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명을 외치고 힐링과 치유를 갈구한다. 하지만 공허와 번민과 고독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그런 우리를 조용히 지켜보는 맑은 눈망울이 있다. 바로 동물이다. 저자의 말처럼, 동물은 우리를 바라보며 딱 한 가지만을 판단한다. 친절한 존재인가? 그리고 최소한의 친절만 베풀어도 그들은 영혼의 위로로 화답한다.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선사하는 감동처럼.
- 김산하 (야생 영장류학자,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인간은 취약한 존재고 사회는 불안정한 상태다. 이런 삶이 자아내는 고통에 못 이겨 인간은 신을 찾고 돈을 모으고 예술에 기댄다. 이 책은 ‘동물’이 구원의 돌파구가 된 사례를 충실하게 제시한다. 왜 동물인가? 동물은 사람을 과거, 소유물,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를 위해 그 자리에 있고, 안전한 신체적 접촉을 제공하기에 그렇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과 일치한다. 『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귀엽고 다정한 반려동물 에세이가 아니다. 동물을 중심으로 인간 세상에 만연한 폭력, 가난의 실상을 드러내고 더불어 인간다움, 연대, 공존을 성찰하게 하는 인문서다. 나다움을 회복하는 일은 ‘○○과 함께’할 때만 가능한데, 동물이 멋진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환해진다.
- 은유 (작가, 『다가오는 말들』 저자)
현대인의 가슴에 뻥 뚫린 외로움이라는 우물. 그 깊은 우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많은 것들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는다. 이 책은 동물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치유자가 될 수 있는지를 수많은 사례와 과학적인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증명한다. 가정폭력, 재난 현장,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정신과 육체의 질병 등 극한의 고통에 빠진 사람들이 다정한 동물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고 살아갈 힘을 얻은 사례들은 대단히 감동적이며, 동물과의 유대가 우리 취약한 인간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동물과의 유대란 외로움을 달랠 수단으로 동물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들의 한없이 착한 눈동자를 바라보며 인간처럼 감정과 영혼을 가진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리하여 그들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동반자로 바라볼 때, 그때 마침내 현대인은 외로움에서 구원될 것이다.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한 우린 사회의 필독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 황윤 (영화감독, 『사랑할까, 먹을까』 저자)
이 책은 아름다우며 연민과 동정이 담긴 중요한 저서다. 아크타르 박사는 개인적인 경험담과 전문지식을 솜씨 좋게 엮어 인간이 어떻게 동물과 유대를 맺도록 설계되었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 유대를 깼을 때 우리와 나머지 다른 동물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이 놀라운 책은 사적인 동시에 포괄적이며 그 메시지는 몹시 중요하다. 동물 친구들과의 공감은 인간과 비인간의 건강 둘 다에게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 사이 몽고메리 (『좋은 생명체로 살아간다는 것은』 저자)
아이샤 아크타르는 이 책에서 감동적이면서도 괄목할 만한 설명을 통해 동물이 우리 인간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여러 사례를 보여 준다. 동물들은 어떤 상황에 놓였든 아무런 판단 없이 우리 곁에 머무르며, 과학적으로 이제 막 설명이 가능해진 엄청난 치유력을 가졌다.
- 프란스 드 발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저자)
무척 뛰어나면서도 매혹적인 책이다. 저자 아이샤 아크타르는 개인의 체험담과 탐사보도, 과학을 결합해 골칫거리이자 계속 진화해 가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훌륭하게 살핀다. 취약성과 불의, 구원, 사랑이라는 테마를 엮은 감동적인 이야기가 내 마음을 끌어당겼고, 나는 탐욕스럽게 책장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
- 조너선 밸컴 (『물고기는 알고 있다』 저자)
무척 개인적인 경험담이 담겼으며 가독성이 높은 책으로, 어떤 독자에게든 확실히 감동을 줄 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아이샤 아크타르는 유머와 감동적인 순간을 매끄럽게 엮어 낸다.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 역시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우리가 다른 동물과 신뢰와 존중, 연민, 공감, 사랑이 가득한 밀접한 관계를 쌓아 가는 것이 상호 이득을 주며 모두에게 윈윈인 이유를 보여 준다. 더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 마크 베코프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저자)
“중요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쉽게 이해되는 책”
- [북리스트]
“모든 생물 종에 대한 연민과 동정이 필요하다는 진심 어린 호소”
- [커커스 리뷰]
“체험담이자 정보가 풍부하게 담긴 책이며, 우리가 동물과 삶을 공유하면서 느끼는 기쁨에 대한 찬가다.”
- [북리포터]
“아크타르는 어린 시절의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활용해 인간이 동물에 대해 갖는 공감의 범위와 한계에 대한 사려 깊은 논의를 시작한다. 아크타르의 책은 동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껏 어떤 일이 행해졌고 어떤 일이 앞으로 남아 있는지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하면서도 희망 섞인 그림을 그린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동물이 우리를 얼마나 도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보답으로 우리가 동물을 얼마나 잘 대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주는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책이다. 깊은 연민을 일으키는 내용을 통해 동물이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낸다.”
- [셸프 어웨어니스]
“이 책을 읽고, 나는 여러분이 약간의 시간을 들여 아크타르의 어린 시절 친구인 실베스터 같은 사랑스러운 개와 친밀한 대화를 나누기를 바란다. 여러분과 개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워싱턴 인디펜던트 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