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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여왕과 요 왕자
유리 태자 선비족을 정벌한 부분노 돼지가 인도한 도읍지 해명 태자와 무휼왕자 부여의 멸망 호동왕자와 낙랑 공주 국상 을파소 산상왕과 그 형제들 동천왕과 그 어머니 밀우와 유유 중천왕과 관나 부인 봉상왕과 미천왕 위대한 영웅 광개토 대왕 장수왕과 도림의 계략 백제 유민의 독립 운동 원술과 그 어머니 거칠부와 이사부 흑치상지 임금을 깨우친 충절 강수 선생과 백결 선생 을지문덕과 살수 대첩 연개소문과 안시성 싸움 도미와 그 아내 가실과 설녀 눌최와 그 하인 비녕자 부자와 합절의 죽음 추방된 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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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무신왕은 이 말을 듣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시오? 혹시 왕비는 호동 왕자가 다른 왕비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이라고 질투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오?" 그러자 왕비는 눈물까지 보이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어인 말씀이옵니까? 제 말씀을 믿지 못하시겠다면 대왕마마께서 가만히 엿보시다가 만일 그런 흉측스러운 일이 없다면 제가 스스로 벌을 받겠사옵니다." 왕비가 이렇게 말하자 대무신왕도 호동 왕자를 의심하지 않을 수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대무신왕은 장차 호동 왕자에게 큰 벌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기미를 눈치챈 신하 한 사람이 호동 왕자에게 넌지시 충고를 하였습니다. "호동 왕자님, 대왕 마마께 왕자님의 깨끗한 마음을 밝히십시오." 이 신하는 평소 호동 왕자를 지극히 아끼며 보살펴 주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 p.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