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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이야기
1. 기묘한 전학생 2. 허세 빠진 허세호 3. 귀신 같은 아이 4. 용의자들 5. 들켜 버린 정체 6. 또 사라진 혼구슬 7. 합류 8. 변해 버린 아이들 9. 귀신들의 반란 10. 기묘한 초대장 11. 길달의 정체 12. 대결 그리고 선택 13. 넓어진 세상 14. 묵은 오해 15. 귀신 쫓는 비형랑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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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참, 알면 알수록 기묘한 애들이야.”
비형랑은 인간 주제에 귀신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잡아 보겠다고 나서는 아이들이 신기하기만 했다. 오다정 말대로 대한민국 초등학생의 일상이 그렇게 지루한 건가. 누군가와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언제였는지도 까마득했다. “내 몸에는 인간과 귀신의 피가 모두 흐르고 있거든. 반인반귀, 그게 바로 나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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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랑은 인간 세상으로 도망친 귀신 길달을 찾아 인간 세계로 넘어옵니다. 어느 날 초등학생 커뮤니티 ‘초통령숲’에서 「기묘초에 귀신이 나타났다!」라는 글을 본 비형랑은 길달이 기묘초에 숨어 있다고 판단해 기묘초로 전학을 갑니다. 모두를 의심하던 비형랑은 등교하는 첫날부터 어깨를 부딪쳐 사이가 나쁜 어택, 지나칠 정도로 다정하게 챙겨주는 오다정, 온갖 소문을 초통령숲에 올리기에 혈안이 된 소문아와 차츰 우정을 쌓아 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할 혼구슬이 사라지는 학생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어느 날 길달로부터 만나자는 쪽지가 날아옵니다. 비형랑과 길달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비형랑은 길달을 인간 세계로부터 쫓아내고, 길달로부터 기묘초 아이들의 혼구슬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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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심사평
『귀신 쫓는 비형랑』은 설화 속 인물인 비형랑과 길달을 소환하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중략) ‘반인반귀’라 인간세상, 귀신세상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비형랑을 유일하게 알아봐 준 길달이라는 친구, 오해로 인해 원수가 되어 버린 둘의 사이, 그리고 결투, 오해를 풀고 길달을 보내준 비형랑의 마음이 촘촘히 그려져 있어,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떤 모습이든, 어떤 존재이든 상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바라봐 주는 존재, 그런 친구가 하나만 있어도 이 세상을 견딜 수 있을 테니까요. 길달이 있어 비형랑이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것처럼. 기묘초등학교 친구들이 있어 비형랑이 자신을 가둔 마음의 벽을 깨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박혜숙(심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