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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세계 시인선

책소개

목차

자서 '찔레'를 다시 펴내며

제1부 비의 사랑
비의 사랑
젊음
할미꽃
흡혈귀
어느 침묵
눈물
찔레
자살법
오월을 위한 처녀의 노래
소꿉장난
얼음
두엄
아들에게

소식
남행열차를 타고 가며
조각달
나팔꽃
풀빵

고철
형제
대창
고양이
시를 쓰며1
시를 쓰며2
시를 쓰며3
시를 쓰며4
시를 쓰며5

제2부 타국의 거리
바닥
절망의 노래

표류

지도를 보며
첫눈
이응
등산
악몽
먼지
카페에서
가시
신록
소나기 속에서
타국의 거리
어린이날에
귀향
무궁화
권태
박쥐
배추
어느 시인
일시 귀국
만월 앞에서
가을이 왔다1
가을이 왔다2
소포
개구리참외 먹으면
섣달 그믐날 밤에
기타
돌아가면
추억

제3부 보석의 노래
타국에서
대못
시간1
시간2
새 주소
검은 이브
편지
보석의 노래
고독

해설 우는 사람_정석주

저자 소개 1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Cikada)상도 수상하였다.

어린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 시를 쓰고 있다. 젊은 날부터 뉴욕 등 세계를 살며 부딪치며 많은 저서를 냈다. 15종의 시집과 다수의 장시집, 시극집, 산문집, 논문, 편저 등이 있으며 영어를 비롯한 11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14종의 저서가 있다. 프랑스 ‘시인들의 봄’ 등 국제 도서전 및 문학 행사에 수차례 초청되었다.

1996년 미국 Iowa대학(IWP) 국제 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버클리 대학,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프랑스 시인들의 봄 및 세계도서전, 쿠바 아바나 북페어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초청되었다. 영어 번역시집 『Windflower』, 『Woman on the Terrace』, 독어 번역시집 『Die Mohnblume im Haar』, 스페인어 번역시집 『Yo soy Moon』, 알바니아어 번역시집 『kenga e shigjetave』, 『Mln ditet e naimit』외 다수의 시가 프랑스어, 히부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정희시집』, 『새떼』,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 『지금 장미를 따라』, 『사랑의 기쁨』, 『다산의 처녀』, 『카르마의 바다』, 『응』, 『작가의 사랑』 외에 장시집 『아우내의 새』, 시극집 『구운몽』 등 다수의 산문집을 포함하여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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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18쪽 | 194g | 128*210*20mm
ISBN13
9788991240704

출판사 리뷰

국내외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집 <찔레> 18년 만에 재출간
문정희 시인이 1986년에 발간했던 시집 <찔레>가 미국에서 『Wind flower』(Newyork; Hawks publishing)란 이름으로 영역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재출간되었다. 문정희 시인의 시집 <찔레>에는 그의 대표작이 유난히 많이 수록되어 있어 그에게 아주 특별한 시집으로 여겨져 왔었다.
우선 표제작인 「찔레」는 그 당시 KBS-tv 9시뉴스가 조사한 “청소년이 사랑하는 한국의 애송시” 중 하나로 뽑혔고, 2004년 뉴욕 헉스미디어에서 나온 영역시집 『Wind flower』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맨해튼 쿠퍼유니온대학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서 낭송된 적도 있다.
또한 아이오와대학 국제창작프로그램과, 한국현대시 100년 기념으로 UC 버클리대학 '한국의 밤'에서 가졌던 포럼에서, 또는 북부 뉴욕의 작가촌 아트 오마이에서 발표한 것도 「편지」「타국에서」「고독」 등 이 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시편들이었다. 「아들에게」「보석의 노래」 등의 시편들 역시 2006년 멕시코 세계도서전과, 마케도니아 테토보 예술의 전당에서, 아일랜드 제럴드 홉킨스 섬머페스티벌에서, 그리고 200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낭송했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단골로 낭송되는 작품들이다.
국내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시가 많은 시집 <찔레>는 문정희 시인의 아주 독특한 젊은 날의 기록이다. 낯설고 외로운 도시 뉴욕에서 유학을 하며 ‘가슴 아리는 비명’들을 삼키며 원고지에 눈물로 찍어 쓴 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때 거짓과 폭압으로 시작된 한국의 정치현실은 암울하기만 했고, 이 불운한 시대, 나의 현실은 송곳 위에 선 듯 날카롭기만 했었다. 자유와 활기로 넘치는 뉴욕대학에 적을 두었지만, 펄펄 끓는 젊음에도 불구하고 우기를 살고 있는 듯 나는 늘 젖은 옷을 입고 있었다. 뉴욕은 그때 나의 슬픈 출구의 공간이었고 동시에 아웃사이더로서의 절호의 시간을 제공해준 경이의 도시였다. <찔레> 속에는 이렇듯 젊은 날의 유랑과 방황이 비장한 표정으로 그려져 있다. 지금 읽어도 소름이 돋을 만큼 생생하게 살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라고 문정희 시인은 말하고 있다.

추천평

오로지 물로 된 몸 하나를 보았다
웬일인지, 시인 문정희가 스무 해 전에 내놓은 시집 『찔레』에는 울음이 가득하다. 이 시에 나오는 화자話者들은 마치 곡비哭婢처럼 울어댄다. 그 울음이 질펀하다. “날 흔들지 마/ 나의 울음보”(「시를 쓰며 1」). 누가, 혹은 무엇이 시인을 흔들었나? 이미 울음보는 터졌고, 눈물은 도처에 흥건하다. ‘나’만 우는 게 아니다. ‘너’도 운다. 이 울음들은 ‘안’에서 ‘바깥’으로 내쳐진 자, 파편으로 떨어져 나와 떠도는 자, 디아스포라diaspor의 울음이다.
20년 저쪽의 세월에 서 있는 시집 한 권을 다 읽었다. 『찔레』, 그 시집에서 나는 울음을 수태受胎한 몸, 오로지 물로 된 몸 하나를 보았다. 시집을 다 읽은 뒤 몸이 축축했다.
장석주 (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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