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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

시설사회

: 시설화된 장소, 저항하는 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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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80g | 138*210*20mm
ISBN13 9791196767457
ISBN10 1196767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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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교차적 관점을 견지함으로써, 가족(집), 도시, 보호소 등의 장소에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누가 어떻게 시설화되는지 드러내고 다양한 얼굴과 이름으로 억압의 구조를 증언할 것이다. 또한 일라이 클레어가 제시한 “다중 쟁점적 사유”를 통해서, 시설을 만들고 유지해 온 억압에 대항하기 위해서 어떠한 정치적인 비전과 실천이 필요한지 모색할 것이다. (…)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장애인 해방 담론과 정치뿐만 아니라 페미니즘, 퀴어 이론, 반차별 담론, 국가와 자본의 폭력에 맞서는 인권 규범과 반자본주의적 기획과도 연결되고자 한다.
--- p.6~7

시설화 정책의 대상은 ‘이상적인 가정환경’으로부터 일탈된 존재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상적인 가정환경은 정상신체중심주의, 능력주의, 빈곤하지 않은 이성애 가족질서를 공고히 하는 과정이며, 그것의 외곽에 선 이들은 가족질서 근간을 흔드는 존재로 배치되어 왔다. 즉 시설화는 시설 내부에서 작동하는 규율 체계일 뿐만 아니라 사회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인간됨의 조건을 구성하는 과정이다.
--- p.36

하나의 시설을 사회와 떼어 내어 따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감금회로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다층적인 시설이 교차하는 과정 속에서 미끄러지는 담론과 몸들을 이해하고, 더불어 시설을 가로지르는 도시의 구조를 이해하려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운동들의 연대가 요청된다. 서로 연결되지 않았던, 혹은 연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시설들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나야 할까?
--- p.108~109

감옥이 범죄자를 격리시킴으로써 ‘법에 의해 폭력이 다스려지는 사회’라는 가상을 만들어 낸다면, 수용소는 인종(민족)·노동·정치·이념상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인자를 격리/배제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망에 의해 보호되는 동일한 공동체’라는 가상을 만들어 낸다. 외국인 보호시설은 사실상 ‘감옥’과 ‘수용소’ 기능이 혼재된 ‘예외적’ 장소다.
--- p.149~150

사회복지시설은 대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머무는 곳으로 이해되곤 한다. 역으로 말하면 자립할 수 없으면 떠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시설이라는 기제로 불평등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들의 ‘자립’은 기껏해야 열등한 수준으로 한계 지어지기 쉽다. ‘자립’의 의미가 주류의 관점과 기준에서 기획되는 한, 그런 자립은 ‘주류같이’ 되어야 한다는 동화주의적 발상에서 나온 도달 불가능한 조건일 수 있다. (…) 자립을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류와 소수자 사이의 분리되고 계층화된 세계가 종식되어야 한다.
--- p.198~199

문화적 재현으로 형성된 이미지로서의 시설은 권력관계의 은유로 시설을 보게 하여 그 실재를 증발시키기도 하고, 시설 수용이 누군가에게는 견딜 수 없는 폭력이지만 어떤 사람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람은 시설이 좋은 곳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필요한 환경이라고 판단하는 권력을 갖게 되고, 또 어떻게 하면 시설을 좋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시설은 내가 “가는” 곳 혹은 “갈” 곳이 아니라, “보내는” 곳이고 “데려가는” 곳이라는 사실은 이러한 판단과 고민이 타자화를 전제로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 p.203~204

이에 ‘불구不具’라 불리며 이 사회에서 배제되었던 비정상들이, 스스로를 ‘불구不救’라 부르며 의존과 연대로써 온전하지 않은 서로를 지탱하고, 스스로 구할 수 없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물으며 시대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고 불화不和하는 ‘불구의 정치’를 제안한다. (…) 장애여성은 몸의 차이로 비정상적인 존재가 되었지만, 그의 경험과 위치는 단일한 정체성으로 환원할 수 없는 수많은 이들의 존재를 일깨운다. 정상성을 강요받는 다른 몸들, 불구의 존재들과 함께 폭력적인 운명을 거부한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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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정상’이 아닌 사람들을 ‘시설’로 보낸다. 특정한 사람들에게 딱지를 붙여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끼리끼리 모여 살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그것을 ‘보호’라고 말한다. ‘좋은 시설’을 만들면 된다고 말한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시설은 사회와 공동체를 조각조각 해체한다. 시설은 공공의 영역에서 살아갈 자유가 모두의 것이 아니라 어떤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선언이다. 민주주의사회에서 자유는 특권이 아닌 보편적 권리이다. ‘정상’이라는 강박에 시달리며 분리와 격리의 끝없는 반복 속에 우리 자신을 욱여넣기를 잠시 멈추고, 이 책을 함께 읽고 싶다. 연약해질 자유, 서로 관계 맺을 자유, 우리가 살아갈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자유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어른이 되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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