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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내키는 대로
문 상상 속에서 산에서 일어난 일 어느 고풍스런 이야기 협상 베개 안전한 생활 작은 집 숲에서 일어난 일 남자와 왕비 앞으로 일어날 일 지배에 대해서 회의의 패턴 어떤 인연 능력과 업무 흐드러지게 핀 계절 구원의 목소리 나무 아래에서 수행 작은 바에서 나눈 대화 한 단계 타로베의 소개 종말 구인난 해설 |
Shinichi Hoshi,ほししんいち,星 新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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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덕만 넘으면 그 다음은 아주 간단하다. 스토리를 정리해서 우선 한번 써 본다. 그것으로 일단락하고 다음날 정서해서 완성한다. 정서할 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고치고 문장을 가능한 평이하게 수정해 전날 밤에 있었던 고통의 흔적을 없앤다. 그 중간에 하루나 이틀 원고를 묵힐 수 있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 호시 신이치의 어록 중에서
“…… 그런 세상이 오면 지금보다 시간은 더 남아돌 거야. 기발한 방법의 조명이 생겨 밤은 짧아질 거고 그러면 하루가 꽤나 길어질 거야. 분명 지루하겠지. 상자처럼 생긴 게 나타나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집에 앉아서 볼 수 있게 만들어줄 거고. 그걸 이리저리 돌리다 보면 익살꾼들도 볼 수 있을 테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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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을 가진 청년의 교묘한 상술.
절체절명의 순간에 들리는 구원의 목소리.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절에 만난, 비밀을 좋아하는 미녀…… 어떤 고정관념에도 구속받지 않는 열린 결말이 재미와 지적 유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 그만이 그릴 수 있는, 그만의 작품 세계 호시 신이치가 그리는 전쟁에도 사상자가 나온다. 승리와 패배도 확실하게 그리고 있다. 피범벅이 되고 처참하기도 하다. 무사들이나 기사들도 나온다. 그러나 피비린내는 풍기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리 심약한 사람이라고 해도 두려움에 못 이겨 책을 덮어 버리는 일은 없다. 모차르트를 배경음악으로 책을 읽는다고 해도 별로 위화감이 없다. 인연에 관한 얘기가 있는가 하면 원한에 관한 것도 있다. 무시무시한 재앙이 나타나 오싹해질 때도 있다. 언뜻 복잡한 듯 보이지만 인간관계는 의외로 단순하다. 친절한 남자와 예의바른 여자가 등장한다. 그와 동시에 호시 신이치의 세계가 갑자기 넓어지면서 수수께끼가 풀리고 원인이 밝혀지면서 독자들은 이해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결말은,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야기는 영원히 계속 된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결말을 맺은 다음 독자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호시 신이치 특유의 문체다. ※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행복한 작가 호시 신이치 절대로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리가 없다고 생각한 호시 신이치의 환상세계가 지금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두려우면서, 또 한편으로는 스릴감을 느끼면서, 호시 신이치의 쇼트 쇼트 스토리에 더욱더 푹 빠지게 된다. “왜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라고 호시 신이치의 쇼트 쇼트 스토리를 얘기하다 보면, 같은 이야기인데도 사람마다 제 나름대로 재구성한 새로운 쇼트 쇼트 스토리가 나온다. 그 만큼 호시 신이치는 독자층이 넓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