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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004
제1부 봄의 숨결 데크에 앉은 작은 복012 콩을 고르며 보내는 겨울014 엄마를 뵙고 오는 길016 눈 내린 오가향에서019 설날021 황금회화나무 아래서023 메주 발효의 계절025 오가향의 장맛027 카메라 앞에 선 장아지매030 대추나무 가지를 옮기며032 봄을 마시러 가는 길034 봄날의 미나리036 사과대추나무를 보내며038 사과나무와 마주하다040 희망042 제2부 햇살의 시간 괴불나무꽃 앞에서046 사곡저수지에서048 벚꽃비를 맞으며050 풀을 뽑으며052 어느 화창한 4월에054 오가향 간판을 세우며057 수월과 은솔060 용등밭, 다시 서다062 보리밭 사잇길로064 메주콩 심기066 갈치 한 줄에 담긴 믿음068 아홉 개의 작은 숨결070 배반의 장미072 기왓장 틈에서 피어난 삶074 가시밭에서 익어가는 하루076 제3부 열매의 향기 콩밭에서 배우는 마음080 뒤늦은 감자 수확082 실낙원의 자두나무084 넘쳐서 나누는 기쁨086 해바라기 사랑088 반딧불이 여름밤090 상사리 계곡물092 새와의 전쟁094 사슴벌레가 누워서096 아로니아 이야기098 비 오는 날의 메뚜기100 새벽에 뜬 보름달102 잘 익은 토마토104 대추가 익어가는 계절에106 머루 수확108 제4부 겨울의 고요 도토리묵112 송이 향에 취하다114 시 낭송116 명자 열매118 세잎클로버120 콩을 모으며122 고욤나무 열매124 뚱딴지를 캐며126 까치집129 흩날리는 마음131 감홍시 따기134 알토란 속 겨울136 붓끝에 쌓인 시간138 동지팥죽140 둔와(鈍瓦), 묵묵한 시간142 제5부 꽃의 마음 피나물, 봄을 물들이다146 박태기꽃 아래에서149 금낭화의 비밀152 오동나무의 꿈155 노란 금계국 세상158 초롱꽃, 등불을 밝히다161 오가향에 핀 무궁화164 옥잠화 앞에서167 하루의 꽃, 금화규170 붉은 이별, 꽃무릇173 국화의 계절176 게발선인장180 꽃이 말라갈 때184 겨울에 피어난 꽃187 겨울바람꽃191 봄을 깨우는 산수유195 적화(摘花), 비움으로 익어 가는 시간199 아카시아 향기 따라202 엉겅퀴의 자리206 큰까치수염이 피는 계절209 삼잎국화를 보며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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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장성희 수필가는 삶의 구석구석을 사진과 글로 담아냅니다. 그 자세가 올곧고 의지 또한 굳습니다. 〈사진 한 장에는 시간이 머물고, 글 한 편에는 마음이 머뭅니다. 저는 오가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새벽 안개가 걷히는 들판을 바라보고, 흙을 일구며 씨앗을 심고,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가는 시간을 지켜보았습니다. 계절은 한 번도 서두르는 법이 없었고, 자연은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 2 - 장성희 수필가는 땀 흘려 일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익히는 분입니다. 〈그 곁에서 저 또한 조금씩 삶을 배웠습니다. 농사는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지만, 기다림을 배우는 일이었고, 감사하는 마음을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땀 흘려 일한 하루 끝에 바라본 노을, 비 온 뒤 더욱 짙어진 흙냄새, 바람에 흔들리는 꽃 한 송이까지도 제게는 소중한 삶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3 - 장성희 수필가와 권현구 수필가 부부는 연리지(連理枝)를 닮아 있습니다. 부부가 공직에서 퇴임한 후 산촌으로 귀향하여, 과수원을 일구고, 우리 전통 장류(醬類)를 담그고, 온갖 아름다운 꽃동산을 갖추어 다정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연리지처럼 정겹습니다. 두 분이 가꾸는 오가향의 아름다운 향기가 온 나라에 넘치기를 고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