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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Au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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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받는 최고의 연애소설
18세기를 배경으로 19세기에 쓰여 20세기를 넘어 21세기까지 사랑받는 소설이라면, 그야말로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가진 작품일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소설이 바로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이다. 1813년에 출간되어 2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이 책이 지금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고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단순하고도 경쾌하게 풀어나갔기 때문이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에 대한 묘사는 대단히 정교하고 세련되어 있다.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인물들, 서로 오해하고 갈등하면서 감정을 확인해가는 가느다란 긴장감, 대사와 상황 묘사로 각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는 맛깔스러운 표현, 시대를 초월해 보편적으로 느낄 만한 소재와 내용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짜임새 있게 어우러져 『오만과 편견』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그 인기만큼 그동안 여러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고, 책으로는 국내에도 몇 편이 이미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그만큼 영원한 스테디셀러이기에 꾸준히 원작이 담고 있는 재미를 더 부각시키는 시도가 이루어지는 현재진행형의 작품이다. 대교베텔스만이 새롭게 선보이는 『오만과 편견』은 '오해와 갈등으로 엮어낸 최고의 로맨스'라는 원작이 지닌 변하지 않는 개성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두어,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게끔 번역한 또 하나의 새로운 『오만과 편견』이다. 남과 여의 영원한 주제, 사랑과 결혼 명문가의 도련님인 다아시의 무뚝뚝한 첫인상에 실망한 엘리자베스는 그가 '오만'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언니 제인이 다아시의 친구 빙리를 사랑하지만 결국 다아시의 충고 때문에 빙리가 제인을 떠났다고 생각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몹시도 미워하게 된다. 그래서 엘리자베스를 마음에 두고 접근하는 다아시에게 언제나 신랄한 말로 그의 오만한 태도를 비난한다.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일들이 다아시의 사려 깊고 진중한 성격에서 나온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편견'임을 깨닫고 그와 결혼하게 된다. 오해와 갈등이 있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을 이루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만큼 오랫동안 사랑받는 소재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로맨스의 공식에 충실한 『오만과 편견』을 오늘의 우리가 갖고 있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잣대, 그리고 사람을 평가하는 시선들이 그 당시와 얼마나 다를지 비교하면서 감상한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어쩌면 별 차이가 없음에 당황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