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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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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790g | 160*220*30mm
ISBN13 9788967350390
ISBN10 8967350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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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구만옥

경희대 사학과 교수. 저서 『朝鮮後期 科學思想史 硏究 Ⅰ-朱子學的 宇宙論의 變動』, 공저 『韓國實學思想硏究 4-科學技術篇』 『韓國儒學思想大系-科學技術思想編』 외 다수.



김남기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역서 『역주소현동궁일기』 『역주심양일기』, 논문 「三淵 金昌翕의 詩文學 硏究」 「동궁일기를 통해 본 17세기 세자의 교육」 외 다수.



김상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저서 『제중원 이야기』, 공저 『한국의학인물사』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예술 속의 의학』 외 다수.



김 호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저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 『조선 과학인물열전』, 논문 「조선시대의 ‘學’: 자연과 인간의 총섭總攝」 외 다수.



문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저서 『조선시대 재산상속과 가족』 『68년의 나날들, 조선의 일상사: 무관 노상추의 일기와 조선후기의 삶』, 논문 「17~18세기초 해남윤씨가의 노비 매입 양상: 노비 매입 목적과 流入 노비의 성격에 대한 추론」 외 다수.



박현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공저 『서양인이 만든 근대전기 한국이미지 2코리안의 일상』 『고문서에게 물은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삶』, 논문 「16~17세기 예안현 사족사회 연구」 외 다수.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저서 『동아시아 고대의 여성사상』, 역서 『여사서』 『열녀전』, 논문 「儒仙들의 풍류와 소통: 『需雲雜方』을 통해 본 16세기 한 사족의 문화정치학」 외 다수.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저서 『조선후기 정치사상 연구』 『경민편-교화와 형벌의 이중주로 보는 조선 사회』, 공역 『朱書百選』 『朱子封事』, 논문 「16·7세기 《소학집주》의 성립과 간행」 외 다수.



조영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공저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논문 「조선시대 문헌의 신장 정보와 척도 문제」 「『부역실총』의 잡세 통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외 다수.



황재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저서 『안중근평전』, 논문 「‘환구음초’의 성격과 표현방식」 「전통적 지식인의 망국 인식」 외 다수.



황정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저서 『조선시대 서화수장 연구』, 공저 『조선왕실의 미술문화』 『조선 궁궐의 그림』, 논문 「『흠영』을 통해 본 유만주의 서화 감상과 수집 활동」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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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신의 치병일기 속에 보이는 당대 최고 실력 내의들의 갈등
『정청일기』를 읽다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일기 후반부로 갈수록 허준의 방문은 줄어들고 안덕수와 의약을 의논하는 빈도가 잦아진다는 사실이다. 8월 14일에 노수신의 눈 부위가 붓고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정탁鄭琢의 요청으로 양지수, 남응명 등 두 명의 내의가 노수신을 방문한 후 ‘폐열肺熱이 심하고 기운이 울체氣滯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안덕수에게 처방을 묻는 기사가 보인다(1589년 8월 14일) 그 뒤 8월 27일 안덕수는 직접 노수신을 방문하여 문진했다. 안덕수는 이른바 양예수-허준으로 이어지는 강하고 효과 빠른 약물을 선호하는 준한峻寒 의학에 반대하여 온보溫補의 의학을 강조하던 인물이었다.
유몽인의 『어우야담』에는 이러한 두 학파 사이의 갈등이 잘 묘사되어 있다. “양예수의 투약 방법은 패도覇道와 같아서 집중적인 투약으로 효과를 빨리 보는 반면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이 많지만, 안덕수의 방법은 왕도王道와 같아서 효력이 느리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다. 이에 세론世論은 모두 안덕수를 두둔하였다”는 것이다( 『어우야담於于野談』 「의약醫藥」). 허준의 방법은 매우 신속하면서 효과적이지만 몸을 상하게 하는 반면 안덕수의 처방은 비록 효과는 느리지만 몸을 보하는 방법이었던 것이다.애초에 노쇠한 노수신에게는 비교적 강하고 효과 빠른 허준의 처방 대신, 효과가 느리지만 몸을 상하게 하지 않는 안덕수의 약물이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기의 짧은 구절 속에서 당시 쌍벽을 이루던 허준과 안덕수 두 사람의 보이지 않는 대결을 간취할 수 있다. ---pp.29~30

모친 병환 고치기 위해 손가락을 두 번이나 자른 효자
21일 오후에 병세가 한층 더 위독해졌다. 두 뺨과 손발이 모두 차갑고 코와 입에서 나오는 숨이 차츰 차가워졌다. 또 거의 운명하실 정도로 위급한 지경에 이르자, 아버지께서는 곁에서 시중드는 계집종을 나가게 하고 당숙 어른께서 눈치채고 저지할까 걱정하여 몰래 오른손네 번째 손가락을 잘랐는데 첫 번째 자를 때는 피가 나오지 않았고 두 번째 자를 때는 피가 조금밖에 나오지 않았다. 세 번째 자른 뒤에야 선혈이 나왔는데 세 곳에서 모두 피가 철철 흘러나왔다. 또 미음에 타서그릇에 가득 채워 할머니 입안으로 남김없이 부어 드시게 하였다. 얼마 후에 몸에 온기溫氣가 차츰 돌아왔다. 이때 형님이 아랫방에서 쉬고 있다가 아버지가 할머니 입안으로 부어넣을 때에 병상 곁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주사朱砂를 미음에 탄 것인 줄 생각하였다가 두 번째 이렇게 단지를 한 것임을 알고서 마음과 간담이 서늘해졌다. 어제 이러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몇 해 동안 병을 앓았고 허약한 체력이었는데, 연일 계속하여 차마 할 수 없는 일을 하셨다. 그날의 정경을 보는 사람마다 모두 눈물을 흘렸다. 아버님은 대변의 맛을 보니 마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썩은 기름 찌꺼기 같다고 하셨다. 인삼 3돈을 넣은 속미음을 드시게 하였다. 양동 숙부님은 흐느껴 울면서 문밖에 나와 장례를 치를 채비를 하였으니, 그 경황이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pp.43~44

사림의 이름으로 처벌하다: 일기에 나타난 유벌儒罰의 사회상
1623년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정국은 완전히 달라졌다. 북인 정권의 독주에 반대하다 귀양갔던 사람들이 풀려나고 폐모론에 반대하며 조정을 떠났던 이들도 속속 돌아왔다. 반면 북인 정권에 동참했던 인물들은 처형되거나 유배길을 떠났다. 지방에서도 북인 세력으로 활동하거나 북인 세력을 등에 업고 전횡을 부린 인사들에 대한 단죄가 시작되었다. 각지의 유생들은 유회를 열어 사림의 이름으로 북인 세력을 처벌했다. 예안과 이웃한 안동과 영천에서도 유회를 열어 유벌을 시행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영이 사는 예안에서는 1623년 4월 3일 향교 근처 백사장에서 유회를 열었다.
“밥을 먹은 후 여희·덕여 등과 함께 대사大寺 앞 백사장에 갔다. 봉사금경·영천수령을 지낸 이영도 등 모인 사람이 100여 명이나 되었다. 흉당凶黨을 처벌하여 오윤은 영영삭적하고 (…) 이홍익·윤동로는 삭적하였다. 모인 사람들이 모두 온계에 가서 서긍의 집을 부수게 하였다. (…) 온계의 동구에 이르러 개울가에 앉아 있는데 서긍의 집에서는 몇 리 떨어져 있었다. 사자士子와 품관品官들이 군사들을 시켜 집을 부수게 하였는데 군사들이 부수기가 쉽지 않자 불을 놓아버렸다. 멀리서 보고 있다가 놀라서 힘써 말렸으나 불이 이미 번져서 꺼지지 않았다. 아름답지 못한 일이다.”
---pp.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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