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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1장. 모양에서 찾기 원|고리|반구|여러 개의 원|삼각형|사각형|지그재그 나무 블록 거리 모양의 아이디어 서랍을 늘리기 아이디어는 끌어낼수록 재미있어진다 2장. 색에서 찾기 파랑|빨강|초록|노랑|하양|검정 색의 세계 색의 아이디어 서랍을 늘리기 색과 모양을 조합하기 미타테는 ‘지금 있는 것’으로 연구하는 힘 3장. 일상에서 찾기 거실|부엌|욕실|화장실|침대 ‘끼리끼리’ 모으기 상상력을 자극하는 나의 세 작업실 바로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정리법 4장. 크기·비율을 바꿔 보기 미타테와 크기·비율의 관계|마이크로와 매크로|모티브 확대 아이디어는 이어진다 피규어를 10만 개 이상 갖춰 놓는 이유 5장. 움직임에서 찾기 직선적인 움직임|회전하는 움직임|스포츠 동작|전후의 변화 작품명은 언어의 미타테 이상적인 피규어를 만들기 위한 작업대 6장. 의인화하기 얼굴 만들기|얼굴 없이 만들기|수술 환자|우주인|동물 캐릭터의 개성은 얼굴과 손발로 결정된다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한 연구 매일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나의 하루 7장. 세상의 공통점에서 찾기 자연 현상·우주|음식|행사|문화|재해·환경 문제|평화·전쟁|가족 총정리 마치며 작품명&해설 |
Tatsuya Tanaka ,たなか たつや ,田中 達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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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는 거죠?”
영감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만의 시선을 기르는 법 매일 아침 7시, 타나카 타츠야의 SNS와 웹사이트에는 새로운 작품이 올라온다. 2011년 일상의 물건을 미니어처의 시점에서 재해석하는 아트 프로젝트 ‘미니어처 캘린더Miniature Calendar’를 시작한 이래, 15년째 지켜 온 약속이다. 익숙한 풍경에서 매번 다른 장면을 찾아내는 그의 상상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게 공개한 미니어처 작품이 5,000점을 넘어섰고 전 세계 팔로워는 400만 명에 달한다. 각국에서 열린 전시에는 누적 350만 명이 다녀갔다. 2024년 서울에서 열린 ‘MINIATURE LIFE, MITATE MIND’에도 약 19만 명이 방문했다. 이토록 많은 사람이 그의 작업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브로콜리 여러 송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그 아래 작은 사람들이 모여든다(「브로트리 하우스」, 146쪽). 식빵 한 덩이는 승객을 태우는 버스로 변신하고(「식빵 한 덩이로 출근」, 30쪽), 대파를 잘라 만든 과녁에서는 미니어처 선수들이 활을 쏜다(「대파 과녁」, 26쪽). 먹거리부터 문구류와 생활용품까지,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그의 작업에서는 새로운 쓰임을 얻는다. 익숙한 물건들이 전혀 다른 풍경으로 바뀌는 모습에 웃음이 나고, 작은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10만 개의 피규어가 모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세 개의 작업실부터 제작 과정, 작품명에 숨은 말장난까지 타나카 타츠야의 아이디어가 마르지 않는 비결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다. 하나의 물건을 이리저리 살피고, 전혀 다른 대상과 닮은 점을 찾으며 다음 작업의 실마리를 얻는다. 『관점의 기술』은 이러한 발상법을 모양과 색, 일상, 크기와 비율, 움직임, 의인화, 세상의 공통점 등 일곱 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각 장에 펼쳐진 유머러스한 사진들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소재에서 새로운 생각을 끌어내는 원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어렵게 창의력을 공부하는 대신 흥미로운 이미지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완성된 사진만 봐서는 알 수 없었던 작업 현장도 공개한다. 타나카 타츠야는 10만 개가 넘는 피규어와 온갖 소품을 모양과 용도에 따라 정리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재료를 찾아 쓴다. 책에는 그가 사용하는 세 작업실과 소품 보관법, 구상부터 촬영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미니어처의 몸짓과 배치, 사물의 비율과 촬영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길이 필요한지 실감하게 된다. 작품명에 숨은 말장난도 빼놓을 수 없다. 타나카 타츠야는 물건을 색다른 풍경으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말의 소리와 뜻까지 비틀어 웃음을 더한다. 책 뒤편에 실린 작품별 해설을 읽으면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언어유희와 숨은 의미가 하나둘 드러난다. 사진을 보고 한 번, 제목을 이해하고 또 한 번 웃게 되는 셈이다. “브로콜리를 나무로 보는 일은 재능이 아니라 태도다. 이 책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목록이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보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꾸준히 쌓아 올린 성실의 기록이다.” ― 이소영,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 타나카 타츠야의 왕성한 창작 활동 뒤에는 오랜 시간 다져 온 실력과 치밀한 준비가 있다. 그는 번뜩이는 영감을 기다리기보다 매일 손을 움직이고, 작은 시도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감각을 길러 왔다. 몇 마디 명령어만으로 그럴듯한 이미지와 영상이 만들어지는 AI 시대. 누구나 손쉽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거기에 남다른 개성과 재미를 불어넣는 일은 여전히 창작자의 몫이다. 『관점의 기술』은 꾸준한 관찰과 실천이 어떻게 독창적인 작품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보지 못한 특별한 소재를 찾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 아는 것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이다. 이 책은 남다른 발상이 필요한 창작자와 기획자에게는 물론, 일상에 조금 더 풍부한 상상력을 보태고 싶은 독자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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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를 나무로 보는 일은 재능이 아니라 태도다. 타나카 타츠야는 2011년 4월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 태도를 증명해 왔다. 나 역시 매일 미술 작품을 보는 일을 20년 넘게 이어 왔기에 안다. 매일은 재능보다 힘이 세다. 이 책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목록이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보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꾸준히 쌓아 올린 성실의 기록이다. 다 읽고 나면 냉장고를 여는 일조차 조금 설렌다.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고, 상상력이 말라 간다고 느끼는 어른이 혼자 읽어도 좋다. - 이소영 (『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 저자·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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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타츠야. 이 이름은 몰라도, 그가 만든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일상 속 재미를 잃어버린 분들도, 아이디어가 꽉 막혀 답답한 분들도, 새로운 자극에 목마른 분들도 이 책은 소장각. 아무것도 아닌 물건 하나에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평범함 속에서 비범한 우주가 자꾸만 탄생한다. 심지어 귀엽다. 귀여운 아이디어가 내 일상을 귀여움으로 침투한다. 어찌 거부할 수 있겠는가. - 김민철 (『오독의 발견』 저자·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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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어떤 책보다 공감하며 읽었다. 창의력의 비밀은 의외로 단순하다. 익숙한 무엇을, 익숙하지 않게 결합하는 것. 어깨에 힘을 빼고, 꾸준히 내놓는 것. 1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작품을 내놓은 작가의 비결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발상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커피한잔 마시며 머리를 비우는 마음으로 틈틈이 들여다보기 좋은 책이다. - 유병욱 (『생각의 기쁨』 저자·TBWA KOREA 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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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있는 건 나와 똑같은데, 왜 타나카 타츠야의 책상에서만 매일 새로운 세계가 나오는 걸까. 억울해서라도 이 책은 읽어 봐야 한다. - 이승희 (『별게 다 영감』 저자·그란데클립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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