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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ko Maruyama,まるやま あやこ,丸山 綾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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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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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조심조심 행동하는 건 어려워!
네 살배기 여자아이 리아는 엄마를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 엄마를 돕기 위해 우유 컵을 들고 가는데, 서두르다가 그만 우유를 바닥에 흘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조심해서 살살 들고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음엔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데리고 오는데, 뒤에서 움켜잡는 바람에 놀란 고양이가 도망가 버렸습니다. 엄마는 다시 한 번 조심해서 살살 데려와야 한다고 말해 줍니다. 이렇게 실수를 계속하던 리아가 점점 ‘살살’ 하는 것에 능숙해집니다. 아기를 만질 때도 울거나 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비눗방울을 불 때도 살살, 오렌지 주스도 탁자까지 흘리지 않고 가져가는 데 성공합니다. 리아가 성장하는 모습이 엄마는 사랑스럽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부모와 아이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책 리아 또래의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무엇이든 척척 잘 하고 싶어 합니다. 리아처럼 엄마를 따라 식탁에 컵을 옮기기도 하고, 기르는 동물에게 직접 밥도 주려 하겠지요.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이런 작은 일조차 쉽지 않습니다. 힘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컵에 든 물을 흘리기는 부지기수, 종일 부모가 따라다니며 수습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리아의 엄마는 리아가 실수해도 다그치는 법이 없습니다. 연이은 실수에도 따스하게 지켜보며 기다려 줍니다. 엄마가 살살, 조심조심 행동하라며 일러 주자 리아는 엄마 말대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실수를 하나씩 줄여 갑니다. 아이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실수를 다독이고 지켜봐 준다면 아이도 그만큼 따스한 가족애와 격려의 힘을 가지고 자라날 것입니다. 리아와 엄마처럼 말이지요. 『살살, 조심조심』은 아이들에게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이상적인 부모의 역할을 고민하는 성인 독자들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책입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 실수에 굴하지 않고 시도하는 용기를 전해 주세요. |