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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언덕
노란 얼굴, 까만 머리 그래도 민들레는 핀다 뿌리 찾기 이별 알래스카의 눈 담방골 호랑이 김치와 치즈 약수터에서 만난 아이 짝꿍 이상한 숙제 골탕먹이기 새에게 자유를 다람쥐 구출 작전 어른들은 몰라요 할아버지의 눈물 나는야, 코메리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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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두고 봐. 할아버지 고집에 외국 여자랑 결혼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10년이나 인연을 끊고 살아 온 할아버지가 캐빈이란 아이에겐 과연 어떻게 대하실까?"
"핏줄의 힘은 위대하고 시니스러워. 분명 할아버진 캐빈을 보고 작은아빠를 용서하시게 될 거야." 효빈이의 말에 수빈이가 코웃음을 쳤다. "과연 그럴까? 우리 내개해 보자." "좋아." 자정이 넘어 새벽이 되었지만 아무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할아버지가 다시 거실로 나와 꼬박 밤을 새우셨기 때문이었다. 수빈이 엄마와 아빠는 그 옆에 쥐죽은듯이 앉아 이었다. 수빈이와 효빈이만 잠깐 눈을 붙였다. --- p.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