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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와 운명
카드로 지은 성 루이14세의 베르사유 국가에 귀속된 이후의 베르사유 2. 권력과 궁정생활 왕국의 중심부 국왕과 그의 주변 궁정의 예술과 유희 3. 프랑스 예술의 독자성 루이14세 시대의 양식 로코코 양식에서 신고전주의까지 4. 어떻게 둘러볼 것인가 부속 예배당에서 대접견실까지 왕실의 사적 공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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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절대군주체제의 사적지'로서, 또한 오래 전에 사라졌으나 여전히 매혹적인 한 사회체제의 가장 명증한 상징으로서, 그리고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왕인 루이 14세 시대의 생활과 통치형태가 구현되었던 장소로서 크게 부각되어 왔다. 당시 프랑스와 적대관계에 있던 프로이센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루이 14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분, 위대한 왕이 죽었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의도적으로 말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이 추모사에는, 절대 왕권을 신성한 의상으로 감싸 한순간도 그 것을 벗지 않았던 한 인간의 운명과 성격이 잘 요약되어 있다. 이 장엄하고도 놀라운 대 군주의 의상, 이것이 베르사유이다.
루이 14세는 왕국 내의 힘있는 세력을 그의 주변으로 끌어모아 엄청난 규모의 궁전으로 결집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궁전의 주변에 잘 정돈된 대규모의 정원, 드넓은 사냥터, 국사를 처리하기 위한 여러 건물, 그리고 왕을 중심으로 존재하던 수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수용할 목적으로 지어진 크고 작은 부속건물, 도시 전체가 마치 맣은 궁정 사람들의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확장하고 증축한 듯 보인다. 이렇게 행성들의 공전체계와도 흡사한 독자적인 하나의 우주, 이것이 또한 베르사유이다. --- p.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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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베르사유 궁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절대군주체제라는 정치적 의도에 따라 형성된 삶의 한 방식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책 전체적으로 프랑스의 역사와 궁전의 역사를 같은 맥락에서 파악하고 있다. 정치적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베르사유를 통해서 우리들은 프랑스 왕실의 역사를 짚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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