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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나라 조선나라
조선의 양반문화 관료문화 (조선사회사총서 11)
박홍갑
가람기획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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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양반의 나라. 조선
양반나라. 문중나라. 조선나라 - 양반과 문중
고시파와 비고시파의 갈등 - 양반사회의 인재 등용책
간신 다섯만 있으면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 양반 관직의 핵심. 대간제도
나에게도 충무공이라 불러주오 - 양반사회의 꽃. 시호제도

2. 조선문화 우리문화
공포의 신참 길들이기. 면신례 - 조선시대 관료들의 통과의례 문화
처가 셋이면 누가 첩이란 말인가 - 조선초기 처첩제도
효자와 열녀를 낳는 호랑이 - 우리 민족과 호랑이

3. 신기한 조선 역사
백성을 굶긴 죄는 하늘이 져야 한다 - 소빙하기와 조선왕조실록
귀양길인가? 나들이길인가? - 조선시대 귀양살이
서북인을 등용 마라 - 조선시대 지역차별

저자 소개 1

朴洪甲

1955년 경북 청도 출생. 영남대 대학원에서 「조선전기음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편사연구관, 연구편찬실장, 편사부장(고위공무원) 및 상임위원 등을 두루 거치는 동안 조선시대 정치 사회사 분야 50여 편의 논문 발표를 토대로 『조선시대 문음제도 연구』 『병재 박하징 연구』 『조선조 사족사회의 전개』 등과 같은 학술서적을 저술하였고, 아울러 『사관 위에는 하늘이 있소이다』 『양반나라 조선나라』 『승정원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우리 성씨와 족보 이야기』 등 같은 교양서적들을 집필하여 우리 역사 대중화에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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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350793

책 속으로

사간원은 간쟁을 직책으로 하고 다른 송사나 옥사를 심리 판결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날마다 술마시는 것으로 업을 삼을 정도였다.

--- p.88

권공은 본관이 안동이며, 좌의정 어세겸의 사위이다. 세조비 정희왕후의 동생인 영평군 윤사분이 북경에 사신으로 갈 때 공은 서장관의 몸으로 수행했다. 윤사분은 윤대비의 세력을 믿고 중국 물건은 많이 사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었다. 이에 공은 의주로 돌아와 그 물품을 다 거두어 임금에게 아뢰니, 강직한 공을 시종侍從으로 삼았다.

사간원 정언이 되자 대간들을 움직여 임사홍을 내쫓기를 청하니 말이 매우 곧았다. 임사홍은 저녁에 몰래 공의 집에 와서 이 일을 모르는 척하고 누가 감히 의견을 내었는가 물어보았다. 그러자 공이 바로 대답하기를,

"오직 내라야 감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소"

라고 했던 것이다. 그 기세등등하던 임사홍도 감히 말 한마디 못하고 물러가고 말았다.

--- pp.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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