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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12

: 열두 명의 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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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98g | 148*210*30mm
ISBN13 9788996328704
ISBN10 8996328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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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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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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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팀에서 비서로 근무했다.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칼 사이먼튼의 마음 의술』,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히트 메이커』, 『휴 존슨 잰시스 로빈슨의 와인 아틀라스』(공역), 『2009 세계대전망』, 『The Complete Beatles Chronicle』(공역) 등이 있으며 〈Top Gear〉, 〈Golf Punk〉, 〈Men’s Health〉, 〈Allure〉 등의 잡지에 번역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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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3일째 되던 날, 맥스를 집으로 데려온 허버트와 제인은 부부 침실의 큰 침대에 앉아 루이스에게 동생을 보여주었다. 단 몇 초 만에, 부모가 어떤 대응을 하기도 전에, 루이스는 맥스의 몸을 움켜쥐고 조이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제인은 재빨리 루이스의 손을 풀고 맥스에게서 떼어냈다. 그 사이 허버트는 몸을 움직여 갓난아이를 감쌌다. --- p.16

그때 갑자기 밝은 빛을 꿰뚫고 아름다운 빛깔이 나란히 나타나더니 마치 각각의 다른 사물처럼 주위를 떠다니며 그를 감쌌다. 이윽고 그 색깔의 떨림이 점점 강해졌다. 그리고 문득 그 색깔들에 새겨진 사람의 이름이 보였다. 그는 그렇게 열두 개의 색상과 열두 개의 이름을 보았다. 하지만 그가 아는 이름은 없었다. --- p.36

마리아는 자신의 가족과 잉카족의 뿌리에 대해 말했다. 인간의 지식을 넘어서는 영적 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해주었고, 모든 물체에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돌이나 나무에도 의식이 있어요.”
그녀는 언젠가 고대 잉카의 신이 돌아올 것이고, 순수한 잉카 민족이 본래의 땅을 다시 다스리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했다. --- p.116

“불교는 허용되어야 합니다. 모든 종교의 본질은 같습니다. 꼭 티베트 불교일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들이 믿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부처의 가르침과 비슷합니다. 빛은 빛이고 진리는 진리입니다. 자비와 사랑은 모든 진정한 종교의 보편적인 법칙입니다. 그것 이외에는 무슨 옷을 입느냐는 문제에 불과합니다. 티베트의 전통에 따라 우리 고승들은 아주 우스운 모자를 쓰지요. 그 모자는 스스로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을 일깨우기 위해 쓰는 것입니다. --- p.164

“분명히 중요한 일일 겁니다. 제 직감에 따르면, 그 열두 명 모두의 이름이 확인되고, 열두 명을 모두 찾을 때까지 우리는 이 미스터리를 풀지 못할 겁니다.”
“맞아요.”
맥스도 동의했다.
“저로서는 그들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밖에 달리 할 일이 없습니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이름은 ‘달리는 곰’뿐입니다. 정말 풀기 어려운 것이라면 전혀 모르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 p.247

“마야력이라면 2012년에 세상이 끝난다는 그 달력 아닌가요?”
“마야력을 보통 그렇게 잘못 해석하고들 있죠.”
후안이 말했다.
“우리는 달력이 끝날 때 세상이 변할 것이라고 믿어요. 그렇지만 세상 자체가 끝나는 것은 아니죠. 2012년 12월 21일이 2만 6000년의 사이클이 끝나는 시점이 될 겁니다. 고대인들은 이것이 꼭 세상의 끝이라고 예언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때에 인류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아직 오지 않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거라고 생각하죠. 제가 아버지한테 배운 바로는 그래요.” --- p.248

“당신은 이 세상에 가르쳐야 할 것을 대단히 많이 갖고 있습니다. 당신의 조부는 숫자로써 이 우주의 끝이 오늘로부터 130일 후에 있을 것임을 계산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조부는 하나의 우주의 끝이 다른 우주의 시작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그들의 귀중한 선물을 함부로 써버렸습니다. 당신들이 그들의 방식을 바꾸고 그들의 의식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세상은 정말 끝이 날 것입니다.
---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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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인터뷰
2012년이라는 해가 언제부터 친숙했었나?
어렸을 때 마야인들의 달력을 보고 무척 놀라웠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2012년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The Mayan Factor》의 저자 호세 아구레스가 1987년 8월, 이틀 동안 연 강연회는 내가 2012년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이 소설은 그저 2012년이라는 해에 바탕을 둔 소설이다. 2012년을 말한 마야인들의 진짜 메시지를 찾으려는 호세나 다른 학
자들이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소설가로서 논쟁 자체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마야인들의 메시지와 달력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고자 했다.

언제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나?
1989년. 나는 실제로 그 당시에 영화나 소설을 위해 4페이지 정도의 시놉시스를 썼었다. 그후 내가 어렸을 때 경험했던 것과 똑같이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을 했던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그녀를 생각하며 주인공의 캐릭터를 잡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소설의 주인공인 맥스 도프를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길 바라나?
바로 희망이라는 단어이다. 보다 좋은 세상을 위한 희망. 개인과 모든 인류 존재가 힘찬 미래를 갖기 바란다. 마야인들에 따르면 달력이 끝나는 2012년은 삶에 대한 어떤 전망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 내 희망은 바로 독자들이 이 소설의 진실성을 이해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을 슬기롭게 맞이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종교서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소설은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와 관련이 있지만, 모든 신앙을 하나로 연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이슬람, 유대, 가톨릭, 힌두, 불교 그리고 무신론자를 포함한 주요 종교를 표현하고 있다.

영화 〈2012〉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예고편을 보았는데, 아마도 블록버스터 영화가 될 것 같다. 그래픽 효과가 대단하고, 영화는 비관적인 사람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어떠한 심각한 연구도 이런 이야기 전개를 취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영화의 핵심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 나는 영화 〈2012〉를 쓴 시나리오 작가들이나 감독과 나란히 하게 될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영광이다. 2012년에 대해서 함께 논쟁하게 되어서 기쁘다.

당신은 2012년에 지구가 종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대답은 이 소설 속에 있다. 2012년 12월 21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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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면서 감동적인 소설이다.”
에크하르트 톨레(『NOW』,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저자)
“이 소설보다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은 없었다. 희망과 영감이라는 주제와 메시지는 내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를 통해 말하려고 했던 것들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마크 빅터 한센(《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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