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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소녀
양철북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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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라 알리 레 하윱
행복한 킨세아녜라
호르헤 오빠가 잡혀가다
동굴의 기도
마누엘 선생님의 죽음
불타는 마을
또 하나의 무덤
전쟁 중에 태어난 아기
읍내의 학살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산미겔 난민수용소
미국의 두 얼굴
알리시아의 침묵
수용소 학교
마치치나무 아래에서

저자 소개 2

벤 마이켈슨

관심작가 알림신청
 

Ben Mikaelsen

10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35세가 넘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메릴랜드 등의 주에서 주는 여러 상을 휩쓸었으며, 전미 도서관협회 추천 도서상과 국제 도서협회상, 그리고 독자가 뽑은 작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스피릿베어Touching Spirit Bear』와 『나무소녀TreeGirl』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참다운 삶의 가치를 발견해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 마이켈슨은 작품 구상을 위해 이곳저곳 두루 여행하며 영감을 얻고, 그런 노력의 결과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독
10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35세가 넘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메릴랜드 등의 주에서 주는 여러 상을 휩쓸었으며, 전미 도서관협회 추천 도서상과 국제 도서협회상, 그리고 독자가 뽑은 작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스피릿베어Touching Spirit Bear』와 『나무소녀TreeGirl』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참다운 삶의 가치를 발견해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 마이켈슨은 작품 구상을 위해 이곳저곳 두루 여행하며 영감을 얻고, 그런 노력의 결과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독자들에게도 다양한 삶을 두루 경험하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중앙아메리카 지방을 여러 차례 여행하고 참혹한 전쟁이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다. 지금은 몬태나 보즈먼에서 아내와 2백5십 킬로그램짜리 검은 곰 커피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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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우먼 월드』, 『먹보 여왕』, 『밀크맨』, 『온 컬러』, 『권력과 테러』, 『자라지 않는 아이』, 『위대한 생존』, 『오카방고 숲속의 학교』,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 『나무소녀』, 『네모난 못』, 『자유 방목 아이들』, 『밴버드의 어리석음』, 『식스펜스 하우스,』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 『사악한 책, 모비 딕』, 『이 문장은, 내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우먼 월드』, 『먹보 여왕』, 『밀크맨』, 『온 컬러』, 『권력과 테러』, 『자라지 않는 아이』, 『위대한 생존』, 『오카방고 숲속의 학교』,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 『나무소녀』, 『네모난 못』, 『자유 방목 아이들』, 『밴버드의 어리석음』, 『식스펜스 하우스,』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 『사악한 책, 모비 딕』, 『이 문장은,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아웃런』, 『바다 사이 등대』, 『달빛 마신 소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페이퍼 엘레지』, 『몬스터 콜스』, 『가든 파티』 등이 있다.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과 『미스테리아』 등에 글을 실었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한때 번역으로 생활비를 벌면서 학위 과정을 밟는다는 무리한 설계를 하기도 했으나 첫째를 가지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그래도 세 살 터울로 아이 둘을 낳아 키우면서 번역 일은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둘 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반일반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일을 하려면 아이들을 종일반에 맡겨야 하는데, 엄마들이 와서 반일반 아이들을 데리고 간 다음에 남아 있는 아이를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안에는 양육자들이 운영을 나눠 맡아야 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때 같이 아이를 키운 사람들이 친구로 남은 것만은 분명한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아이들이 다 커서 하루에 여덟 시간 방해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일할 수 있다고 해서 꼭 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 시간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가끔 글을 쓰고, 대학원에서 학생 들에게 번역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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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벤 마이켈슨(Ben Mikaelsen)
1952년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에서 태어났다. 10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35세가 넘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벤 마이켈슨은 일반 독자뿐 아니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음으로써 재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로, 캘리포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메릴랜드 등의 주에서 주는 각종 상을 휩쓸다시피 했고, 전미 도서관협회 추천 도서상과 국제 도서협회상, 그리고 독자가 뽑은 작가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스피릿베어(Touching Spirit Bear)』와 『나무소녀(Tree Girl)』 등의 작품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참다운 삶의 가치를 발견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마이켈슨은 작품 구상을 위해 이곳저곳을 두루 여행하며 영감을 얻고, 그런 노력의 결과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에게도 밖으로 나가 다양한 삶을 두루 경험하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카운트다운(Countdown)』 『조시 맥과이어 구하기(Rescue Josh Mcguire) 』 『피티(Petey)』 등이 있다.
지금은 부인인 멜라니와 몬태나의 통나무 오두막에서 입양한 지 20년이 된 350킬로그램의 검은 곰 버피를 기르며 살고 있다.
그림 : 박근
중앙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지금은 일러스트와 컴퓨터그래픽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피릿베어』 『구둣방할아버지와 꼬마요정』 『대포와 꽃씨』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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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304g | 153*224*20mm
ISBN13
9788990220547

줄거리

내 이름은 가브리엘라. 나무 타는 것이라면 웬만한 사내애들보다 낫다. 그래서 일명 나무소녀. 높다란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곳이 천국인가 싶다.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경외심을 품고 살아가는 마야 종족으로, 우리 가족은 모두 아홉 명이다. 비록 풍족한 삶은 아니지만 우리는 자연에 감사하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내 열다섯 살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연 날, 군인 몇이 들이닥쳤고 오빠가 끌려갔다. 우리는 오빠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하지만 오빠는 감감 무소식이고 엄마는 병 때문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기다리는 오빠는 오지 않고 선생님과 군인 초소에 오빠를 찾으러 가보았지만 다들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을 하고, 온갖 뒤숭숭한 소문만 마을에 떠돈다. 군인들이 우리 인디오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는 장에 갔다 와 보니 우리 가족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다들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 막내인 알리시아는 가족들이 총을 맞는 광경을 목격한 충격으로 말문을 닫아버렸다. 알리시아를 데리고 숲속을 헤매던 나는 길에서 여인을 만나 가까스로 아기 낳는 일을 도와주었지만 아기의 탄생을 기뻐할 새도 없이 군인들이 다가오는 소리에 놀라 하는 수 없이 아기와 알리시아만 데리고 급히 숲으로 숨었다.
고생 끝에 다른 마을에 닿은 나는 알리시아에게 아기를 맡기고 장에 가서 아기가 먹을 우유며 식량을 구하던 중, 군인들이 들이닥쳐 나무 위로 숨었다. 그곳에서 나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을 보고 몸서리를 쳤다. 한바탕 만행을 저지른 군인들이 돌아가고 나는 알리시아와 아기를 찾으러 갔지만 도무지 찾을 길이 없었다. 굶주림과 피로에 시달리며 갖은 고생을 한 끝에 난민 수용소를 찾았지만 그곳은 안식처가 아니었다. 식량이 부족해 사람들이 날마다 죽어갔다. 그러다가 알리시아와 아기를 찾아냈다.
수용소에서 나는 알리시아의 목소리와 웃음을 되찾아 주고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었다. 버려진 헝겊쪼가리로 공을 만들어 공차기를 하자, 수용소 아이들이 하나둘 끼어들면서 아이들이 모처럼 밝게 웃었다. 나는 전직 교사인 마리오라는 청년과 아이들을 가르칠 임시 학교를 열었다. 그런데 마리오가 반군에 가담해 싸우겠다며 떠나고 말았다. 갑작스fp 마리오가 떠나자 나는 알리시아를 데리고 수용소를 빠져 나왔지만 알리시아는 나를 원망스런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나무에 오르려는 알리시아를 보고 엉겁결에 “위험해.” 하고 내뱉고서 깜짝 놀랐다. 나무소녀인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알리시아를 데리고 나무에 올랐다.
“나무소녀는 아주 특별한 존재야. 그렇지만 무서운 것이 있다고 그걸 피해 달아나면 나무소녀가 될 수 없어. 너를 겁에 질리게 하는 것에 당당히 맞서야 나무소녀가 될 수 있어. 그러려면 먼저 말을 해야 해.”
알리시아가 입을 열었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어?” 하고 말이다.

출판사 리뷰

자연과 인간을 존중하는 마야족의 정신에서 삶의 지혜가 느껴지는 책
이 책이 흔히 보는 ‘역경을 딛고 꿋꿋이 살아가는 소녀 이야기’를 넘어서서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인디오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잊지 말아야 할 삶의 지혜가 곳곳에서 전해지기 때문이다.
내전이 일어나기 전, 마을 사람들의 삶에서는 자연이 지닌 의미와 생명력을 알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마야족의 정신과 지혜가 잘 드러난다. 현대화된 문명사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인디오 특유의 전통과 사고방식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자연에 씨를 뿌리고 거두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던 사람들,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고 겸허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에게서 자연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마음이 엿보인다.

하느님, 평화를 주십시오.
가장 높은 산에 / 가장 낮은 산에 호소합니다.
강의 주인이신 분께, / 하늘의 주인이신 분께 호소합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시오.
(……)
저는 항상 감사를 드렸습니다.
비와 태양에 대해, / 건강과 가족에 대해.
지나간 옛날에는 / 돈을 벌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면 언제나 제 말씀을 들어주셨죠.
하지만 이제 와서 평화를 구하는 / 절 용서하십시오.
평화가 없다면 / 다른 어떤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내려진 다른 축복도 /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주십시오.

가브리엘라 가족을 비롯한 마야 인들이 문명과 동떨어져 자연에만 호소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인디오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내려는 마음에서 커다란 변화의 흐름 앞에 긍지를 잃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변화는 힘든 거란다. 수십 년 동안 개처럼 취급당하다 보니 인디오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에스파냐 혈통의 라티노만큼 존중받거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어. … 존중과 희망이란 건 싸워서 얻을 가치가 있는 거야.”
“무엇이든 네가 선택해서 네 날개로 탄 바람이 옳은 거다. 지금 우리의 관습이나 이름 중에는 마야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지 않은 것도 있어. 여러 줄기의 바람에서 나온 거지. 어떤 바람을 타고 날지는 네가 선택하는 거야.”
“누군가를 존중한다면 그 사람의 종교, 관습, 이름을 바꾸도록 만들 수는 없을 거예요. 군인들이 우릴 존중하지 않는 건 교회에서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인가요?”

작가는 너무나 당연하게 존중받고 존중해야 할 공동체가, 순박한 사람들의 삶과 지혜의 터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마야 인들의 삶과 생각을 통해 보여 주면서 ‘전쟁’의 의미를 묻고 참혹성과 광기를 고발한다. 그리고 전쟁의 회오리에 휘말린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은 과연 무엇인지, 그것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젠가는 고향 마을로 돌아가, 어린시절 그 곳에 남겨 두고 온 아름다움을 다시 찾을 거다. 그 아름다움은 이미 내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아름다움과 같을 것이다.”라고 되뇌는 소녀의 입을 통해.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 ‘조상들이 남겨 준 노래, 한밤 영혼이 고요하게 가라앉을 때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는 민족의 노래’를 찾을 것이라는 소녀, 가브리엘라의 마음을 통해.

또 한 가지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미국의 힘과 야망이 한 작은 나라에 살고 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무참하게 짓밟고 죽음으로 내몰았는지를 실화를 바탕으로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폭력과 전쟁을 마음으로 느껴보고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추천평

"마이켈슨은 과테말라에서 벌어진 마야인 학살에 대한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말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야기다.“ - 커커스 리뷰

"어느 난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최악의 내전을 생생하게 묘사한 책. 빠르게 전개되며, 교훈적이면서도 잘 쓰인, 살아남은 사람의 이야기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빨리 읽히면서도 강렬한 이 글은 이미지와 비유로 가득하다. 극적이고 마음을 잡아당기는 이야기... 청소년들이 미국 외교 정책의 모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불리튼(Bulletin, 어린이 도서 리뷰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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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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