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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눈 오는 밤 처방 응시 밤길에서 꿈속의 남자 이익 불운 증상 얼굴 위의 궤도 친구를 잃은 밤 건강 판매원 헛된 시간 건조시대 죄수 백주의 습격 전기(轉機) 우주의 네로 오아시스 현명한 여자들 우주의 지도원 상류계급 밤의 침입자 날카로운 눈의 남자 재인식 목격자 보고 순환기류 해설 |
Shinichi Hoshi,ほししんいち,星 新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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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소재에 대해 나는 일절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스스로 부여한 제약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성행위와 살인 장면의 묘사를 하지 않는다. 희소가치를 노리고 있을 뿐, 딱히 도덕적인 주장에서 나온 건 아니다. 더 심한 인류멸종 같은 이야기도 몇 편이나 썼다.
두 번째, 왜 마음이 내키지 않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시사풍속을 다루지 않는다. 외국 단편의 영향이기라도 한 것일까. 세 번째, 전위적인 수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피카소 풍의 그림도 나쁘지 않지만, 괴물의 사생(寫生)에는 어울리지 않는 게 아닐까…….” --- 『변덕스러운 별의 메모』중 「창작의 경로」에서 "…… 아니, 특별히 이상할 정도는 아니야. 단지 10여 년 전에 학생이었던 외아들이 겨울 산에서 죽은 것을 아직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을 뿐이지. 저 두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아들은 2층 계단 방에서 항상 얌전히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더군."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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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무료한 당신을 '호시 판타지아'로 초대합니다. 밝고 부정적인 인생 관찰자가 만들어낸 다양한 인생. 갈고 닦인 화석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문장. 너무도 인간적인 Science Fiction. ※ 그의 작품은 빈티지 와인을 마시는 느낌이다 호시 판타지아는 그 세계가 우리의 생활에서 멀어질 때마다 아름다운 한 줄기 빛 같은 경구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그의 미스터리 쇼트 쇼트가 자칫 인과응보식의 패턴으로 흐르기 쉬운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노후의 일」, 「목격자」가 그 예인데, 여기서 멋지게 빠져나간 작품으로 「보수」, 「멋진 식사」가 있다. 특히 「멋진 식사」는 한 알의 겨자씨와 같은 신앙, 아니 범죄를 차츰 히스테릭 하고 판타스틱하게 발전시켜 가는 솜씨가 훌륭하다. 호시 와인이 내뿜는 귀중한 향기의 원천이라고도 볼 수 있다. ※ 상상의 세계에서 건져 올리는 깊은 통찰 호시는 오로지 이야기를 한다. 「친구를 잃은 밤」은 지구상에서 최후의 코끼리가 죽어가는 밤에 할머니와 손자가 나누는 대화다. 「헛된 시간」에서는 TV 광고 제거기 발명자가 임종을 맞아 토로하는 짧은 말. 「증상」은 지루한 일상생활을 그대로 재현하는 꿈에서 도망치려고 안달하는 샐러리맨의 한탄이다. 이윽고 음유시인은 입을 다물고 가볍게 인사한 뒤 물러간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마을 사람의 마음속에 내내 들어가 있지만은 않다. 어느 날 그들의 마음에, 예를 들어 「친구를 잃은 밤」 이야기가 눈을 뜨면서, 다소 다른 뉘앙스로 이야기를 재개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