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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8년 12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45쪽 | 153*224*30mm |
| ISBN13 | 9788962590340 |
| ISBN10 | 8962590344 |
아버지와 아들
하서명작선-053이동
이반 투르게네프 저
|
하서
|
200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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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현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저서로는『문』,『당신의 그늘에 있으면』,『한국 현대시의 해부』,『현대시 10강』,『세계비교 명시선』,『칸트』,『신앙의 거성』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하나님이 보여준 기적』,『우화 탈무드』,『감염』,『24인의 사이코』,『사후의 삶은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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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전 이 곳에 6주일 동안만 머물 예정으로 돌아왔어요."
바자로프는 말했다.
"전 공부하고 싶으니 제발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 네가 애비 얼굴을 잊어버릴 정도로 방해하마!"
바실리 이바느이치는 대답했다.
그는 야속을 지켰다. 전과 같이 아들이 서재에 틀어박히자 그는 아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내에게도 지나친 애정 표시를 금하게 했다.
"그리고 당신, 지난번에 에브게니가 돌아왔을 때 서로가 약간 성가시게 굴었으니, 이번엔 좀 현명하게 대해야겠어."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아리나 블라시예브나는 남편의 의견에 찬성하긴 했지만 별로 득이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아들의 얼굴을 보는 것은 단지 식사할 때 뿐이고 말을 건네기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바자로프는 말했다.
"전 공부하고 싶으니 제발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 네가 애비 얼굴을 잊어버릴 정도로 방해하마!"
바실리 이바느이치는 대답했다.
그는 야속을 지켰다. 전과 같이 아들이 서재에 틀어박히자 그는 아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내에게도 지나친 애정 표시를 금하게 했다.
"그리고 당신, 지난번에 에브게니가 돌아왔을 때 서로가 약간 성가시게 굴었으니, 이번엔 좀 현명하게 대해야겠어."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아리나 블라시예브나는 남편의 의견에 찬성하긴 했지만 별로 득이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아들의 얼굴을 보는 것은 단지 식사할 때 뿐이고 말을 건네기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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