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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 엄마가 들려주는 평등과 인권 이야기

오승현 글 / 백두리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09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2건 | 판매지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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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아침독서 선정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91g | 170*240*20mm
ISBN13 9788968304835
ISBN10 896830483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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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가정에서 일어나는 차별
|어린이 무시| 넌 몰라도 돼!
|성별 고정 관념|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사생활 간섭과 침해| 애 하나 더 낳아야지?
|가사 분담의 불평등| 여보, 내가 도와줄게!
생각 더하기 집안일과 가전제품

학교에서 일어나는 차별
|외모 차별| 못생기고 뚱뚱한 친구는 싫어!
|경제력 차별| 너, 어디 살아?
|비정상 가정이라는 편견| 계모라서 그래
|집단 따돌림, 폭력의 악순환| 걔는 왕따당할 만해!
생각 더하기 민주주의와 다양성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
|여성 차별| 여대생, 여배우, 여의사, 여직원, 여선생
|노동 차별| 비정규직 주제에
|청소년 노동에 대한 차별| 어린놈이 무슨 근로 계약서야!
|혐오 표현| 맘충, 급식충, 틀딱충, 알바충
생각 더하기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사회 밖으로 내던져진 존재에 대한 차별
|동성애 억압| 사랑은 여자랑 남자만?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은 돌아다니면 안 되나?
|난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난민을 왜 받아들여야 하지?
|공장식 축산의 문제|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생각 더하기 혐오가 난무하는 사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나라의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편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아시아 최초로 난민의 처우와 사회권 보장 등을 다룬 난민법을 제정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주에 온 예멘 난민들의 입국을 반대하는 청원에 찬성했지요. 성 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성적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퀴어 축제가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일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지요.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차별이 난민, 동성애자, 장애인 등 약자와 소수자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회 안팎은 물론이고, 학교나 가정에서도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요.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들을 보면 이러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파오후(뚱뚱한 사람이 숨 쉬는 모습을 흉내 낸 말), 휴거(임대 아파트 브랜드 휴먼시아에 사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 틀딱충(나이 많은 사람을 비하하는 말) 등 듣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이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지요. 상대를 비난하는 말인 줄 알면서도 그 말이 상대에게 가하는 상처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하기에 이런 말들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차별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 줍니다.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는 우리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다양한 차별 상황들을 짚어 봅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난민, 장애인, 성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남녀 차별은 물론, 어린이에 대한 차별, 노동 현장에서 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일어나는 차별의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또 경제력에 따른 차별, 외모에 대한 차별, 한부모 가정에 대한 차별과 동물에게 가해지는 차별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차별의 문제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인권 의식을 일깨우지요.

그간 여러 책에서 차별과 평등에 대해 이야기해 온 오승현 작가는 아이들이 차별을 자신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엄마가 쓴 편지의 형식을 취했습니다. 아이들은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차별이 나는 물론, 부모, 형제자매, 친구 등 내 주위 사람들이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인식하며 더욱 깊이 공감합니다.

작가는 우리 사회에 성 평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남자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47.3%나 되고(여성 가족부), 부부가 집안일을 공평하게 나눠서 한다는 응답도 18.9%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서울연구원) 또 우리 사회의 이혼율은 30%가 넘은 지 오래이지만 부모가 모두 있어야 정상 가정으로 여기는 세태를 꼬집지요. 이외에도 다양한 통계 자료와 신문 기사, 실제 사건 등을 적절히 인용하여 좀 더 객관적으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관점을 견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장의 말미에는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극우의 위험성 등 아이들이 더 생각해 볼 만한 주제들을 제시하여 지식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정신병자라며 비난받는 동성애자들, 그들은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일까? 그렇지 않아. 언제든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단다. 당장 내 발등에 떨어진 문제가 아니어도, 언젠가 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해. 그 생각이 나를 바꾸고 너를 바꾸며 우리를 바꾼단다. 우리가 바뀌어야 세상도 바뀔 수 있어.”

우리는 언제나 차별과 혐오의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올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하지요. 편견과 차별의 문제를 인지하는 인권 감수성은 한순간에 자라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편견과 차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우리가 몰랐던 여러가지 차별에 대해 알려줘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j********0 | 2018.10.13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매일 일상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차별을 하거나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내가 타인에게 타별을 당한다면 정말 속상하겠죠?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자신도 모르게 타인을 차별하고 있을때가 있어요. ​일상적으로 매일 생활하는 가정에서부터 직장, 학교, 직장 등 사회곳곳에서 차별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 그리고 내 자;
리뷰제목

매일 일상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차별을 하거나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내가 타인에게 타별을 당한다면 정말 속상하겠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자신도 모르게

타인을 차별하고 있을때가 있어요.




​일상적으로 매일 생활하는

가정에서부터 직장, 학교, 직장 등 사회곳곳에서

차별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 그리고 내 자신이 스스로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할

것들이 적혀있어서 참 좋았어요.

어른들이 쉽게 내 뱉는 말 한마디에

우리 아이들이 샃러받게 되고 그 차별이 당연한듯 받아

들여져서 또 다른 이들을 상처주게 될수도 있게

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차별받고 싶지

 않으면서도 차별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 않도록 어릴때부터 '원래 그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임을

알게 해주고 싶어요.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느낀것은

부모인 우리부터도 우리가 이전 세대로 부터 잘못 배워온

대로 아이를 키울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거나

너는 아이라서 몰라서 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것도

차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든 어른이든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직업이 뭐든간에

우리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누구에게도 침해당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면서

좀 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차별없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함께 아이랑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포토리뷰 [개암나무]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유*맘 | 2018.10.12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 안팎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차별 톺아보기!​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마치 엄마가 이야기 해주듯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평소 나 자신은 아이들에게 성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내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중 무의식적으로 성차별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
리뷰제목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 안팎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차별 톺아보기!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마치 엄마가 이야기 해주듯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평소 나 자신은 아이들에게 성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내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중 무의식적으로 성차별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차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차 례 ] 

가정에서 일어나는 차별 / 학교에서 일어나는 차별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 / 사회 밖으로 내던져진 존재에 대한 차별 

이 책은 크게 4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그 외의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뜻밖에도 나역시 많은 차별과 관련된 말들을 편하게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여자애가 어쩌고 저쩌고~ 남자애가 어쩌고 저쩌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런 말들을 할땐 반박하곤 했는데, 정작 나 자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성차별적인 말들을 쉽게 뱉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살아가던 당시 당연하게 자리잡았던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별이 여태 무의식중에 자리잡고 있어 이런 결과들이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을 통해 아이들에 대해서도 더 많은걸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외모에 대해 비판하는 말들을 쉽게 하며, 뚱뚱하거나 못생긴 아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도 있다고 했다. 어른들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걸 보고 자랐기 때문이라는 말에 속으론 뜨끔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외에도 평소 아이들가 대화해보기 힘들었던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었다. 같은일을 하면서도, 때론 정규직보다 더 힘든일을 하면서도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월급조차 정규직의 60%가 안되는 비정규직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였기에 책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세상 모든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 얇디 얇은 책에 한가득 적혀 있었고, 때론 나조차 의식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아 놀라웠다. 특히 맘충 이라는 단어가 의미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심한 모멸감이 느껴지는 듯 했다. 육아를 힘들어 하는 엄마, 아이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엄마를 맘충이라 부르며, 벌레가 되버린듯한 모멸감은 한 사람이 성인이 되기위해 헌신하는 엄마들에게 쓰기엔 적절치 못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밖에도 사회 밖으로 내던져진 존재에 대한 차별 이야기도 아이와 읽어보기에 좋았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시선,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와 동문들의 권리에 관한 이야기까지 이야기의 폭이 넓어 참 좋았다. 평소엔 아이들과 이런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기엔 힘든면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았으며, 내용도 광범위 하고 생각의 꺼리도 많았기에,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차별은 세상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맘 | 2018.10.12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차별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수많은 차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벼운 책 한 권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 들려주는 평등과 인권 이야기인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입니다.가정, 학교,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사회 밖으로 내던져진 존재에 대한 차별까지 총 4가지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수히 많은 차별에 대한 전혀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그러나 날카롭게 지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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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수많은 차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벼운 책 한 권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 들려주는 평등과 인권 이야기인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입니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사회 밖으로 내던져진 존재에 대한 차별까지 총 4가지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수히 많은 차별에 대한 전혀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그러나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어요.

가정에서 일어나는 차별 중 성별 고정 관념은 참 세상이 변했다고 하는데도 제가 어렸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동재가 돌 이전일 때 주로 분홍색 옷을 많이 입혔는데 딸 아이인줄 아는 사람이 참 많았었죠. 그래도 그 때 제가 입혀주는대로 입을 때라 그나마 분홍색 옷도 가능했는데 4살, 어린이집을 비롯한 사회 생활을 조금씩 시작하기 시작한 우리 동재도 벌써부터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파랑이더라구요. 옷도 장난감도 종이접기하는 색종이 색깔까지 파랑을 외치는 걸 보고 제가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은연중에 색깔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의 특히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최근의 사회 흐름을 잘 반영했다는 것인데요. 맘충이라는 말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일부 몰상식한 엄마들을 비하하는 말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정도가 심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많은 정상적인 엄마들까지 맘충으로 내몰리는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엄마도 맛있는 식당에가서 잘 차려준 식사를 먹고 싶을 때가 있고 피곤을 풀어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필요로 할 때가 있는데 아이를 데리고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눈치가 보일 때가 있더라구요. 예전엔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고도 했는데 말이죠.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지적하면서 동성애를 인정해야 하는 이유가 참 와닿았어요. 동성애가 사회에 무슨 도움이 되기에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그 권리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요.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이야기들이 참 알고 있는 것들인데 생각을 바꾸는 것이 힘들뿐이죠. 그럴수록 이런 책들을 자주 접해서 생각을 바꾸는 계기를 자주 만들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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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방금 다 읽었어요. 강추! 초등뿐만 아니라 중등 함께읽기 도서로도 활용할만해요!
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
YES마니아 : 로얄 c*****e | 2019.09.10
구매 평점4점
초등학생이 읽고 이해하기 약간 어려울거같은데 교과과정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 구매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j*****3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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