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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카알손일 권리는 있어
2. 아, 카알손 생일이네! 3. 카알손은 반에서 최고! 4. 카알손이 릴레브로르 집에서 자던 날 5. 팬케이크와 계피빵으로 성질 굽기! 6. 뒤죽박죽 코골이 작전 7. 한밤중의 대소동 8. 동화의 세계가 열리던 날 9. 세상에서 제일가는 부자, 카알손 |
Astrid Lindg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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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브로르가 심심할 때마다 창문으로 쌩 하고 날아 들어오는 카알손은 세상에서 무서운 게 하나도 없고 모든 일에 자신만만한 자칭 한창 나이의 남자다. 그런 카알손에게도 위기가 닥친다. 신문 1면에 이런 기사가 난 것이다. "이 곳 스톡홀름 시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 물체는 참으로 기묘하고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다. 〔……〕 이것은 반드시 조사해야 할 일이고, 날아다니는 이 물체를 잡아야 한다. 바자 지역의 수수께끼를 누가 풀 것인가? 이 부릉거리는 물체를 잡는 사람에게는 만 크로네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신문사 편집부에 이 물체를 인계하기만 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를 둘러싸고 카알손과 릴레브로르 가족, 집안일을 도와 주는 염소 아줌마, 먼 친척인 율리우스 아저씨가 벌이는 갖가지 소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카알손을 언제까지나 지켜 주고 싶은 소심한 릴레브로르는 행여나 카알손이 돈에 눈이 먼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신문사에 인계될까 봐 늘 마음을 졸인다. 카알손을 지키기 위해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나기로 했던 유람선 여행도 마다할 정도로 말이다. 엄마 아빠는 혼자 집에 남겠다고 한 릴레브로르를 위해 집염소 아줌마를 부르고, 때마침 무엇이든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는 잔소리꾼 율리우스 아저씨까지 릴레브로르네 집을 방문하겠다는 연락이 온다. 릴레브로르네 집은 순식간에 위험천만한 인물들로 가득 차게 된 것이다. 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이 네 사람이 과연 한집에서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물론 천방지축 카알손이다. 틈만 나면 사고를 치고 잘난 척을 하느라 남 눈치 같은 건 절대 안 보는 카알손이니까! 카알손을 잡아 한 몫 챙기려는 도둑들과 이를 물리치기 위한 카알손과 레브로르의 기발한 작전들이 엎치락뒤치락 펼쳐지는데 배꼽을 쥐게도 하고 손에 땀을 쥐게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