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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빵
놀라운 주의 섭리/ 주를 앙망하는 자는/ 시학개론/ 빵/ 문학비평/ 의를 위하여/ 音樂/ 눈물/ 고로쇠/ 희희낙락/ 설렘/ 신앙의 협착증/ 디스크 파열/ 묘약妙藥/ 하늘 사다리/ 생육하고 번성하라/ 돌베개/ 작은 자의 하나님/ 앙망仰望/ 앙모仰慕/ 세월호/ 이순耳順 제2부 느릿느릿한 순례길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광장에서/ 시래기국 / 주구와 나팔수/ 불사르다/ 심판/ 추어醜魚 / 엘리야의 증언 / 무엇을 위하여 우는가/ 아우성/ 갑甲으로 흐르는 강/ 성도의 삶/ 흔들림/ 물들임/ 굶주림/ 신들림/ 멋들임/ 속삭임/ -ㅁ/음/ 즐거움/ 느릿느릿한 순례巡禮길/ 쉼 제3부 인간의 시간 수줍음/ 일어서는 봄에게 / 가보家寶/ 딸 바보/ 불씨 / 요리하는 즐거움/ 꿈꾸는 나무들/ 건반 위의 꽃게/ 행복을 파는 가게/ fresh/ 가장 아름다운/ 약한 자의 슬픔/ 상한 갈대/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유한/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인간의 시간 / 부활/ 해 지는 겨울 들판에 서서/ 그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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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한 조각으로 장 발장은
레 미제라블이 되고 내 손에 든 빵은 가난한 이에게 향하여 신께 드리는 거룩한 성례 거룩한 정성 聖心 성심당은 빵집이 아니다 그들이 들고 가는 건 빵이 아니다 --- 「빵」 중에서 빛은 흔들림 소리는 흔들림 인생은 흔들리며 벧세메스로 가는 소달구지 --- 「흔들림」 중에서 가시관을 둘렀다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다 가시 끝으로 창자루 끝으로 흐르는 성혈 치유의 성수 한 방울 남김없이 쏟아 주었다 무도히도 찌른 나를 위해 --- 「고로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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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수 시인의 새 시집에서 신과 시인의 시적 자아의 서정적 조응을 보여주는 시편들이 인상적이다. 신은 구원자이면서 동시에 유한한 인간에게 무한한 연민과 자애로 보살피는 존재이다. 시인의 시적 자아는 일상 속에서 구원자이면서 자애로운 신을 체험한다. 신(神)을 인식하는 시적 자아의 사유 과정을 보여주는 시 「가장 아름다운」에서 신은 “가장 아름다운”(「가장 아름다운」) 존재이다. 그가 신을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인간을 위해 “인간으로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데서 기인한다. - 조해옥(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사랑하는 자녀들이 살아갈 가장 아름다운 미래를 이 땅에 평화를 두 손과 눈물로 2025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