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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책소개

목차

1. 길을 떠나다
2. 저마다의 장거리
3. 배턴과 랠리
4. 새로운 날개
5. 함께 가는 길
6. 저 바람 속으로

역자후기

저자 소개 2

다케우치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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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oto Takeuchi,たけうち まこと,竹內 眞

익살스러운 문체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1971년 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1995년 게이오 대학 재학 중 《블랙박스》로 제 2회 미타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모든 작품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독자들이 그에게 ‘그로잉 업 스토리의 작가’, ‘희망의 작가’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이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만나요》 역시 책과 도서관을 통해 사람이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되는지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덧붙여 이 작품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에 대한 오마주이기에, 발표
익살스러운 문체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1971년 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1995년 게이오 대학 재학 중 《블랙박스》로 제 2회 미타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모든 작품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독자들이 그에게 ‘그로잉 업 스토리의 작가’, ‘희망의 작가’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이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만나요》 역시 책과 도서관을 통해 사람이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되는지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덧붙여 이 작품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에 대한 오마주이기에, 발표와 동시에 일본의 하루키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소설의 전체적인 구조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은 《해변의 카프카》로부터 시작하지만, 사실 이 작품에 의미 있게 등장하는 스무 권이 넘는 다른 책들도 흥미를 더한다.

다케우치 마코토는 1998년 <가구라자카 패밀리>로 소설현대 신인상을 수상했고, 1999년 <경솔한 권총>으로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거 소년기》 《카레 라이프》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길에서》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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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16g | 153*224*20mm
ISBN13
9788992036528

책 속으로

나는 지금도 아사미를 좋아했다. 그 뒤 5년 동안 있었던 가장 큰 사건은 아사미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던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바보였던 탓에 그녀가 떠났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만 포기하지 않으면 추억 같은 걸로 묻혀 버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잘라 말하자 노인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 그럴지도 모르지."
곁에 있는 시바 개를 쓰다듬으며 혼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개는 그를 똑바로 올려다보고 있었다.
짧은 침묵이 흘렀다. 노인은 개 줄을 고쳐 쥐고 중얼거렸다.
"……소년."
소년이라 불린 것은 5년 만이었다. 스무 살이 되었지만 그렇게 불려 기뻤다.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 분명히 행복한 일일 거다."
아침 햇살 아래, 개는 주인의 기분을 눈치 챈 듯 일어섰다. 걷기 시작한 개를 따라 노인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멀어져 가는 그들을 배웅했다. 텐트로 돌아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아직 조그맣게 보일 줄 알았더니 노인과 개는 이미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파도와 모래사장뿐, 마치 파도에 쓸려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어쩐지 꿈을 꾼 것 같았다. 잠에서 깼다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고, 노인과 이야기한 것도 꿈속에서 있었던 일처럼 느껴졌다.
갑자기 불안해졌다. 아사미도 앞으로 두 번 다시 못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만나지 않으면 앞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애인에게 차이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추억으로 말하자면, 이대로 만나지 못하고 끝나는 편이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쌓아온 추억에게 미안한 일 같았다. 한 번 더 확실하게 차이는 일이 있더라도 얼굴을 보고 차이고 싶었다.
거기까지는 역시 자력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 아사미가 있는 곳까지 자전거로 가겠다고 결심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심장을 엔진으로, 두 다리를 피스톤으로, 인생이란 도로를 달려보자!"
자전거와 함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 로드무비!
자전거와 소년의 행복동거기! 청춘성장소설!

2004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자전거 소년기>를 작가가 문고본 발간에 맞춰 새롭게 쓰고 편집한 책이다. 주인공 쇼헤이의 일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단행본의 내용을 압축해서 서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들 호쿠토와 함께 랠리에 참가하는 이야기로 이어가며 세대를 넘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인생이란 도로를 질주하는 청춘들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추천평

자전거에 매료된 남자들의 이야기. 다케우치 마코토의 작품은 언제나 신선하고 상쾌하다. 성인이 되어서도 십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느낌이다. 주인공 쇼헤이가 자신의 아들 호쿠토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는 장면이나 자전거로 달리는 아들과 아내를 등 뒤에서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지기까지 하다. 아, 이번에야말로 나도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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