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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은 상 ------------- 4
바닥에 떨어진 숟가락 같은 기분 ------------- 14 분노의 행복 일기 ------------- 24 쓸까? 말까? ------------- 30 딸기를 사랑하는 법 ------------- 38 우리 가족의 몰랐던 이야기 ------------- 44 가장 행복한 순간 ------------- 54 작가의 말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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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 일기에 뭐라고 쓰지?’
행복 일기를 생각하니 시은이는 더 짜증이 났어요. 그것도 아빠가 만든 거였어요. 시은이가 일곱 살 때였어요. 한글을 다 깨치고 나니 아빠가 공책 한 권을 주었어요. “이제 우리 시은이도 행복 일기 쓸 때가 됐네. 여기에 매일 행복했던 일을 하나씩 써 봐.” “행복했던 일? 하나도 없으면?” “찾아보면 뭐든 하나는 꼭 있을 거야.” “이걸 왜 써야 하는데?” 시은이가 묻자 아빠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요. “이걸 쓰면 시은이는 작은 행복도 놓치지 않게 될 거야. 행복은 공기 같아서 눈에 잘 안 보일 때가 많거든.” --- p.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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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의 144번째 작품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144번째 작품 『마음 일기』는 시은이네 가족이 가족끼리는 행복한 일뿐만 아니라 속상한 일, 걱정되는 일 등 행복하지 않은 일도 서로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쓴 이수용 작가는 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 일, 힘든 일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털어놓으면 공감받을 수 있고,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우리를 성장하게 하므로 힘든 순간을 서로 공유하며 지혜롭게 넘기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작가도 힘든 순간을 친구에게 털어놓았던 경험에서 시은이의 이야기를 떠올린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시은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리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시은이네 집의 가훈은 ‘오늘도 행복해!’였어요. 매일매일 행복한 일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었지요. 시은이 아빠는 가족들에게 하루에 하나씩 행복한 일을 적는 행복 일기를 쓰도록 하고, 일요일 저녁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행복 일기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시은이는 행복 일기를 쓰면서 세상에 행복한 일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횡단보도에서 바로 초록불이 켜질 때, 발표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선생님이 제일 먼저 발표를 시켜 줄 때, 새 양말을 신었을 때, 딸기 씨앗이 싹을 틔울 것을 기대해서 설렐 때와 같이 작고 소소한 것들에서 느끼는 행복한 일들이었지요. 여러분은 언제 행복을 느끼나요? 행복이란 말은 생활 속에서 기쁨과 만족스러움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는 상태를 말해요.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닐 수 있어요. 여러분이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하길 바랍니다. 행복하지 않은 순간도 함께 나눠요 시은이 아빠는 가족끼리 행복 일기를 이야기하면서 행복한 순간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속상했던 얘기를 하면 가족들이 덩달아 우울해질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시은이의 생각은 달랐어요. 행복한 일뿐만 아니라 속상한 일, 머리 아픈 일, 걱정되는 일도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함께 나누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마음이 좀 풀리기도 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모습에 힘이 나게 되지요. 살면서 행복한 일만 생기면 좋겠지만, 화나는 일이나 슬픈 일도 생겨요.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을 경험하고 거쳐 가면서 한층 성숙해지죠. 그래서 행복하지 않은 순간도 중요하답니다. 여러분의 앞날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길 바라지만, 여러분이 행복하지 않은 순간을 경험할 때 가까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지혜롭게 넘겨 가길 응원할게요. 《추천 포인트》 ·마음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말을 알고 글에 나오는 인물의 마음을 말할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며 대화를 나누고,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