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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 예솔아 2. 태극기 안 달아 3. 고건 몰랐지 4. 달님과 다님이 5. 아름다운 헤어짐 6. 누가 누가 진짜 빨갈까? 7. 꽃씨야, 이젠 안 춥지? 8. 귀신은 웬 귀신 9. 샘별이와 빨간 날 10. 엄마랑 아빠랑 뽀 11. 하늘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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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시내에게.
연말을 앞두고 좀 늦은 인사겠지만, 난 네가 회장이 된 것을 누구보다도 기뻐했단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고……. 참, 너에게 부탁이 있는데 좀 들어 주지 않겠니? 부탁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마추치면 좀 아는 척이라도 해 줄 수 없겠느냔 거야. 그리고 네가 회장이 된 것을 축하하려고 선물을 사놨거든. 그러니 이번 일요일 아침 9시에 우리 아파트 뒤에 있는 공원에서 꼭 만나자. 진식이가. --- p.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