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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1. 이사 가는 날 2. 엘리베이터 앞에서 3. 은혜라는 아이 4. 아빠가 있다면 5. 점심 시간에 생긴 일 6. 서동이 7. 선생님 8. 다솜이 9. 검은 그림자 10. 집을 나간 서동이 11. 다운이 12. 처음 매 맞던 날 13. 할머니, 죽으면 안 돼 14. 작은어머니 15.홍콩 반점 아저씨 16. 따뜻한 겨울 17. 할머니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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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다솜이 어머니에게 인사를 했다. 아름이도 괜스레 미안해져 얼굴이 붉어졌다.
"그냥 오면 어떠니? 너희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와서 생일 축하 노래 불러 주면 그게 선물인 거야." 다솜이 어머니는 은혜를 향해 눈을 곱게 흘겼다. 그리고 케이크에 불을 붙였다. "자, 우리 축하 노래 불러야지?" "네." 아름이와 은혜는 손뼉을 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윽고 다솜이가 숨을 모아 훅 하고 촛불을 껐다. 모두 웃으며 함께 손뼉을 쳤다. "많이들 먹어라. 너희들 전학 왔다지?" "... 네." "전학 온 너희들이 외로울 거라고 우리 다솜이가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한번 집으로 초대하라고 했단다." "네에..." 아름이는 음식을 집다 말고 다솜이를 바라보았다. --- p.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