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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리뷰 총점9.4 리뷰 11건 | 판매지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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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4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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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7쪽 | 430g | 152*200*20mm
ISBN13 9788993510171
ISBN10 899351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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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사
서문
감사의 글

Chapter 01_소개: 나와 나의 가족
Chapter 02_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 스펙트럼
꼬리표 혹은 이정표?
Chapter 03_말할 것인가, 말하지 않을 것인가
뉴스 전하기 / 언제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야 하나
Chapter 04_매혹과 고착
전문가적 관심 분야 / 수집품 강박증 / 강박증 조절하기
Chapter 05_감각과 감각 능력들
모든 감각들-우리의 다른 감각 인식 / 모든 감각이 뒤죽박죽
Chapter 06_다른 생리학
음식의 차이
Chapter 07_잠에 관한 이야기
약 /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수면 해결책 / 자녀의 수면을 위해 부모님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들
Chapter 08_언어와 학습
십대들의 대화 / 문자 그대로의 해석과 논리 / 명확한 부모가 명랑한 아이를 만든다
Chapter 09_학교에서의문제
읽기, 쓰기 그리고 연산 / 말할 필요도 없는 숙제 / 그다지 신나지 않는 운동경기들 / 학교냐, 다른 대안이냐-여전히 잘 안 된다면
Chapter 10_왕따
내 경험들 / 무엇이 왕따인가 / 왜 하필 나인가 / 언제 왕따이고 언제 왕따가 아닌가 / 왕따에 대처하는 방법
Chapter 11_태권도
나의 태권도 수업 / 태권도의 역사 / 태권도의 이점
Chapter 12_우정과 사교활동
친구를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방법 / 강압적인 부모님들을 위한 경고
Chapter 13_데이트 게임
느낌을 간파하라 /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전략 / 게임의 법칙-데이트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Chapter 14_도덕과 원칙: 표현과 실제
부정적인 평판 / 규칙은 어기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 아스퍼거 증후군 청소년을 위한 도덕적 숙고
Chapter 15_마지막으로 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

관용구에 대한 설명
추천 도서
유용한 웹사이트와 주소
역자 후기
역자 추천 도서 및 웹사이트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루크 잭슨
4남 3녀 중 넷째로, 이 책을 쓸 당시 열세 살이었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니고 있고 그의 남동생 둘은 각각 ADHD, 자폐증을 지니고 있다. 그는 이 책 이외에도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ADHD를 위한 무(無)글루텐/카세인 식이요법 가이드북(A User Guide to the GF/CF Diet for Autism, Asperger Syndrome and AD/HD』 등을 썼다.
역자 : 이주현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고, 아산시 정신보건센터장/알코올상담센터장,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정신과 전임강사직을 역임했다. 현재 아이나래 정신과의원(잠실 소재) 원장, 멘토소아청소년연구소 원장, 한림대학교 의대 외래 부교수, 아스퍼거가족모임방(cafe.naver.com/asperger.cafe) 상담의로 활동중이다. 역서로 『정신건강을 위한 투쟁』(공역, 학지사, 2008)이 있고, 논문으로 「집단 따돌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적 집단치료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공저, 2002), 「아산시 특수학급의 정신의학적 진단 조사」(공저, 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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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몇 가지 팁 ]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까?

기사를 다 읽고 난 후의 내 첫 반응은 안도감이었다. 나는 그 체크리스트의 모든 항목의 ‘증상’에 해당되었다. 읽고 또 읽고 나서 엄마에게 “정말로 내가 아스퍼거 증후군인가요?”하고 물었다. 엄마는 “응, 그래.”하고 간단히 대답해 주셨다. 속으로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괴로움보다는 안도감이 확실히 강했다.

나는 마침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다고 분류하는 이유를 알았다. 그것은 단순히 내가 몸치이고 바보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내 가슴은 금세 환해지고 평생 동안 나를 따라다니던 끊임없는 고통이 일순간 멎었다. 마침내 내가 왜 다르다고 느꼈고 왜 별종이라고 느꼈는지, 왜 이 세상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였는지를 알았다. 훨씬 더 좋은 것은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님들! 언제나 별종이라고 느끼는 것도 끔찍하지만 그 이유를 모르는 것은 훨씬 더 끔찍한 일이에요. 사실을 숨기는 것은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에요.” - 책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다른 사람의 문제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걱정한다. 그것은 단순한 복잡한 어려움들 혹은 광범위한 발달지연과 같은 것이 아닌, 누군가가 가진 무엇인가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증과 같은 실제적으로 적절한 진단을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누군가의 어려움이 이름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실제가 되고, 그는 아마도 실지로 그것에 맞춰서 살아가기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많은 의사들과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 같다. 또한 꼬리표는 나쁘고 사람들이 ‘자폐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을 떠올릴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하지만 비록 의사들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나는 여전히 그것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가 아스퍼거 증후군임을 모르는 채로 직장을 가진 후 이상하게 행동하거나 주어진 업무를 감당할 수가 없다면 그들은 짐을 싸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그것이 부분적인 문제라는 것을 안다면 그들이 바로 그것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고 여전히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별종, 괴짜 혹은 과학자 또는 얼간이라고 불리는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이 증상에 대한 진단명을 듣지 못했을 때 그것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
이정표는 종종 사람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이 왜 다른지 알 수 있게 해 주고, 또 사람들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관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

만약 아이가 자신의 진단명을 모르면 모든 치료나 학교에서의 지원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더 어렵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지를 안다면 그 아이는 모든 면에서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만약 누군가가 자녀에게 언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다!

눈맞춤
“내 얘기 듣고 있니?”“얘기할 때는 제발 좀 날 봐.”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에게 이런 말들은 얼마나 친숙한가! 그 말들이 당신을 신음하게 만들지 않나요? 어른들은 얘기 할 때 상대방이 자신을 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여러분이 얘기하는 사람 쪽으로 쳐다보지 않는다면 최소한 예의 없게 보일 것이 확실하다. 이 세계는 온갖 어리석은 법칙들로 가득 차 있다! 정말 눈을 맞추어야 한다는 법칙은 싫다.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때, 특히 친하지 않은 누군가일 때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불편하다. 무엇보다 그들의 눈이 나를 불태우는 것 같고 외계인의 얼굴을 보는 것같이 느껴진다. 만약 그런 상황에서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해도 상대가 말하는 동안 열심히 응시하다 보면 그들의 생김새를 보느라 막상 듣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 때때로 듣는 것과 보는 것에 동시에 집중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나는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로서 이 문제에 대해 타협안을 발견했다. 그것은 사람들의 입을 보는 것인데 현재 내가 실천하고 있으며 잘 적용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은 여러분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고, 여러분은 상대의 눈을 응시하면서 느끼는 무시무시하고 타는 듯한 감정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무례해 보이지 않는 종류의 타협안을 찾는 것이다.

은유적인 대화를 알아채는 데서 겪는 어려움
모든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에게는 언어, 보디랭귀지, 얼굴 표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큰 문제들쳀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어른이나 십대들에게 다른 사람의 의도를 해석하는 것은 고대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벤(저자의 동생)은 정말로 곧이곧대로 알아듣는다. 몇 분 전에 내가 “머리가 꽝꽝 울린다.”라고 했더니 나를 주시했다. 그리고 낄낄거리더니 “아니잖아.”하면서 내 머리를 이리저리 당긴다. 우리는 벤한테 ‘눈이 빠지게 울었다.’라는 말이나 비슷한 류의 표현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벤이 화가 나서 눈을 마구 후벼 파려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해력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어 일단 벤이 주위에 있으면 그가 혼란스럽지 않게 말하는 것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여러분 집에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가 있다면 똑같이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한 가지 이유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논리적이기 때문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언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논리적으로 보이는 것이 그들에게는 전혀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뜻을 명확하게 말해 주어야 한다. 매우 명료하게 무슨 일인지 벌어지고 있는지를 말해 주어야 그들은 이해할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주는 조언
1. 여러분의 자녀가 해 주었으면 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줘라.
2.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직유법, 특히 은유법을 쓰는 것은 피하라.
3. 여러분의 자녀가 살아가면서 특정한 행동들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되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
4.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명료하고 상세히 설명 되어야 한다.
5.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와 다른 사람의 물건을 취하는 데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해 가르치고, 그것은 꼭 지켜야 하는 규범이라는 것을 설명해 줘라.
6.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가면 그들이 슬프고 화가 날 것이라고 설명해 주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낄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과거에 있었던 실례를 들어 줘라.
7. 명료한 방식으로 일들을 설명하고 여러분의 자녀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비유를 사용하라. 그들의 전문가적 관심 분야에서 뽑아 낸 유추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8. 여러분의 자녀들이 일들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계속 확인하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열세 살 아스퍼거 증후군 소년의 눈으로 바라 본 아스퍼거 증후군 청소년을 위한 생활 지침서
3~40대인 부모들은 학교에서 꺼벙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들을 한두 명 쯤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순진한 듯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지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만물박사고, 굼뜨고 운동을 잘 못하고, 다른 아이들과 다른 별난 행동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억울하게 오해를 받기도 했다. 요즘은 이런 아이들보다 좀 더 심각한 형태를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적 관심사, 둔감한 운동신경, 민감한 감각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지 못할 때 자칫 반항적인 것으로 이해하여 체벌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 간의 관계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고 이차적인 정서장애를 초래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정신과 의사, 특수교사, 치료사, 부모 등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열세 살짜리 소년이 직접 쓴,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유머 있고 위트 있는 표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라.’는 인생에 대한 철학적 고찰까지 담고 있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단지 하나의 장애가 아니라 또 다른 삶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자신의 강점을 키워 낼 수 있는 사회적 배려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전문가들은 그들이 아이들 대해서 알고 싶을 것이다. 좀 더 어린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열세 살 소년의 시각에서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책!
드디어 우리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열세 살 소년이 쓴,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청소년을 위한 책을 가지게 되었다. 루크 잭슨(Luke Jackson)은 그의 동료들을 고무시키는 도전에 있어서 전문가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에 대한 주관적 입장에서의 설명에서부터 왕따와 데이트 게임에 대한 경험담까지 여러 주제에 대해 조사했다. 루크는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되었고 독자들과 마치 대화하듯이 글을 썼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여러 연구들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개념화하기 어렵다고 언급하지만 루크는 동료 청소년들의 생각과 부모와 교사들의 염려에 대한 명료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또한 동료 청소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뛰어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다른 문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설명과 전략들이 포함되어 있다. 루크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 것과 이것을 아주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나는 어떤 사람들이 장애라고 부르는 것을 재능이라고 부른다.’ 그의 이와 같은 유추와 묘사는 독특하다. 이 책은 매혹과 집착, 감각 인식, 음식,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힘든 수면의 문제, 십대들의 언어, 학교에서의 사교적 활동의 어려움, 숙제, 왕따에 대처하기, 데이트 중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도덕적 딜레마와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이들을 특히 혼란스럽게 하는 관용구에 대한 설명 등의 주제들을 포괄한다.

이 책은 ‘다르다는 것이 쿨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자신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헌정되었다. 종종 불안하고 우울하게 느끼며, 괴롭힘을 당하는 자아 존중감이 낮은 아스퍼거 증후군 청소년들에게 루크의 책은 감정적 원기회복제가 될 것이다. 그의 스타일은 유쾌하고 교육적이며 또한 치료적이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킬 것이며, 태도를 바꾸게 하고 황량한 절망감을 통찰력과 웃음으로 바꾸어 줄 것이다.
[토니 애트우드의 추천사 중]

다음은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주는 저자의 의미 있는 조언이다.
“자신의 자녀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 부모님에게 저자가 주는 최고의 조언은 그저 그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자폐 스펙트럼 위에 있다는 것은 사망선고가 아니다. 그것은 끝이 아니라 단지 평생 지속될 행동 양식의 이름일 뿐이다.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의 삶은 이제 여러분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코스를 가게 될 ?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고 보다 매혹적이고 깨달음이 넘칠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은 좋다. 하지만 어떤 용어에 해당하는 아이의 행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바뀌어야 할 무언가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꼬리표에 상관없이 당신의 아이는 여전히 당신의 아이다.”

기획 의도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삶이 -특히 젊은 사람- 실제로 어떤지 알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과 자폐 스펙트럼 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오해가 빨리 사라지기를 항상 바라왔다. 최근 자폐증이 세상에 좀 더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아스퍼거 증후군과 그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 어렴풋이만 알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좀 더 분명히 이해하도록 이러한 문제들과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그리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많은 종류의 것들에 대해 가르쳐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두 아들을 위해 자폐증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그중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이 다니는 모든 학교의 교사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Daily Telegrph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8 | 2010.02.01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인상깊은 구절 나의 특이한 점은, 어떤 사람들은 장애라고 부르지만 나는 재능이라고 부르는 것-'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전반적 발달장애의 하나로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능과 언어발달 상태는 정상이지만, 행동양상은 자폐증과 비슷하여 사회생활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특히 사교력이 떨어져서 또래의 친구를 사;
리뷰제목
인상깊은 구절
나의 특이한 점은, 어떤 사람들은 장애라고 부르지만 나는 재능이라고 부르는 것-'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전반적 발달장애의 하나로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능과 언어발달 상태는 정상이지만, 행동양상은 자폐증과 비슷하여 사회생활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특히 사교력이 떨어져서 또래의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고, 변화를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며, 동작이 서툴러서 몸놀림이나 표정을 읽기가 어렵다. 소리나 맛·냄새·시각에 예민하고, 특정한 주제에 흥미가 생기면 몰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외관상으로는 언어발달도 정상으로 보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말과 운율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뛰어난 어휘력을 보이면서 다독증을 가진 경우도 있다. 사회활동 측면에서 보면,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은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고, 아는 사람을 만나도 인사만 하고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감동을 느꼈고

때로는 루크 동생 벤(ADHD, 자폐증을 지니고 있음)이 너무 귀여워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느낀 따뜻함은 루크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부분과 일치한다.

비록 내가 십대이고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지만 나는 내 책이 나보다 더 어리거나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단지 아스퍼거 증후군만이 아닌, 자페 스펙트럼 상의 어딘가에 있는 사람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

13살의 어린 저자이지만, 그는 자신의 삶속 어려움을 승화시켜 다른 누군가가 자신과 같은 장애로인해 아픔속에 있을 경우 그를 돕고 싶어하는 강한 열망이 책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책 표지에 쓰여진 글이 이 책의 특징을 잘 드러내주며, 한마디로 잘 표현해주었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킬 것이고, 태도롤 바꾸게 하며, 황량한 절망감을 통찰력과 웃음으로 바꿔 줄 것이다.』

 

루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중요한 것은 내가 남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치유책은 있느냐? 답은 NO!

여기서 루크는 가장 지혜로운 답과 비젼을 제시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을 치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개성을 없애고 정말 뛰어난 능력들도 없애는 것이다.』

 

나는 루크가 한 말 중

아스퍼거 증후군의 핵심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 감정과 동기들을 읽어 내는 데 능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말은 평범한 내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타인과의 의사소통에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루크는 자주 간곡(?)하게 우리와 같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그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이 점에서 난 다음과 같은 점을 제시하고 싶다. 

교육부에서는 이 책을 유치원과 초등하교, 중학교에 10권이상씩 필독서로 보내고 권장하길 바란다. 

구청에서는 매년 멀쩡한 보도불록교체공사에 쓸 돈을 이런 좋은 책 구입에 써서 

더이상 독서를 하지 않는 국민(OECD 회원국 최하위권의 독서량을 기록 결과)이라는 오명을  벗게 하길 바란다.

동사무소나 구민회관등의 공공서에 가면 읽고 싶어도 없는 책이 많다.

모든 책을 다 사보자니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은게 우리 가정의 현실이다.

 

CHATER4 의 매혹과 고착 부분에서는 루크 엄마에대한 연민과 나와의 비교를 통해 내가 루크의 엄마가 아닌 것이 루크한테 얼마나 큰 은총이었는지 생각하면서 반성했다. ㅠㅠ

CHATER5는 거의 사랑스런 눈길로 미소지으며 읽었다.

                  (물론 내가 루크엄마라면 웃음이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다.)

CHATER8 의 언어와 학습부분은 평범한 그러나 영악하지 않은 아이들,

               또는 양육자가 이유없는 금지와 명령과 불만족만을 드러내는 경우의 보통아이들의 경우에도  새겨들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양육자가 아니니까..ㅠ)

벤은 정말로 곧이곧대로 알아듣는다.

우리는 벤한테 '눈이 빠지게 울었다.'라는 말이나 비슷한 류의 표현을 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벤이 화가 나서 눈을 마구 후벼파려하기 때문이다. 』

이렇게 루크는 자신의 동생 벤에 대한 글을 쓰면서 꼭 동생에 대한 배려의 말도 잊지 않는다.

루크는 내게 일침을 놓는 말을 했다.『명확한 부모가 명랑한 아이를 만든다.』

 

CHATER9와 10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꼭 유념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드는 부분이다.

              가장 맘 아팠던 부분중의 하나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어른들의 학교에 대한 기억부분이다.

CHATER11 의 태권도 는 내가 한국인이기때문에 무척 반갑고 좋았다.

CHATER12와 13은 평범한 아이를 둔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해준다.

CHATER14 중 부정적인 평판에 대한 그의 견해는 우리에게 주요한 시사점을 던저주고 있다.

CHATER15 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영화 레인맨에서 자폐증 주인공을 자폐증에 일반화시키는 것)에 대해 일침을 놓는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이해하게 되면 그에게 협조적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

비근한 예로 동남아인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그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을 알게 되면서 따뜻해지고 이웃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이유로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 대한 정보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가 이웃이며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살아가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의 문장을 인용하면서 문장이나 글이라고 하지 않고 루크가 한 말이라고 한 것은

이 책을 읽다보면 루크와 나와 서로 공감적 대화를 하면서 읽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대화는 주로 '아~! 그랬구나!' , '그 방법이 내 생각에도 참 좋은 것 같구나^^',

'엄마가 매우 힘드셨을 텐데, 같은 엄마로서 맘이 아프다!' 등등

그리고 너무나 재미있는 표현들도 많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긍정적시각과 사랑을 담아 말해주니까

읽는 우리들도 따뜻한 웃음으로 공감하며 읽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또 변화함을 느낀다. 밖에서 이런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거나    그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사랑을 보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옛날의 나는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모든 것을 잘하길 기대했으며, 단점만 부각시켜 야단쳤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너무나 부끄러운 나의 지난 모습이다.

이제는 normal 과 abnormal이 가진 사회적 시대적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중이다.

장애가 있든 없든 존재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이해해주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편협한 시각으로 평가하거나 단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 책 앞부분에 있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이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야 가슴에 와 닿는 것을 어찌하랴..ㅠ

[만약 한 사람이 그의 동료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다른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이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 두자.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얼마나 먼곳에서 들리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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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사**유 | 2011.05.20 | 추천0 | 댓글2 리뷰제목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13세의 소년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십대들을 위한 책을 썼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겠지만 아마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나 그 주변의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폐증과는 한 우산아래 있는 처지라고 하니 아마도 비슷한 양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순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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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13세의 소년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십대들을 위한 책을 썼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겠지만 아마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나 그 주변의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폐증과는 한 우산아래 있는 처지라고 하니 아마도 비슷한 양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순진한 건지 엉뚱한 건지는 잘 몰라도 별난 행동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그 분야에서는 그들을 앞지를 자가 없을 정도로 만물박사도 된다고 한다.  행동은 굼뜨고 운동을 잘 못하니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간혹 볼 수 있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것이 이제껏 설명한 사람들보다 더 심각한 상태를 지적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들을 좀 더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볼 수 있는 행동 양상들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적 관심사, 둔감한 운동신경, 민감한 감각 들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지 못할 때 자칫 반항적인 것으로 이해하여 체벌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 간의 관계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고 이차적인 정서장애를 초래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정신과 의사, 특수교사, 치료사, 부모 등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13세의 소년이 썼다고 믿기에는 정말 놀라운 책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인 루크 잭슨(Luke Jackson)은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그들의 생활에 대해서 아는 까닭에 그들이 가장 필요한 상황에 초점을 맞춰 저들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에 대한 주관적 입장에서 설명한다. 실생활에 이르는 여러 가지 주제를 정하고 경험담까지 여러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별종, 괴짜인 루크,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증상 중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의 개념화가 어렵다고 말한 여러 연구들의 주장과는 달리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또한 부모와 교사들의 염려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도 예리하게 살필 줄 안다.

저자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하여 아스퍼거 증후군을 단지 하나의 장애가 아니라 또 다른 삶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자신의 강점을 키워 낼 수 있는 사회적 배려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

다음은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주는 저자의 의미 있는 조언이다.
결코 쉽지 않은 조언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가 같이 호흡할 수 있기 위하여 현실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대하여 말한다.

 

 

“자신의 자녀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 부모가 할 일은 그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폐 스펙트럼 위에 있다는 것은 사망선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끝이 아니라 단지 평생 지속될 행동 양식의 이름일 뿐이다.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의 삶은 이제 여러분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코스를 가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고 보다 매혹적이고 깨달음이 넘칠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은 좋다. 하지만 어떤 용어에 해당하는 아이의 행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바뀌어야 할 무언가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꼬리표에 상관없이 당신의 아이는 여전히 당신의 아이다.”  39페이지


혹시 아이가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을 받았다면 본인에게 말 해주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 본인이 모르고 생활하다가 부적격자로 판명되고 자신의 위치를 잃는 것 보다는 알고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그 밖에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을 받은 자들만의 경험, 당면한 문제, 해결방법 모색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이 이루어진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수면에 대한 해결책, 부모님들이 도울 수 있는 수면 방법들, 학교에서의 문제, 학습, 운동, 대인관계, 데이트에 이르기 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ADHD 장애에 식이요법으로 증상을 완화 시켰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글루텐과 카세인이 없는 특별한 식이요법에 대한 언급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자폐스펙트럼에 포함되는 사람들에게는 글루텐과 카세인(네 가지 곡물과 유제품에서 발견되는 단백질들)이 몸에서 적절하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이론이 있다고 한다. 글루텐은 글루테오모르핀이라고 불리는 펩티드로 분해되고 카세인은 카세오모르핀이라는 펩티드로 분해된다. 그 펩티드는 핏 속으로 들어간다. 이름에서 짐작되듯이 이것들은 모르핀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똑같이 중독성이 있다. 이러한 펩티드들이 몸속을 순환하면서 뇌로 가면 모든 종류의 자극들에 다르게 반응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식단에서 자극의 요소를 차단하는 헤로인 효과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도움 되는 식이요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자신이 경험한 진단에 대하여 이미 수용하고 동료들을 돕는, 책 비록 전문 의학서는 아니지만 생활에 대한 지침서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자폐스펙트럼에 포함되는 사람들의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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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포*리 | 2009.08.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별종과 괴짜. 사실 이 두 단어를 별로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치 한국사회에서 혈액형별로 보면  AB형을 가장 정신이상자나 사회부적응자, 천재아니면 정신병자라든지....   난 학창시절부터 별종이나 괴짜라는 소릴 들었다. 게다가 난 혈액형이 AB형이다. 항상 아이들로부터 넌 정신병자냐? 너 천재야? 라는 소릴 듣고 자랐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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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과 괴짜.

사실 이 두 단어를 별로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치 한국사회에서 혈액형별로 보면  AB형을 가장 정신이상자나 사회부적응자, 천재아니면 정신병자라든지....

 

난 학창시절부터 별종이나 괴짜라는 소릴 들었다.

게다가 난 혈액형이 AB형이다.

항상 아이들로부터 넌 정신병자냐? 너 천재야? 라는 소릴 듣고 자랐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애정이 가는 까닭이다.

 

다만, 난 아스퍼거 증후군이 솔직히 이 책을 접하기까지 몰랐다.

전혀 생소한 단어였던 아스퍼거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가운데 한 분류인듯 하다.

네이버에서 찾은 설명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혹은 아스페르거 증후군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하나로,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관심사와 활동에 상동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적 관심사, 둔감한 운동신경, 민감한 감각 등의 증상들이 관찰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 이라는 재능(?)을 가진 13살 루크 크리스토퍼 잭슨의 경험담을 담당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자신의 13살이란 인생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자신의 연애는 부모님은, 형제관계들을 구체적인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냥 평범한 한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심정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다만, 그 대상이 평범함을 넘어선 조금 다른 아이들이란 점만 빼고말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쿨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자신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라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왜 항상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불만에 쌓여 있고,

튀는 행동과 독특한 사고방식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둘러쌓여있던 나한테는 꽤 흥미로운 글이다.

쿨하다. 왜 꼭 속해야만 하는가?

쿨하게 살자.

 

<P60-61>강박사고에 관한 글이 나온다.

'어떤 때 나는 단 한가지 관심분야에만 흥미를 느낀다'

이건 뭔가?

너무나 평범하지 않는가?

집중하는 대상을 찾는게 어려움이 아니던가?

세상에 단 하나에 열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루크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자신은 강박적으로 컴퓨터에 열중했다고.....

 

책장 사이사이에는 엠마의 그림과 아이들의 사진들로 좀 더 친밀해질 수 있다.

그들의 생각들이 어떻게 표현되고, 글쓴이가 누군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p155>책 읽기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책들은 다른 세계로 향하는 길이다. 책들은 화가 날 떄 위로를 해 준다. 나를 웃게 하고 울게 하고 공포에 떨게한다. 좋은 책ㅇ은 끝가지 사람을 황홀하게 한다.'

세상에! 나 보다 정말 책을 잘 읽는 아이. 루크.

 

요즘 서점에는 책 읽는 법을 다루는 서적이 많다.

직장인 책 읽기, 요점정리하기, 세계명작 원포인트 정리 등등 책을 따로 시가내어 읽는 이들에게도 책 읽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루크는 그 자신의 재능(?)으로 이미 다독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독서의 제 기능을 모두 섭력하는 그가 참 쿨하게 느껴진다.

 

정말 태권도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친밀감이 더해진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상 운동능력이 떨어진다고 했지만, 그는 운동근육의 조정을 태권도로 배우고 있다.

참 널리서도 애국하는 태권도가 한국의 고유무술이라는 점을 루크도 알았으면 좋겠다.

 

굳이 13살임을 밝히지 않는다면, 전혀 그 사실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글은 흡인력있고, 잘 짜여져있다.

영화 레인맨의 자폐증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 처럼 천재적인 재능(?)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지 않는가?

 

아스퍼거를 처음 접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나 자신에게도 발견하는 세세한 기억들의 조각속에 어느정도 유사점을 발견한 책이다.

어쩌면 나 역시도 약간의 아스퍼거증후군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사회속에서 힘들어하는 모습들과 책 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것으로도 '난 이미 아스퍼거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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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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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그자체로 인정해야 하는데...어렵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초* | 2019.10.04
평점5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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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놈 | 2016.03.09
구매 평점4점
아스퍼거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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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d********l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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