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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제1막 부르고뉴 성관의 공연 제2막 시인들의 구이 가게 제3막 록산의 입맞춤 제4막 가스코뉴의 카데들 제5막 시라노의 가제트 잘생긴 외모가 아니라 침묵과 헌신으로 지켜낸 사랑 에드몽 로스탕 연보 |
저에드몽 로스탕
관심작가 알림신청Edmond Ro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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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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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재능을 겸비한 호쾌한 귀족 시라노는 자신의 아름답고 재기 넘치는 사촌 누이 록산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기형적으로 생긴 거대한 코를 가진 추남인 자신은 사랑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을 선뜻 전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록산은 시라노의 부대에 배속된 잘생긴 젊은 귀족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고, 시라노는 인물 좋고 대담하지만 교양이 없는 이 젊은이에게 가장 감미로운 사랑 고백을 귀띔해 주고, 열정적인 연애편지를 대신 써준다. 숨겨 왔던 자신의 감정을 모두 쏟아 낸 시라노의 편지 덕택에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고 어느 날 밤 록산의 발코니 아래에서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이후 록산을 짝사랑하여 자신의 권력을 앞세워 결혼을 강요하는 드 발베르 자작의 음모로 크리스티앙은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고, 사랑하는 록산으로부터 그를 죽음으로부터 지켜 달라는 부탁을 받은 시라노는 크리스티앙과 함께 전쟁터로 나선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에서도 록산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던 두 남자는 결국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한 것은 남자의 잘생긴 외모가 아니라 편지 속에 담긴 시라노의 영혼임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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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최신작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재미있게 읽기 위한 방법
둘, 『시라노』 최고의 시인이자 무적의 검사, 하지만 흉물스러운 코 때문에 연인은 될 수 없는 남자! 로아나 여왕 속 '시라노' 이제 비로소 잔니가 했던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그의 말대로 나는 평생에 걸쳐, 어떤 여자와 만나든 릴라의 얼굴을 찾고자 했다. 나는 살아오는 동안 내내 『시라노』의 마지막 장면을 연기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 『시라노』는 17세기 프랑스의 실존 인물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모티브로 한 5막 운문 희곡이다. 자유분방한 철학자이자 뛰어난 풍자 작가이며 당대 최고의 검술가였던 그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 '달타냥'의 모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로스탕은 이 호방한 귀족에게 기형적으로 거대한 코라는 외적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백마 탄 왕자류의 이상적인 연인상을 파괴하는 한편 헌신적인 외사랑의 전형을 창출해 내었다. 또한 작품에 스며 있는 명랑하며 감상적인 영웅주의와 감미로운 연애 감정, 그리고 기발하며 화려한 시구(詩句)들은 오늘날에도 세계적 명작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