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000
5 9,500
YES포인트?
200원 (2%)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창조문예 시선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_ 기다림은 다른 세상을 낚는다

등대
단풍꽃
눈오는 날
나팔꽃
마음으로만
기다리는 밤
하늘을 바라보면
목련
기다림은 다른 세상을 낚는다
한여름의 소리
바람이고 싶다
매화
벚꽃
해바라기
소나무의 외침

2부_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나무

해맞이
카라꽃
천도의 불꽃으로
길은 하나로
밤강
홀로 여행
상상화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나무
초승달의 연민
일몰
노년의 미
개무시 철학
오빠가 가던 날
꽃잎 하나의 우주
메아리
가을비

3부_ 해와 달이 마주 볼 때

난지도 억새
해와 달이 마주 볼 때
소라껍질
겨울 장미
개나리꽃의 환영
파도의 사랑
인생보험
폭염
모두 하나
낙조
별꽃이 빛나는 이유
기쁨과 슬픔은 한 얼굴
벌거벗은 나무 까치둥지
소나무 연가
가면

4부_ 영원의 순간

모두 사랑이네요
영원의 순간
보름달 친구
천국의 다리
청풍공소에서
은행나무 단풍길
지팡이 손
바램으로 눈이 내린다
금 송
성지에서
감나무
참사랑과 믿음
점 하나 인생
해를 삼키다
비밀의 기도

해설·사물에 대한 사유와 삶의 성찰- 박정순의 시·최규창(시인)

저자 소개 1

1962년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66년 동대학 기독교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62년 [자유문학]에 「몇 번째의 자세姿勢」로 등단했다. “가난과 무지와 불화한 부모 밑에서 유소년기 시대를 보낸 청년이 자신의 불행·불우한 환경에 굴함이 없이 인생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성실하고 굳건한 행로를 그려줌으로 해서 혼란하고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 취해야 할 지성 청년의 정신의 자세를 제시한 작품이다. 주제의 설정도 좋았으나 자칫하면 평이적이요, 지루할 수 있는 주인공의 과거를 현재의 재기발랄한 여대생과의 애정의 교섭과 점철시켜 작품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공
1962년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66년 동대학 기독교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62년 [자유문학]에 「몇 번째의 자세姿勢」로 등단했다.

“가난과 무지와 불화한 부모 밑에서 유소년기 시대를 보낸 청년이 자신의 불행·불우한 환경에 굴함이 없이 인생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성실하고 굳건한 행로를 그려줌으로 해서 혼란하고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 취해야 할 지성 청년의 정신의 자세를 제시한 작품이다. 주제의 설정도 좋았으나 자칫하면 평이적이요, 지루할 수 있는 주인공의 과거를 현재의 재기발랄한 여대생과의 애정의 교섭과 점철시켜 작품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공통된 의견이었고, 이만하면 문단에 발표해도 신인작품의 수준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기도 했다.”

박정순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33*205*20mm
ISBN13
9791191797404

책 속으로

무엇 때문일까?
완고하게 침묵하고 있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고 있다.
머리에 하얀 미사보 쓰고
여유로운 춤사위 가벼운 발길로
조용히 내려온다.

내려오는 대로 땅 위에 엎디어
긴 침묵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

태고를 연상케 하는 조용한 거리.
장례식장에 간 사람처럼
엄숙한 의식에 빠져든다.

내달리던 욕망. 미련이나 후회
원한까지 모두
지난 세월은 삭제해 버렸다.

하얗게 빈 마음으로
기도를 끝내고 가는 길
바람결에 마냥 하늘로 날아오른다.

영원한 그 곳에서
하늘의 메시지
사랑의 꽃다발을 한 아름 안겨 준다.
---「눈오는 날」중에서

바람이고 싶다
하늘로 치솟아 구름처럼 떠돌다
바다로 내달려 파도를 타고
산 능선으로 날아가
숲속을 헤매는 바람이고 싶다

봄에는 따스한 소식으로
연둣빛 어린 새싹을 키우고
여름에는 흐드러진 나뭇잎 사이로
다투어 피어나는 형형색색 꽃들과
장난치며 연애하는 바람이고 싶다

가을에는 새들과 함께
농익은 열매들
툭툭 터트려가며 따먹고
농부처럼 씨앗들을 흩뿌려
땅속에 갈무리하는 바람이고 싶다

온 산이 울긋불긋 단풍꽃을 피우면
그림같은 세상 나비같이 떠돌며
춤추는 바람이고 싶다

나무들이 색옷을 벗어
양탄자를 깔아준 땅에
새하얀 눈꽃 성전이 세워지면
감사의 찬미 노래
힘차게 부르는 바람이고 싶다
---「바람이고 싶다」중에서

너처럼 한번
온몸으로 활짝 피어 봤으면 좋겠다
바라보면 절로 탄성이 나오고 마는
황홀한 아름다움

어쩜 저럴 수가
경이롭고 존경스럽다

타고난 요절의 운명
안타깝도록 아쉬운 마지막 길에도
작별의 눈물 대신
한바탕 흰 눈꽃을 쏟아 내리는
화신이 되었구나

무심한 바람처럼
적적 먹먹하게
가슴을 치며 가는 꽃

너처럼 한번 활짝 피었다
가는 날 흰 눈꽃으로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 봤으면 좋겠다

---「벚꽃」중에서

출판사 리뷰

박정순의 시는 시적 대상인 사물에 대한 고뇌와 사유思惟,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삶과의 성찰로 형상화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만난 시적 대상을 경험적 삶의 이야기로 전환시켜 잠언적箴言的 일깨움을 주고 있다. 특히 삶 속에서의 ‘소망’과 ‘바램’을 모두의 소망과 바램으로 객관화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신앙의 삶으로 육화肉化된 언어와 정서로 시작詩作한 것도 장점이다. (…) 박정순은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신앙적인 삶 속에서 그 사물을 사유思惟해 형상화한다. 그의 시에는 성경의 생경한 언어나 풍습, 인물과 지명, 그리고 정서를 그대로 드러내놓지 않는다. 일상의 생활 속에서 신앙의 삶으로 육화肉化된 언어와 정서로 시작詩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기 때문에 비기독교인 누구나 음미해도 이질감을 주지 않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오늘의 기독교시가 지향해야 할 중심에 서서 시작詩作한 것이다.
- 최규창 시인의 「해설」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500
1 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