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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1. 귓속말 2. 이름 '초생이' 3. 피는 못 속여 4. 새 아파트 5. 보고 싶어! 6. 바깥 냄새 7. 집에서 나갈거야! 8. '니야옹'과 '미이용' 9. 안녕, 안녕! 10. 이젠 큰 고양이 11. 스무 번이 넘는 대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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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때, 사람 소리가 들렸어요.
"초생아, 어딨니?" 이동우, 동우의 목소리였어요. "글세, 내일 찾아보자는 데도 그러는구나." 동우 엄마 목소리예요. "안 돼요. 내일이면 멀리 달아나 못 찾을 거예요." 동우는 이곳 저곳을 두리번댔어요. "나갈 거니? 미이용." 미이용 작은 소리로 물었어요. "아니." "잘 생각했어. 저들도 언젠가는 널 버릴 거야. 나가지 마, 니야옹……." 니야옹의 눈빛이 이럭이럭 빛을 냈어요. '동우야, 안녕…….' 동우와 엄마의 발자국 소리가 점점 멀어져 갔어요. --- p.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