길을 찾는 지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w*****1 | 2019.10.27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책이 사실 어려웠던 이유는 여러가지 용어가 나왔기 때문이어서, 용어를 정리하고북클러버에서 제시했던 질문 위주로 리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1. 융이 말하는 에고와 셀프의 차이.에고는 의식적인 자아, 셀프는 내면적인 자기 자신으로 에고와 그림자의 관계는 마치 빛과 긂자의 관계와 비슷하다. 에고가 뛰어난 연기를 펼칠 때마다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어두워진다.2. 페르소나와;
리뷰제목

책이 사실 어려웠던 이유는 여러가지 용어가 나왔기 때문이어서, 용어를 정리하고

북클러버에서 제시했던 질문 위주로 리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융이 말하는 에고와 셀프의 차이.

에고는 의식적인 자아, 셀프는 내면적인 자기 자신으로 에고와 그림자의 관계는 마치 빛과 긂자의 관계와 비슷하다. 에고가 뛰어난 연기를 펼칠 때마다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어두워진다.


2.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차이.

페르소나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이기에 얼마든지 연기하고 꾸며낼 수 있다. 마음과 다르게 친절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림자는 우리 안의 아픈 상처들이 켜켜이 쌓여 이루는 내면의 어두운 부분으로 연기가 불가능한 영역이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심리적인 상처이기도 하다. 


3. 아니마와 아니무스.

남성 안에 내재된 무의식적인 여성성이 아니마라면, 여성 안에 내재된 무의식적인 남성성이 아니무스다. 독점하고 지배하고 소유하고 승리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무스의 본질이라면 배려하고 치유하고 공존하며 용서하는 것이 아니마의 본질인 것 같다. 

어떤 일을 할 때,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때 추진력을 통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아니무스의 전형인 것 같다. 아니마는 따뜻한 배려와 치유의 시선으로 어떤 것을 바라보는 것이 그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4. 사회화와 개성화.

쉽게 말해서 남들처럼 사는 것이 사회화, 나만의 인격과 성격을 갖추는 것이 개성화. 균형을 맞춰서 사는 것이 중요한데 균형을 잃었을 때 에고 인플레이션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

5. 개성화를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과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개성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압박, 그리고 남들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고독감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성화로 나아가는 건 나만의 길을 간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서는 나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잘 팔리는 그림을 그려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자신의 길을 가서 고유한 미술세계를 펼쳤던 고흐처럼. 나 자신을 믿어준다면, 그리고 나아간다면 개성화로 꽃피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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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4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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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방탄이 좋은일 하는구먼~ 우리들의 교양에도 신경을 써주시네... ㅎㅎ
3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6
l*****3 | 2019.03.13
구매 평점5점
방탄소년단 덕분에 읽게 되네요. 기대됩니다^^
1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2
YES마니아 : 골드 s*****c | 2018.12.26
구매 평점5점
bts세계관을 이해하려다보니 접하게 된 책. 영혼의 새로운 방을 찾은 느낌.
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6
r******2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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