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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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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 드디어 강아지를 돌보다!
롤라는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요. 하지만 엄마랑 아빠가 집이 너무 좁고 롤라가 너무 어려서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하자 오빠랑 강아지 놀이를 해요. 찰리는 롤라의 명령에 따라 멍멍 짖기도 하고, 앉기도 합니다. 어느 날 찰리와 롤라는 공원에 산책을 갔다가, 찰리의 친구 마빈과 마빈의 개 지글이, 롤라의 친구 로타를 만났어요. 축구가 하고 싶어진 찰리와 마빈은 롤라와 로타에게 지글이를 돌보는 법을 알려 주고 지글이를 맡깁니다. 사탕은 절대 주면 안 되고, 새를 쫓아다니게 해서도 안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 줄을 절대 놓아서는 안 된대요. 롤라와 로타는 지글이를 돌보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강아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서로 자랑하기 시작하죠. "개들은 쓰다듬어 주고 토닥거려 줘야 해."(롤라), "그건 '우린 네 친구다.'라고 알려 주기 위해서지."(로타), "개들은 반드시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걷게 해 줘야 해."(롤라), "그렇지 않고서야 개한테 다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로타) 그러다가 개 줄을 잡는 법에 대해 다투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지글이가 사라져 버렸어요. 그리고 두 마리가 되어 나타났어요. 두 마리 중 누가 진짜 지글이인지를 두고 두 꼬마 숙녀는 갈팡질팡하고, 찰리와 마빈은 개의 목에 걸린 이름표를 보고 지글이를 찾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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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보살핌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돌봐 주고 싶은 아이
여자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를 돌봐주듯 강아지, 인형 등 자신보다 작고 약한 존재를 돌봐주고 마음 써주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려고 하지요. 물론 누군가를 돌봐 주면서 성장도 할 수 있고요. 롤라도 아직 꼬마이지만, 찰리 오빠가 자신을 돌봐주듯 지글이를 보살펴 주고 싶은가 봐요. 능숙하지 않아서 실수도 하지만 지글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큰 것 같습니다. 강아지를 돌볼 때 유의할 점 아이들 중에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지만, 강아지만 보면 못살게 구는 아이도 있습니다. 혹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본의 아니게 개를 괴롭히는 아이도 있고요. 롤라와 찰리, 마빈, 로타의 얘기를 듣다 보면 강아지를 키울 때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강아지 목에 이름표를 달아 줘야 한다는 것, 강아지에게 초콜릿이랑 케이크랑 사탕을 주면 안 된다는 것, 강아지가 땅을 파거나 새를 쫓으면 말려야 한다는 것과 강아지는 우리의 친구니까 쓰다듬고 토닥거려 줘야 하고, 예쁘게 꾸며 줘야 하고, 가끔 산책을 시켜 줘야 한다는 것도 알려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