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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매거진 G : 1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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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런 잡지_김대식

Tendency
우리에겐 더 많은 부캐가 필요하다_전승환

Surroundings
관계 속의 나_김범준
퍼스낼리티의 작은 역사_노명우

Words
나의 현재 대명사_신견식
SAYINGS_편집부

Mechanism
느낌의 시작과 경계의 진화_박한선
뇌, 기억 그리고 나_강봉균

Micro & Macro
미생물과 산다: ‘생물학적 나’에 대한 단상_류충민
생각하는 별먼지_이명헌

Beyond
심층 종교의 가르침과 나_오강남
GRAVITY ZERO_OLDDOG(정우열)

Inspiring
나를 복제할 수 있을까_김대식
견딜만한 존재의 가벼움_이묵돌

Deep thinking
무아無我_홍창성
나, 아무개 X_김상환

Pop culture
Sing for Myself_이규탁
Read Me: 나 읽기 도구들_편집부

Inner side
내 성장의 비밀: 비난에 대처하는 용기_정여울
살면서 ‘나’와 몇 번 이별하셨나요?: 나와의 이별과 만남_김도인
‘나’와 ‘나 아님’을 가르는 일_김철수

Critic
당신은 어떤 부족의 사람인가요?_오찬호
집을 지을 것인가, 죄를 지을 것인가: ‘나’를 건축에 담는 방식_이일훈

People
신중한 낙관주의자, 재레드 다이아몬드_재레드 다이아몬드 X 편집부

컨트리뷰터
에필로그
이미지 출처

별지 [요즘것들의 의식주호好락樂]

저자 소개21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 그리고 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조교수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부교수로 근무했다. 뇌과학, 인공지능 그리고 고대 그리스 철학과 생성형 AI 시대의 예술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위대한 인도』,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의 빅퀘스천』 등이 있다.

김대식의 다른 상품

재레드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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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ed Mason Diamond

1937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 록스버리 라틴스쿨과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생물물리학 연구실을 거쳐 UCLA 생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지리학, 생물지리학,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史),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여전히 학생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영국 〈프로스펙트〉와 미국 〈포린폴리시〉가 공동 발표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1937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 록스버리 라틴스쿨과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생물물리학 연구실을 거쳐 UCLA 생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지리학, 생물지리학,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史),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여전히 학생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영국 〈프로스펙트〉와 미국 〈포린폴리시〉가 공동 발표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 전미과학상, 타일러 환경공로상, 영국 과학출판상, 일본 코스모스상, 록펠러대학교의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다.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수 개 국어를 구사하며,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 등 과학 전문지에 20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다. 대표 저서로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를 비롯해, 《제3의 침팬지》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나와 세계》 《대변동》 등이 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다른 상품

필명:전레오

문장이 가진 공감과 위로의 힘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북테라피스트이자, 매주 200만 명의 독자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2016년 출간된 후 3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은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를 7년 만에 전면 개정해 새롭게 쓴 40여 편의 글과 아름다운 사진을 곁들여 선보인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등이 있다.

전승환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초전도 배열에 대한 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사와 사람 이야기에 관한 다수의 책과 칼럼을 썼다. 한국출판문화상(2015)을 받은 《세상물정의 물리학》외에도《관계의 과학》《김범준 선생님이 들려주는 빅데이터와 물리학》《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 상자》《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등을 썼다.《한국 스켑틱》등의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어쩌다 어른〉〈책 읽어드립니다〉같은 방송에 출연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범준에 물리다〉를 운영하며 과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초전도 배열에 대한 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사와 사람 이야기에 관한 다수의 책과 칼럼을 썼다. 한국출판문화상(2015)을 받은 《세상물정의 물리학》외에도《관계의 과학》《김범준 선생님이 들려주는 빅데이터와 물리학》《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 상자》《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등을 썼다.《한국 스켑틱》등의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어쩌다 어른〉〈책 읽어드립니다〉같은 방송에 출연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범준에 물리다〉를 운영하며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는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작디작은 티끌 같은 인간이 과학이라는 도구로 광막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외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특히 오늘날 우리 우주를 바로 이런 모습으로 만든 물리학의 상수들을 연구하며 보편성과 영원에 대해 사유하게 됐다. 과학은 세상의 중심이 인간이 아니라는 교훈을 주지만 우주 어디에서나 같은 값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평범하고 외로운 인간에게 위안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 보편적인 진리를 향한 열정을 독자의 마음에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김범준의 다른 상품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를 썼고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변증법적 상상력』을 번역했다.

시각문화와 예술사회학 그리고 미디어 이론과 관련해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을 번역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자전적 사회학을 위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을 썼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학의 쓸모』를 번역했다. 골목길의 작은 독립 서점 니은서점의 책상에서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을 썼고, 생각학교를 구상하여 이 책 『교양 고전 독서』를 썼다.

노명우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언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기술번역에서 출판번역까지 다양한 부문의 번역 일을 한다. 20여 개 언어를 해독하는 ‘언어괴물’로 불리며, 여러 미디어 업체와 출판사의 언어 자문 및 감수를 맡고 글도 쓴다. 비교언어학, 언어문화 접촉, 전문용어 연구 등 언어와 관련된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불안한 남자』, 『블랙 오로라』, 『박사는 고양이 기분을 몰라』, 『미친 듯 푸른 하늘을 보았다』, 『언어 공부』, 『파리덫』 등을 옮겼고 『콩글리시 찬가』 『언어의 우주에서 유쾌하게 항해하는 법』 등을 썼다.

신견식의 다른 상품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그리고 호주국립대학교 인문사회대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때문이야』, 『마음으로부터 일곱발자국』, 『인간의 자리』, 『휴먼 디자인』, 공저 『재난과 정신건강』, 『감염병 인류』, 『단 하나의 이론』,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그리고 호주국립대학교 인문사회대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때문이야』, 『마음으로부터 일곱발자국』, 『인간의 자리』, 『휴먼 디자인』, 공저 『재난과 정신건강』, 『감염병 인류』, 『단 하나의 이론』,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 역서 『진화와 인간 행동』, 『여성의 진화』, 『행복의 역습』, 『센티언스』 등이 있다.

박한선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신경생물학및행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을 거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 학술지 [몰레큘러 브레인(Molecular Brain)] 편집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대상(2007), 과학기술부 우수과학자상(2007),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 생명과학상(2008), 서울대학교 우수연구상(2011),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동헌생화학상(2012)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인간과 우주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신경생물학및행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을 거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 학술지 [몰레큘러 브레인(Molecular Brain)] 편집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대상(2007), 과학기술부 우수과학자상(2007),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 생명과학상(2008), 서울대학교 우수연구상(2011),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동헌생화학상(2012)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인간과 우주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모르는 것들』(공저) 『뇌약구체』(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시냅스와 자아』, 『신경과학』(공역), 『신경과학의 원리』(공역) 등이 있다.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를 함께 감수했다.

강봉균의 다른 상품

대학원 시절 E681이라는 이름의 세균과 만난 것이 시작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던 날이 계속되던 시절 전라남도 어느 바닷가에서 이 세균과 처음 만났을 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E681은 저자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E681을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 분야의 대부인 조셉 클로퍼 교수를 만날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온 식물생장촉진세균을 연구하는 동료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었으며,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시야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메시 콘파냐를 마시며 책읽기, 특히 SF 소설 읽기를 즐기고, 영화보기를 좋아하며, 주
대학원 시절 E681이라는 이름의 세균과 만난 것이 시작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던 날이 계속되던 시절 전라남도 어느 바닷가에서 이 세균과 처음 만났을 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E681은 저자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E681을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 분야의 대부인 조셉 클로퍼 교수를 만날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온 식물생장촉진세균을 연구하는 동료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었으며,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시야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메시 콘파냐를 마시며 책읽기, 특히 SF 소설 읽기를 즐기고, 영화보기를 좋아하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려고 애쓰는 저자는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소통’의 중요성을 늘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첫 번째 책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을 세상에 내놓았다.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 보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 놀란다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대화에 귀기울여보기를 바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류충민 박사는 미국 어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사무엘 노블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귀국 후에는 UST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감수한 책으로는 『식물은 알고 있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이 있고, 『국가 생존 기술』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식물병리학 저널The Plant Pathology』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네이처』의 자매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세션」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대전의 과학지식 소통 콘서트 ‘사이언스 슬램 디Science Slam D’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류충민의 다른 상품

별먼지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연구소 연구원, 한국 천문 연구원 연구원, 연세 대학교 천문대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그리고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을 저술하고, 『침묵하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이 외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연구소 연구원, 한국 천문 연구원 연구원, 연세 대학교 천문대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그리고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을 저술하고, 『침묵하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이 외에도 『과학은 논쟁이다』, 『궁극의 질문들』, 『과학 수다』 등 다수의 공저작이 있다.

이명현의 다른 상품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종교학과 명예 교수. 우리 시대 대표적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의 객원교수, 북미 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문자주의에 빠진 한국 기독교계에 경종을 울린 명저 『예수는 없다』와 종교의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종교학과 명예 교수. 우리 시대 대표적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의 객원교수, 북미 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문자주의에 빠진 한국 기독교계에 경종을 울린 명저 『예수는 없다』와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를 비롯하여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 『세계 종교 둘러보기』, 『종교란 무엇인가』, 『불교, 이웃 종교로 읽다』, 『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공저) 등과, 노장 사상을 풀이한 『도덕경』과 『장자』가 있다.
번역서로는 『종교 다원주의와 세계 종교』,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예수』,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기도』, 『데이비드 스즈키의 마지막 강의』,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등이 있으며, 제17회 《코리아타임스》 한국현대문학 영문번역상(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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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뒤집기와 화초 죽이기에 능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국문학 전공인 정우열 작가는 대학생 때 학보사에 정치만화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캐릭터 ‘올드독’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담은 얘기를 풀어왔다. 정 작가의 필명이자 그가 자신의 자화상을 반영해 만든 캐릭터 ‘올드독’은 ‘한국의 스누피’라 불릴 정도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열 작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며,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대표적인 웹툰 작가로 ‘대한민국 파워 크리에이티브 50인’(한국 어도비 주관)에도 선정됐다. 『olddog』, 『올
개 뒤집기와 화초 죽이기에 능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국문학 전공인 정우열 작가는 대학생 때 학보사에 정치만화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캐릭터 ‘올드독’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담은 얘기를 풀어왔다. 정 작가의 필명이자 그가 자신의 자화상을 반영해 만든 캐릭터 ‘올드독’은 ‘한국의 스누피’라 불릴 정도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열 작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며,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대표적인 웹툰 작가로 ‘대한민국 파워 크리에이티브 50인’(한국 어도비 주관)에도 선정됐다.

『olddog』, 『올드독의 영화노트』, 『개를 그리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공저), 『올드독의 제주일기』, 『올드독, 날마다 그림』, 『올드독의 맛있는 제주일기』, 『노견일기 1』, 『노견일기 2』 등의 책을 냈고, 여러 매체와 책에 그림을 그려왔다. 현재 네이버 ‘동물공감’ 판에서 웹툰 『노견일기』를 연재 중이며, 해당 주제판 연재 작가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열의 다른 상품

李墨乭, 김리뷰

1994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과 대구에서 자랐다. 현재는 서울 관악구에서 십 년째 살고 있다. 《역마》, 《시간과 장의사》, 《적색편이》와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 같은 책들을 냈다. 자기소개를 더 길게 쓰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관뒀다. 글은 그냥 먹고살려고 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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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재하였으며, SNS에서 ‘Yumaa Hill’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재하였으며, SNS에서 ‘Yumaa Hill’이라는 필명으로 국내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현응 스님의 저서 『깨달음과 역사』(불광출판사)를 부인이자 동료 교수인 유선경 교수와 공역하였고, 함께 저술한 『생명현상과 불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Buddhism for Thinkers(사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를 집필 중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과 물질세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공 분야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해 오고 있으며, 불교의 연기緣起의 개념으로 동서양 형이상학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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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사유로 시대를 통찰하는 철학자’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현대철학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파리제4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제1원리(코기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과학원 초학제독립연구단 연구책임자와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에서 자문위원 및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사유로 우리 사회와 인간을 통찰하는 글을 쓰고 강연을 해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칸트의 위대한 업적을 통해 철학이 시대의 고민을 어떻게 다룰
‘인문학적 사유로 시대를 통찰하는 철학자’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현대철학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파리제4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제1원리(코기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과학원 초학제독립연구단 연구책임자와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에서 자문위원 및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사유로 우리 사회와 인간을 통찰하는 글을 쓰고 강연을 해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칸트의 위대한 업적을 통해 철학이 시대의 고민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에게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서로는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 『김수영과 논어』, 『철학과 인문적 상상력』,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고전 강연 1, 4』, 『융합 인문학』, 『문화의 안과 밖 3, 4』, 『사유의 공간』, 『라깡의 재탄생』 등, 옮긴 책으로는 『탈이데올로기 시대의 이데올로기』, 『차이와 반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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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케이팝 세계화(Globalization of K-Pop)’에 관한 연구로 문화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가톨릭대학교, 국민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에서 음악산업과 대중문화, 영상미디어 관련 과목을 강의했으며, 2015년부터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위치한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중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과 칼럼들을 학술지 및 다수의 매체에 기고해왔다. 저서로 『미디어와 문화』(2012,
1978년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케이팝 세계화(Globalization of K-Pop)’에 관한 연구로 문화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가톨릭대학교, 국민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에서 음악산업과 대중문화, 영상미디어 관련 과목을 강의했으며, 2015년부터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위치한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중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과 칼럼들을 학술지 및 다수의 매체에 기고해왔다. 저서로 『미디어와 문화』(2012, 공저), 역서로 『교양의 효용』(2016)이 있다.

『Z를 위한 시』는 BTS를 위시한 케이팝 현상의 세계사적 의미를 톺아보고, Z세대에게 미치는 전방위적인 영향력과 BTS 다음의 ‘4세대’ 케이팝에 대해 전망해보는 본격 케이팝-젠지 융합 교양서다. 케이팝의 정의부터 시작해 케이팝 형성의 역사적 배경과 장르적 특성,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젊은 세대가 케이팝에 빠져 있는지를 아울러 다룬다. 케이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속도감 있으면서도 충실하게 전달하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케이팝과 새로운 세대의 수용자에 관한 벅찬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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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미술관들을 닮았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공부할 권리』,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월간 정여울』, 『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으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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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내성적이고 마음의 부침이 심하던 10대를 보내고 20대에 계룡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명상 수련을 했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 자신을 ‘고치기’보다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됐다. 인생의 우연한 제안들을 받아들이다 보니 팟캐스트의 인기 진행자가 되어 있었다. 차분하면서도 때론 단호하고 날카로운 그녀의 이야기에 청취자들은 울고 웃고 감동한다. 방송을 통해 개인적인 명상 체험을 편안히 이야기했을 뿐인데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보고, 오랜 명상 훈련과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책《숨쉬듯 가볍게》 에 담았다.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과 박
지극히 내성적이고 마음의 부침이 심하던 10대를 보내고 20대에 계룡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명상 수련을 했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 자신을 ‘고치기’보다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됐다. 인생의 우연한 제안들을 받아들이다 보니 팟캐스트의 인기 진행자가 되어 있었다. 차분하면서도 때론 단호하고 날카로운 그녀의 이야기에 청취자들은 울고 웃고 감동한다. 방송을 통해 개인적인 명상 체험을 편안히 이야기했을 뿐인데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보고, 오랜 명상 훈련과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책《숨쉬듯 가볍게》 에 담았다.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과 박사 과정과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명상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억 다운로드, 2015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 〈지대넓얕〉의 히로인으로 동양철학과 심리학을 접목하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역서로는 켄 윌버의 《무경계》 《아이 투 아이》 및 《아이 오브 스피릿》이 있고, 〈의식의 구조와 자기의 발달과정〉 〈Willber의 통합모델(AQAL)과 통합 방법론적 다원주의〉 등 켄 윌버의 통합사상과 관련된 몇 편의 논문이 있다. 윌버의 AQAL 모델을 기반으로 한 통합연구와 그 성과를 정치·교육·리더쉽·조직문화 등 현실 문제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종교와 영성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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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강의했다. 대구와 서울을 거쳐 현재는 제주의 시골에서 산다. 주로 글을 읽고 쓰며 가끔 육지로 나가 강연한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면서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추적하는 데 관심이 많다. 평범한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찾고 드러내는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민낯들』은 “세상은 원래 그런 거야….”라는 체념과 “사회 탓만 하고 살 거야?”라는 무례함이 응축되었을 때,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반복되는지 역으로 따져 본 결과물이다. 매번 사람들 입에서 되풀이되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정말로 필요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강의했다. 대구와 서울을 거쳐 현재는 제주의 시골에서 산다. 주로 글을 읽고 쓰며 가끔 육지로 나가 강연한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면서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추적하는 데 관심이 많다. 평범한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찾고 드러내는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민낯들』은 “세상은 원래 그런 거야….”라는 체념과 “사회 탓만 하고 살 거야?”라는 무례함이 응축되었을 때,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반복되는지 역으로 따져 본 결과물이다. 매번 사람들 입에서 되풀이되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정말로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불쏘시개가 되었으면 한다.

인문사회과학출판협의회 ‘10년을 빛낸 책’(세대 부문)으로 선정된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최근 작으로는 2020년에 출간한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곱창 1인분도 배달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등이 있다. 『민낯들』은 열세 번째 단독 저서다. 〈차이나는 클라스〉(JTBC), 〈어쩌다 어른〉(tvN),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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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옷, 집을 만드는 것을 짓는다고 한다. 글도 짓는다. 글이 문자의 집이라면 건축은 사람의 집이다. 두 집은 같은 존재의 집이다. 글도 건축, 건축도 글이라고 그는 말한다.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물질을 통해 구축하는 것이 건축이라면 삶을 사유하고 의미로 축성하는 것은 글일 터이다. 식물성의 사유를 지닌 건축가로 불리는 그의 작업은 「기찻길옆 공부방」을 통해 가난한 동네의 꿈을, 천주교 「자비의 침묵」 수도원에서는 영성을 위한 공간을, 「작은 큰집」에서는 지형의 회복을 돕는 건축적 자세를, 「우리안의 미래」 연수원에서는 불편하게 살기의 실천을 권유한다. 또, 「성 안드레아병원
밥, 옷, 집을 만드는 것을 짓는다고 한다. 글도 짓는다. 글이 문자의 집이라면 건축은 사람의 집이다. 두 집은 같은 존재의 집이다. 글도 건축, 건축도 글이라고 그는 말한다.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물질을 통해 구축하는 것이 건축이라면 삶을 사유하고 의미로 축성하는 것은 글일 터이다. 식물성의 사유를 지닌 건축가로 불리는 그의 작업은 「기찻길옆 공부방」을 통해 가난한 동네의 꿈을, 천주교 「자비의 침묵」 수도원에서는 영성을 위한 공간을, 「작은 큰집」에서는 지형의 회복을 돕는 건축적 자세를, 「우리안의 미래」 연수원에서는 불편하게 살기의 실천을 권유한다. 또, 「성 안드레아병원 성당」, 「도피안사 향적당」, 「가가불이」, 「밝맑도서관」 등을 지었다.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대우교수와 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환경산문집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뒷산이 하하하』, 건축백서 『불편을 위하여』, 건축산문집 『모형 속을 걷다』를 펴냈다. 불편하게 살기/ 밖에 살기/ 늘려 살기의 철학을 권유하는 설계방법론 ‘채나눔’을 주창한다. 글맛과 입담 좋기로 유명해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른 ‘개념’과 ‘생각’이 필요한 자리와 강연에 자주 초청되며 여러 매체의 글을 통해 그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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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80g | 150*220*15mm
ISBN13
9788934989011

책 속으로

우리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다양한 내가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를 때도 있다. 오늘의 나는 싫지만, 내일의 나는 좋을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들다가도 문득 내가 나를 잘 모르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렇게 갈팡질팡하고 우유부단한 자신이 밉다가도 좋아지는 것이 바로 ‘나’란 존재다.
--- p. 10

내가 누구인지는 결국 수많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의해 규정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할 때 우리는 모든 관계에서 독립된 ‘나’ 자체가 아닌, 내가 속한 관계를 얘기할 때가 많다. 내가 맺은 수많은 관계를 제외하고 나를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그렇게 설명된 나는 내가 아니다.
--- p. 16

신분제도 사라지고 평생직업도 사라진 지금, ‘나’를 유지시켜주는 자아정체성은 지속적이기에 단단한 성격을 상실하고 단기적으로 유동적인(liquid) 것이 된다. 특정 직업을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없으니 밥벌이의 엄중함에 의해 강제되는 ‘직업적 나’는 단기적 속성을 띤다. 현대의 모든 ‘나’는 표류한다.
--- p. 41

우리의 뇌는 시시각각 변하는 경험과 정보에 의해 끊임없이 업데이트된다. 시냅스는 변하며, 이 누적된 변화가 기억을 만들어낸다. 시냅스 패턴 측면에서 본 우리 뇌의 현재 상태를 우리의 ‘본모습’ 혹은 ‘정체성’이라고 정의한다면, 우리 정체성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뇌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 p. 92

미생물로 가득 찬 환경에서 ‘생물학적 나’로 살아남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핵심 요인은 ‘다양성’과 ‘항상성’이라 할 수 있다.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은 개체나 생태계는 새로운 환경을 만났을 때 쉽게 무너진다. 이것은 항상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 p. 105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인 산소, 질소, 탄소 같은 원소들도 지구에서 뚝딱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태양의 선조 별들이 삶과 죽음을 거쳐 만들어서 성운 속에 뿌려 놓은 것이 태양으로, 지구로 흘러들어 와서 지금 이 순간 우리 몸속에 머무르는 것이다. 어느 원소 하나 우주 공간으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는 이렇듯 우주의 역사, 별의 탄생과 죽음의 역사를 머금은 존재다.
--- p. 109

현대 뇌과학의 주장대로 나의 기억과 생각, 나의 감정과 희망 모두 스파이크 패턴일 뿐이라고 가설해보자. 그렇다면 결국 ‘나’라는 존재 역시 커넥톰을 기반으로 한 시공간적 스파이크 패턴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결과적으로 커넥톰 구조와 스파이크 패턴을 완벽하게 복사한다면 기억과 감정과 생각을 넘어 나의 ‘자아’,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 그 자체를 복사할 수 있다는 논리적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 p. 145

붓다에 의하면 우리는 고정불변한 본질을 지니고 있지 않고 다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몸과 네 가지 의식 상태가 모여 있는 묶음으로 80년 정도 존재할 뿐이다. 이런 무상한 것들의 집합체가 길동이의 주관적 관점에서는 ‘나’이고 제3자의 관점에서는 ‘길동이’라는 인간이다. 그게 전부다. 영원불변불멸의 굉장한 영혼이나 자아 같은 것은 우리의 희망사항으로 상상 속에만 존재한다. 그러니 고정불변한 본성을 가졌다는 ‘나’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 실은 그런 집착에 얽매여 스스로를 구속해서는 안 된다.
--- p. 187

“대중음악의 90퍼센트는 사랑이야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중음악 가사에서 만남의 기쁨과 설렘, 뜨거운 감정 교류 그리고 가슴 아픈 이별과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하지만 사랑 못지않게 자주 되풀이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자아, 즉 ‘나(self)’다. 예술의 한 형식으로서 대중음악은 창작자와 실연자(實演子)의 내면과 자기고백, 자아성찰을 담아왔다. 음악과 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자신과의 대화는 종종 주변 사람들, 나와 그들이 함께 사는 사회 그리고 세상에 대한 관심과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p. 210

건강한 마음 상태란 어떤 것일까. 건강한 마음은 아예 상처를 받지 않는 무심함이나 둔감함이 아니다. 오히려 상처를 언제든지 잘 받을 만큼 예민하면서도 동시에 언제든 상처로부터 자신을 끄집어낼 수 있는 용기와 유연성이 존재하는 상태가 낫다. 강철 같은 완고함보다는 고무줄 같은 유연함이 훨씬 더 건강한 마음 상태다.
--- p. 233

경계선은 어디에 그어지든 두 진영을 만들어낸다. 경계선은 이쪽과 저쪽이 서로 싸우는 잠재적 전선이기도 하다. 심신 유기체로서의 나는 유기체 밖의 환경을 이질적인 것이자 자신의 생명과 안녕을 위협할 수 있는 적으로 볼 것이다. 자아로서의 나는 환경뿐 아니라 자신의 몸도 이질적인 대상으로 볼 것이므로 갈등과 불화가 훨씬 더 증폭된다.
--- pp. 259~260

오랫동안 부족의 힘은 한국을 지배했다. ‘한국식’ 민주주의라면서 민주화운동은 탄압되었고 경제성장의 이면을 보려는 자는 하루아침에 빨갱이가 되었다. 삼십 년의 군부독재는 사라졌지만, 부족을 좋아했던 사람들의 정서가 컴퓨터 자료처럼 삭제될 리 있겠는가. 그럴듯한 원인을 만들어 사람을 결집시켜 반대편 의견을 짓누르는 게 가장 효율적인 세상살이라는 걸 사람들은 (몸으로) 깨달았고 (살면서) 실천했고 (아래 세대에게) 전수했다.

--- p. 269

출판사 리뷰

Good & General question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지식교양잡지 [매거진 G]!

대변동의 시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이 지각 변동 중이다. 변화의 속도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어제 옳았던 것이 내일도 옳으리라 확신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은 더욱 극에 달했다.

“모든 것이 뒤섞인 상태(mixed bag).” 요즘 근황을 묻는 [매거진 G] 인터뷰 질문에 문명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답하며 쓴 표현이다. 익숙하던 것들이 뒤흔들릴 때, 사회 변화 속도가 개인 적응 속도를 넘어설 때, 온갖 것이 뒤죽박죽 섞여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어떻게 우리는 흔들리거나 뒤처지지 않으면서 자기 삶의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을까? 규칙과 질서가 끊임없이 해체되며 새로 짜이는 지금, 우리가 버팀목 삼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중 하나는 단연코 ‘질문’이다.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몇몇 질문은 묻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답을 줄 것이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꺼내놓지 못한, 익숙하지만 근본적인 질문, Good & General question! [매거진 G]는 오늘의 문장과 감각으로 묻고 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질문과 답변은 채워지는 동시에 비워질 것이다.

규칙과 질서를 해체, 깊이와 파격을 탑재한
무규칙 이종 인문 무크지의 형식 실험!


존재 자체에 대한 질문부터 해보자. 요즘 시대에 왜 아날로그 잡지인가? 휘발성 강한 콘텐츠만 좇는 세태에 이런 종이잡지가 있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창간호의 ‘여는 글’을 맡은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모든 것이 변하는, 아니 반드시 변해야 하는 온라인 세상”이 도래한 뒤 “‘얄팍함’은 어느새 ‘흥미로움’이 되었고, 변치 않은 ‘깊은 의미’는 ‘지루함’이 되어버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온라인 콘텐츠보다 더 쿨하면서, 동시에 생각과 마음을 터치해 나의 삶을 점프하게 해주는 오프라인 콘텐츠는 불가능한 것일까? 깊이와 파격을 탑재한 지식교양잡지를 위한 실험,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종이잡지야말로 단단하며 유연한 지식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그릇이다.

디자인에서도 여러 실험적 시도를 했다. 기존 단행본의 틀에서는 어려웠던 디자인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펼쳤다. 키워드 검색으로 추출한 3D 모델링 이미지, 글과 어우러지면서도 독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불편한 물리적 장치, 재질과 중량이 제각기 다른 본문 종이, 불쑥 삽입되어 있는 스티커 종이, ‘책 속의 책’ 엽편소설, 요즘 트렌드를 모자이크 식으로 조망한 별지(別紙) [요즘것들의 의식주호好락樂]까지. 아날로그 미디어의 물성을 제한 없이 표현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위해 관성을 거부했다. 직접 손에 쥐고 시간을 들여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물성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유영하는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

창간호의 주제는 왜 “나란 무엇인가?”인가?
모든 질문의 원점에서 시작하다


[매거진 G]는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바로 묻는 자, 혼란스워하는 자를 향한 질문, “나는 무엇인가”이다. 가장 가깝되 또 가장 불가해한 것이 바로 이 ‘나’다. ‘나’를 알지 못하면, 곧 ‘나’를 먼저 세우지 않으면 그 뒤의 모든 물음은 사상누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풀기 위해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댔다.

실제로 요즘 우리는 ‘나 찾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열심이다. 왜 새삼 ‘나’일까? 평생직장 신화가 무너지고 난 뒤 더 이상 ‘직업’ 하나로 나를 설명할 수 없게 됐다(사회학자 노명우, “퍼스낼리티의 작은 역사”). SNS 정체성이 현실 정체성과 충돌하는 빈도가 늘었다. ‘또 다른 나’인 ‘부캐’가 ‘평소의 나’보다 더욱 각광받기도 한다(에세이스트 전승환, “우리에겐 더 많은 부캐가 필요하다”). 물론 고정되고 불변하는 것으로서 ‘나’란 없다는 명제가 현대철학의 상식이 된 지는 오래다(철학자 김상환, “나, 아무개 X”). 가까운 미래에 뇌 데이터 복사가 가능해진다는 설정이 대중문화의 클리셰로 쓰인 지도 꽤 되었다(뇌과학자 김대식, “나를 복제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사람들이 부쩍 ‘나’를 대단히 불분명하고 모호한 암호와 같이 느끼게 된 것은 근래의 사회 변동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그래서일까. MBTI나 사주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도구가 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편집부, “Read me: 나 읽기 도구들”). 아이돌로서 정체성을 또렷하게 표출하는 보이그룹의 음악이 전 세계 젊은 층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다(이규탁, “Sing for myself”). 혼란한 내면을 잘 다스려 새롭고 안정된 나를 세우기 위한 명상법(김도인, “살면서 ‘나’와 몇 번 이별하셨나요?”)이 대중화하고, ‘회복탄력성’ 등의 심리학 개념을 바탕으로 내 안의 잠재력에 주목하자는 말(정여울, “내 성장의 비밀”)이 널리 공감받는 것도 이런 맥락과 맞닿아 있다.

반면에 단일한 ‘나’ 혹은 ‘우리’에 함몰될 때 타인에 대한 배제와 차별이 불거진다는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사회학자 오찬호, “당신은 어떤 부족의 사람인가요?”). 종교의 본래적 가르침을 곡해해 현세의 ‘나’를 보전하는 데만 급급해하는 경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비교종교학자 오강남, “심층 종교의 가르침과 나”). 이는 얼핏 앞서의 흐름들과 결을 달리하는 듯하지만, 도대체 이 문제적인 ‘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더 나은 나’가 될지 되묻는다는 점에서만큼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매거진 G≫의 첫 호는 나조차도 잘 모르는 ‘나’를 스물세 개의 갈래로 탐구한다. ‘평생직업 시대’부터 ‘부캐 전성 시대’까지, 우리 몸속 미생물부터 지구 너머 우주까지, 동서고금의 철학과 종교의 화두부터 최신 뇌과학의 연구 성과인 ‘뇌 복제’까지. 익숙하던 질문이 낯설어지는 경험, 생각이 고양되고 확장되는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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