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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너는 나를 살리는 사람이구나
겨울의 소리 생일을 보내며 오래된 이야기 꿈이 없는 밤 사랑을 선택하는 나날 버림에 관하여 유예 약속 또다시 내년 목도리 나의 글 초콜릿 공동의 기억 여름의 편지 오래오래 괜찮아요 서점에서 말과 시 호흡의 장면 2부 그 생각을 하면 기꺼이 살게 된다 굽은 시간 기꺼이 투명하게 보라색 시집 눈물과 겹침 사랑의 말 비질 참 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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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다니던 대부분의 카페나 식당은 이제 문을 닫았다. 대형 프랜차이즈 가게만 겨우 살아 남았다. 동네도 골목도 그대로인 것 같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다 다른 곳들. 이제는 낯선 동네들. 한 시절이 부서지고 무너진 것 같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과 가게들은 이제 어디로 갔을까. 지금의 나는 겨우 이곳에 왔는데, 그들은 과연 어디쯤.
---p.44 「약속」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