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봄비 오는 아침에
스토리가 있는 시 Poems with Stories
가격
11,000
5 10,450
YES포인트?
220원 (2%)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창조문예 시선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Poet’s Words:

1부_ 봄꽃의 전령

봄의 전조
아지랑이
봄꽃의 전령
무수꾸리
봄비 오는 아침에
양은 도시락
솎아주기
통영 외도 장사도
민들레 뿌리
접목
이 고요한 아침에
스승님을 기리며
부추와 잡풀 사이
오십여 년 만의 해후

2부_ 어느 60대 여인의 오후

나뭇잎이 흔들릴 때
하동에서
세상의 파도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꽃잎에는
공감共感
8월 말에
어느 60대 여인의 오후
뒷집 이웃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여수 여행
새벽 빗소리

3부_ 하늘의 수채화

색채 향연饗宴
단풍잎
메모지
하늘의 수채화
꽃단풍 앞에서
원주민 할아버지
가을 하늘 아래
탱자나무
고구마 캐기 체험
빨래 널기
쉬어 가기

4부_ 한겨울의 추억

겨울 산책·1
한겨울의 추억
겨울 산책·2
눈꽃
50대 여인의 겨울 아침
거울·1
거울·2
고령에서의 밤
뿌뜨리 말루
선교지를 다녀와서
인식의 차이
시작詩作
사모곡思母曲·1-웅변대회
사모곡思母曲·2-꽃밭
사모곡思母曲·3-쓰부(tsubu, 粒) 다이아 반지
사모곡思母曲·4-들장미
사모곡思母曲·5-상추 줄기

5부_ English Poems

아카시아꽃 Acacia Flowers
일산대교를 건너며 Crossing Ilsan Bridge
일상 Following My Daily Routine
사이판과 티니안 섬 Saipan and Tinian Islands
Dear Sister, No Phone Call Now!
I Planted a Pine Tree in the Center of My Heart
A White-Naped Crane
Friendship Like a Mugwort Smell
Dureub(Edible Fatsia Shoots) Are Prosperous
Deodeok(an Oriental Herb) Flowers
Trifoliate Orange(탱자나무)
A Basket Filled with Assorted Fruits
A Tree with Many Branches
After the Rural Market Closed
At Gitakuchu
Lost but Found
The Sunlight
Empty Spaces
Among the Dark Green Trees
A Few Blocks of Tofu
Discrepancy
A Legend Is a Legend Forever
On the Subway
Another Pair of Twin Sisters
Miracles Happen in Remote Places
Workplace Harassment
Nothing Is More Pleasant Than Dreaming
April Rain
Catching a Fly
An Aging Woman with a Stick
Before Another Cold Wave Comes

시해설_ ‘스토리 시’로서의, 거의 새로운 길 걸어가기
임영천(문학평론가·조선대 명예교수)

저자 소개 1

정 Anna 옥희

관심작가 알림신청
 
- 충남 청양군 출생 - 2024년 《창조문예》로 등단 - 시집 『발길 따라 흙길 따라』 - 현대 영미시에 관한 논문 및 공동 번역 시집 다수 -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원

정 Anna 옥희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33*205*20mm
ISBN13
9791191797923

책 속으로

눈을 이고
휘청거리는 짙푸른 잎들이 만든
겨울의 우울함을 달래주는
눈꽃 송이들

휘휘 도는 칼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뾰족뾰족 잎사귀를
잘도 휘감고 앉아 있다

발레리나를 떠받치고 있는
발레리노와 같이
무게를 견디며
미소를 머금고 있다
---「눈꽃」중에서

먼 동쪽에서부터 스며드는 빛살 받아
한결같은 가을빛 은은히 맺힌 노란 은행나무 잎들
선연한 진초록 여름빛을 뒤에 감추고 있다

일 년 내내 상록수 소나무는
연둣빛 두발 아래로 갈색 받침 입고
가을빛의 잔치에 참여하고 있다

가을빛을 흠뻑 받은 동쪽 단풍잎
여름빛 머금은 맞은편
바닥에는 떨어진 낙엽들이 뒹굴고 있다

몇 알 남은 가을빛 주홍 감은
온화한 아침 햇볕을 더욱 받으려
갸우뚱갸우뚱하다가
부동자세로 얼굴 돌리는 사관생도 얼굴이다

대기의 고요는 몰두한 긴장감
사물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바람도 숨죽이고 있다
---「색채 향연饗宴」중에서

On a sunny day, during my solitary sauntering,
pine trees and their fresh scent
entered my heart.

As I descended, a bunch of green needles,
reflecting the azure sky, suddenly unfolded
like seaweed, before my eyes,
and the scene settled itself
in the very center of my heart.

I raised my eyes and followed
the gentle sway of the green pine needles.
I took a deep breath, and the scene filled my heart.
The pine needles swayed in the gentle breeze,
and the pine scent carried by the wind,
would spread far and wide, even to the houses in the village.

An incomparable verdure comes back to life,
when I sit quietly, close my eyes, and lose myself in thought.
In that hour of concentration, the green needles
with their sweet scent are restored,
and remain with me for some time.
As I breathe, the fragrance spreads through my heart,
through my stomach, through my danjeon, to my limbs.

During that moment of concentration,
alone in a dimly-lighted room,
with my eyes closed, moving slowly,
with a meditative music playing, I realize:
I don’t need any protection and want to be surrounded by a fence.
The greeny needles return and
remain as precious companions for a while.

---「I Planted a Pine Tree in the Center of My Heart」중에서

출판사 리뷰

‘스토리 시’로서의, 거의 새로운 길 걸어가기
- 정안나 제2시집 『봄비 오는 아침에』

‘가공의 자서전’과 ‘시적 산문’ 가운데서 수식어들을 뺀 주요한 용어 ‘자서전’과 ‘산문’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두 용어 모두 ‘스토리’란 말과 완전히 통하거나 관련이 매우 깊다고 볼 수 있겠다. 우리가 알고 있는바 자서전自敍傳이란 것은 저자 자신의 삶의 무수한 스토리(일정한 줄거리를 담고 있는 글)들로 엮여져 있으며, 또한 산문(그 대표가 소설) 자신은 물론, 산문의 성격이 비교적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서사시의 경우에도(예를 들어,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오디세이』 등에 보이듯) 그 주인공이 누려 온 삶의 무수한 스토리들로 가득하다고 볼 수 있다. (…중략…)

정 시인도 그 자신의 일생과 관련된 여러 삶의 양식, 생활 습관, 종교적 체험, 사상이나 이념, 심오하다고까지는 표현하기 어려울지도 모를 그 나름의 철학 등 제반 사항들이 그의 삶과 함께 시 속에 녹아 들어갔을 때 그 시가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시’로 인정받는 데에는 별 하자가 없으리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이런 대범한 판단이 그의 시집 부제를 ‘스토리가 있는 시’로 스스로 정함에 있어 득의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임영천(문학평론가·조선대 명예교수)의 「시해설」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0,450
1 1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