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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만세
게으름뱅이 타로합법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에스컬레이션 미동 씨 매혹의 성 선량한 시민동맹 새로운 정책 수용 유행하는 가방 |
Shinichi Hoshi,ほししんいち,星 新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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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듯 하지만 현실성을 담은
강렬하고 중독성이 강한 플라시보 시리즈! 예상에서 벗어난 결말을 보는 즐거움 속으로…… 짧고 쉬운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이 호시 신이치의 작품에 빠져들지만, 그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인 듯싶다. 그의 작품을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독자의 입장에서도 안목이 생기게 되어 읽기 시작한 후 곧 결말을 예상해보곤 하지만 예상은 늘 빗나간다. 즉 호시 신이치는 같은 패턴의 결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건 이런 결말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하면 결말을 초월한 전혀 다른 종류의 우의적 표현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기묘한 결말’의 기묘함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그러면서도 항상 그만의 특색은 변치 않는 것을 보면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능력이 결코 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의 평전을 쓴 논픽션 작가 사이쇼 하즈키는 평전을 쓰는 동안 많은 자료 조사를 한 결과, 천재라는 이미지로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시행착오를 반복해 의표를 찌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그의 노력이 우리에게 이런 즐거움... 시대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소설 우화적인 내용의 작품을 많이 써, 스스로도 ‘현대의 이솝’이라 칭하는 호시 신이치는 그의 소설이 시대나 환경에 관계없이 쉽게 읽힐 수 있도록 연구해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구체적인 지명이나 인명 등의 고유명사는 되도록 등장시키지 않았다. 플라시보 시리즈 속에 등장하는 N씨 역시 그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그 노력의 하나로, 호시 신이치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작품을 계속 수정했다. 시대의 변화로부터 뒤쳐질 것 같은 단어나 표현을, 집요하다고 할 정도로 작품 속에서 지워나갔다. 또한 통속성이나 폭력성, 선정성 등을 가능한 한 배재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의 유연한 발상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계속되는 플라시보 시리즈에서 느껴보자. 언제 읽어도, 누가 읽어도 기발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1970년대에 주로 발간된 호시 신이치의 작품은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까지 실리고 있다. 호시 신이치만의 독특한 발상과 예상을 뒤엎는 결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만하다. 또한 올해 5월 중순 『그네 저편에서』라는 작품 22,000부를 속판해 합계 100만부를 돌파해, 이로써 신쵸문고에서 출간한 그의 작품 중 밀리언셀러는 9편이 되었다. 이는 일본의 국민작가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기록한 8편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일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호시 신이치는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스타일의 작가로 인정받고, 마니아층을 형성해나갈 것이라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