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초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
DC 코믹스 최초의 대규모 이벤트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가 출간된 1986년. 앨런 무어는 〈그린 랜턴〉 시리즈에서 오아의 가디언들이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자행한 비탄의 제국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제프 존스는 이 설정을 2000년대로 끌어와 〈그린 랜턴: 시크릿 오리진〉, 〈그린 랜턴: 레드 랜턴의 분노〉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존스는 대학살에 대한 복수를 시도하는 레드 랜턴에 덧붙여 빨주노초파남보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일곱 가지 색깔의 랜턴들을 등장시킨 후, 그 중심에 그린 랜턴을 뒀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밤(블랙키스트 나이트)’ 예언을 두고 벌어지는 이들 일곱 세력의 거대한 우주 전쟁을 그려 나갔다. 한동안 마블에서 밀어붙인 〈시빌 워〉 등 거대 이벤트의 위세에 눌려 있던 DC는 〈블랙키스트 나이트〉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마블을 누르고 꽤 오랫동안 정상을 지켰다. 그린 랜턴과 관련하여 국내 팬들이 지속적으로 기다려 온 작품이며, 지금까지 출간된 그린 랜턴 타이틀은 이 시리즈를 읽기 위한 준비 단계로 봐도 될 정도의 빅 이벤트이다. DC와 마블을 통틀어 최고의 이벤트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 팬이 주저 없이 꼽는 작품이기도 하다. 배트맨, 슈퍼맨, 틴 타이탄즈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배트맨이 목숨을 잃으면서 본래 나이트윙으로 활동하던 딕 그레이슨이 임시 배트맨의 역할을 하게 된 상황. ‘블랙키스트 나이트’의 도래와 함께 아비규환이 된 고담 시를 지키기 위해 배트맨 패밀리는 한자리에 모인다. 하지만 무덤에서 나와 고담을 공격하는 망자들 중에는 딕 그레이슨과 팀 드레이크의 부모까지 포함되어 있었고, 부모님을 잃은 아픔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던 이들 패밀리는 커다란 위기를 마주한다. 슈퍼맨의 마을 스몰빌의 상황 또한 암울하긴 마찬가지. 무덤에 누워 있던 다른 지구의 슈퍼맨 칼 엘(Kal-L)이 눈을 뜬 것.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슈퍼맨 칼 엘(Kal-El)과 슈퍼보이는 이내 전투에 돌입하고 평화로운 도시 스몰빌에는 짙은 암흑이 드리운다. 틴 타이탄즈는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할 위기를 맞는다. 죽은 동료들이 돌아와 타이탄즈 타워를 뒤흔들며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블랙 랜턴 타이탄즈는 멤버들이 가장 그리워하던 존재의 모습을 띄고 팀 전체를 전복하려 하는데…. 〈블랙키스트 나이트: 블랙 랜턴 군단〉 Vol. 1은 ‘블랙키스트 나이트’와 얽힌 배트맨, 슈퍼맨, 틴 타이탄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 랜턴의 침공 당시 DC 코믹스의 모든 캐릭터들은 동시에 거대한 싸움을 치렀는데, 이들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어떤 위기를 맞이했는지 살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