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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탐서주의자 표정훈, 그림 속 책을 탐하다

리뷰 총점9.3 리뷰 55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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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6g | 135*195*17mm
ISBN13 9791160402490
ISBN10 116040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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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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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열차 안 풍경을 그리되 고독한 풍경을 그렸던 호퍼.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에서조차 각 사람은 각자의 내적 삶을 살고 있다. 그런 호퍼가 이웃 농장의 캐서린과 만나 그녀의 짧은 뉴욕 여행에 관해, 또 여행 중 기차 안에서 읽은 〈스크라이브너 매거진〉이나 《밤은 부드러워라》에 관해 얘기 나눴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다만, 뉴욕에서 돌아와 어둠이 내린 길을 걸어 집으로 향하는 캐서린의 모습을 멀리서 잠깐 보았을까? --- pp.23-24

책 좋아하여 잔뜩 쌓아놓기는 해도 좀처럼 읽지는 않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조롱 받아야 할까? 아니다. 그런 사람도 책 표지만은 읽지 않겠는가. 표지에 실린 제목과 저자, 출판사 정보만 접하더라도, 표지 디자인과 장정(裝幀)을 감상만 하더라도 그 사람은 충분히 독서인이다. 독서 가운데 뜻밖에 보람과 유익이 큰 독서는 바로 ‘표지 독서’다. --- pp.30-31

화가는 카를로스가 앉은 의자를 사실상 왕좌로 묘사했다. 정당한 왕위 계승권자이면서도 아버지와 갈등하여 실각한 카를로스를 위로하는 뜻일까? 책 사이에 둘러싸여 책을 펼쳐놓고 또 손에 쥐고 있지만 카를로스의 시선은 망연자실 그 자체로 보인다. 책에 몰두하다가도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불현듯 깊은 회한으로 가슴 깊이 밀려들기 때문일까? 아무런 관련 지식 없이 그림을 처음 보는 순간 몇 가지 단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이 그림은 좌절, 실의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충분하다. 그 좌절과 실의 속에서도 책만은, 아니 책만이 작은 위안이 되어줄 수 있을까? 카를로스의 표정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그가 손에 쥔 책은 어떤 책일까? 철학에 식견을 지닌 그였으니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 pp.44-45

여인의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마음을 격동시키는 내용의 책이나 정신의 나태를 깨부수는 책, 새롭고 놀라운 지식으로 독자를 뒤흔드는 책은 아닌 듯하다. 온전한 휴식으로서의 독서, 일상의 고단함에서 잠시나마 멀어져 긴장을 풀게 해주는 독서다. 정신의 날을 벼리는 것만이 독서의 효용이나 목적이 아니다. 마음의 결을 한가로이 고르는 것 역시, 아니 그것이야말로 독서의 진정한 기쁨일 수 있다. --- p.62

여성의 창조성이 ‘자연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던 시대, 여성의 능력이 각고의 수련으로 이룩한 것이 아니라 다만자연의 선물로 여겨지던 시대. 앙귀솔라가 우리를 바라보는 확고하고 곧바른 시선, 이 도전적 직시(直視)는 그녀가 그때까지도 그랬거니와 이후로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 리라는 결의다. 앙귀솔라가 말했다. ‘세상과 삶은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나는 눈을 크게 뜬다. 그리고 바라본다. 그 놀라움을 포착하기 위해.’ 그림에서 그녀가 눈을 크게 떴다. --- pp.88-89

‘여류’라는 표현이 아니어도 ‘여성 특유의 섬세한’ 따위 표현을 쓰는 사람이 여전히 드물지 않다. 나는 내 아내를 비롯하여 나보다 섬세하지 않은 여성을 제법 많이 안다. 섬세함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뿐 성별에 따른 차이가 아니다. 설령 그런 면이 보이더라도 그건 역사적으로 여성이 섬세함이 요구되는 일에 더 자주 투입되어 온 결과일 뿐이다. 여성이 섬세하기 때문에 그런 일을 더 자주 맡았다고 보기 어렵다.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인 것을 자꾸만 자연적인 것으로, 예컨대 ‘여자는 본래 그래!’ 식으로 착각하지 말자. 크리스틴 드 피장이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비판한 지도 600년이 지났다. --- p.109

고흐가 극도로 침체될 때마다 삶을 위로해주고 힘을 준 것은 소설이었다. 이방인으로서 타국을 떠돌던 시기 고흐에게, 극히 제한된 범위의 친교에 머무르며 사실상 사회와 단절될 때가 많았던 고흐에게 책은 세상과 자신을 이어주는 다리였다. 당대 사람들의 생각과 정서, 사회 현실을 그에게 알려준 것도 소설이었다. 소설을 통하여 동시대와 호흡했던 그가 말한다. ‘우리는 읽을 줄 알잖아. 그러니 읽어야지.’ --- pp.162-163

보통 사람이 추구하기 힘든 길, 철학자의 고독한 길이다. 일시적이고 유한한 것에 대한 사랑의 기쁨과 고통이 우리 대부분의 삶이다. 그림 속 스피노자가 걷는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 사이에 설 것인가? 자꾸만 뭇 사람들 사이에 서고 싶어진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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